2023.02.20
마전교 파크 골프장
어느 회원이 파크 골프가 아주 재미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데, 바쁜 일이 있어 갈수 없다고 했습니다.
요즈음 삼천 천변 산책로를 걷다보면 파크 골프장을 매일 지나갑니다.
지나다가 잠시 쉬면서 혹시 여기서 골프를 치는가 하고 그 회원을 찾아보았는데 보이질 않더군요.
송천동에 사는 회원이니 다른 곳으로 다니나 봅니다.
파크 골프장은 노인들만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젊은 분들도 많이 이용하고 골프채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골프채 하나면 되는데 보통 20만원대, 30만원대, 40만원대도 있고, 백만원이 넘는 것도 있더군요.
저는 30대 중반에 골프 연습하러 연습장을 찾아갔다가 코치가 배워야 겠다고 해서 순간 자존심 상했지만
레슨비 주고 몇 개월 동안 열심히 배웠습니다.
매일 찾아가서 그립을 쥘 수 없을 정도로 연습을 했더니 정확하게 잘 맞더군요.
그리고 골프는 힘이 아니라 힐 아래 헤드 무게로 쳐야 하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 때 전주에는 골프 연습장도 딱 하나에 필드는 팔봉에 9홀 짜리 하나 뿐이였으며, 전북 골프 인구는 고작 50명 정도 였습니다.
그 후 인도네시아 칼리만탄(보르네오 섬) 건설현장에 근무하면서 전용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놓고 체력관리를 위해서 매일 골프연습을 했었습니다..
1984년에는 쟈카르타에서 현지인들과 골프를 쳐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놈아 들이 내기 골프를 치자고 하더군요.
요즈음은 동생들이 골프를 잘 치지만 같이 가자고 못합니다. 골프채를 놓은지가 20년이 넘어 몸이 너무 굳어버려서지요.
골프를 시작했으면 싱글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싱글 타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레슨은 필수이며, 연습장에서 꾸준한 연습과 잦은 라운딩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요즈음은 서곡교 ~ 홍산교 ~ 마전교 ~ 효자교(도청) 천변 산책로.
첫댓글 사진 교과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