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 대표는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새해 당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윤석열 정부 2년간의 실정을 비판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 재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발언을 전한 MBC 보도에 대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에 착수했습니다. 1심 판결만 나온 상황에서, MBC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방송에 대해 징계 수순에 들어간 겁니다.
● 4월 총선을 준비하는 전·현직 검사들은 국민의힘에서는 최소 31명,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에선 최소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출마를 예고한 이들은 대부분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여당 텃밭 지역을 노리고 있습니다.
● 4월 총선이 71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벌써부터 '금권 선거'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커피 500만 원어치를 돌리는 등의 위법 행위들을 선관위가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 정당의 적법한 정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금으로 정당 국고 보조금 제도가 있습니다. 정당 득표율, 의석수에 따라 매년 수 억에서 수백 억까지 지급되는데요, 그런데 정치활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선거 때만 이합집산으로 만들어진 정당에조차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게 맞느냐란 지적이 나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가해졌던 무장 세력의 드론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무장 세력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란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납치에까지 가담한 구체적인 정황들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보고서로 드러나자, 지원 중단을 밝히는 서방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 소유의 뇌신경과학 기업이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을 시작했습니다.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손발이 마비된 환자 등 인간의 장애를 극복하는 게 목표입니다.
● 일본이 끊임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챗 GPT가 독도는 누구 땅'이냐는 물음에 황당한 답변을 내놔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독도는 어느 나라 땅입니까?란 질문에, 챗GPT는 '국제적인 분쟁지역 중 하나'라고 답했습니다.
● 한미는 최근 북한이 고강도 대남위협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전면전보다는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북한의 도발에 동요하지 않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가 오늘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매출 258조 1,600억 원, 영업이익 6조 5,400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전공을 정하는 무전공 입학 비율이 최대 25%까지 확대됩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대입부터 의무 시행을 검토하던 것에서 한발 물러나 대학이 자율적으로 적정 비율을 정하도록 하면서 무전공 비율에 따라 대학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 올 하반기부터 군대 가기 전 받는 신체검사에서 마약 검사가 함께 이뤄집니다. 마약검사는 소변 검사로 실시되는데 검출할 수 있는 마약 종류도 지난해까지 5개였지만 7개로 늘어납니다. 간이와 정밀검사에서 모두 마약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경찰청에도 통보됩니다.
● '1조 기부왕'으로 알려진 고 이종환 회장이 세운 기업, 삼영의 노동자들이 집단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이 전 회장의 무리한 기부가 경영 부실의 이유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부를 받은 재단 측은 안타깝지만 현실적으로 도울 방법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이런 경매 물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금융권이 강제로 경매에 넘기는 임의경매 신청 건수는 지난해 10만 5614건으로, 2014년 이후 9년 만에 10만 건을 넘었습니다. 특히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매가 1년 만에 62% 급증했습니다.
● 오늘부터 전세보증금 대출도 낮은 이자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금리를 비교해 대출 은행을 바꾸는 방식으로 18개 은행과 3개 보험사의 앱을 통해 14개 금융사로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만 적용됐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빌라나 단독주택도 가능합니다.
● '인감증명서'는 자동차나 부동산 거래 등을 할 때 필요한데요,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발급이 가능해서 불편이 컸습니다. 내년부턴 '디지털 인감'이 도입됩니다. 자동차 이전 등록을 할 때도 간편인증으로 인감 증명을 대체합니다. 또 부동산 등기용과 금융기관 제출용을 제외한 일반 인감증명서는 오는 9월부터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집니다.
● 아파트 건설현장의 건축 자재비는 실제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요, 여기에 건축 현장의 인건비 역시 1년 만에 또 6%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건설 현장의 일반 용접공, 하루 평균 26만 7천 원의 일당을 받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조력공'은 하루 17만 6천 원, 건설기계 운전사는 26만 7천 원, 목수는 26만 8천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다음 달 9일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간 경우와 다음 달 12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에도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중동의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를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종료를 1분을 남겨둔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극적인 헤더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전 두 팀은 공방전만 벌이다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 오늘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지만,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대부분 1~5mm로 적습니다. 강원영서와 충청에는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제주는 밤까지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적지만 비가 땅에 얼어붙는 어는 비가 내릴 수 있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31일)
120만명에 달하는 전세대출자들이 31일부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보증한 전세대출 중 실행된 지 3~12개월된 대출이 우선 대상이다.
30일 한 시민이 현금입출금기 인근에서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인 토스 앱을 실행시켜 보고 있다. <사진=한주형 기자>
○120조 전세대출 환승 시작…기존 대출 3개월 지나야
♢아파트·빌라·단독주택 포함
♢월세보증금도 대환대출 대상
♢토스 등 플랫폼서 비교하거나...14개 은행앱에서 직접 환승
♢소득서류 다시 낼 필요 없어
♢전세 갱신 때 한도증액도 가능
1. 급속한 저출생·고령화 현상으로 복지지출이 빠르게 늘지만 세수는 줄며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하는 조세 부담이 현 세대보다 두 배 이상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가 재정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는 생애소득의 40%를 세금으로 내야 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나랏빚 갚으려면 내년부터 세수 절반 투입 … MZ세대만 독박
♢내달 1~2일 경제학 학술대회…전영준 교수 논문 발표
♢재정수지 2022년 86조 적자...2040년엔 131조로 급속 악화
♢"미래세대 부담 증가 고려 땐 확장 재정 타당하지 않아"
♢재정부담 놓고 세대 갈등 우려
♢격차 줄일 건전성 지표 구축을
2. 여당인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으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재산형성저축’ 부활을 내걸었습니다.
자산 축적이 필요한 청년층은 물론 노후 대비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가입 조건은 완화하고, 혜택을 늘린 저축형 상품을 새롭게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3. 30일 매일경제신문이 미디어 플랫폼 ‘어피티’에 의뢰해 2920명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인식 조사를 한 결과 부모님을 포함해 가까운 가족을 요양병원에 모실 수 있냐는 질문에 59.6%는 ‘모실 수 없다’고 답하거나 ‘그때 가봐야 알겠다’고 했습니다.
‘모실 수 있다’는 응답은 40.4%에 그쳤습니다.
요양병원을 꺼리는 이유로는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중이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4. 정부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처럼 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내야 하는 서류를 2026년까지 일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연간 약 1조20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10년간 사용해온 인감증명서 발급 역시 간소화합니다.
♢“서류 주세요”만 대체 몇번째야…공공서비스 신청때 1500개 다 없앤다
♢110년 된 인감도 디지털 전환
5. 美재계 "플랫폼법 결함 심각"…노골적 불만
정부가 추진 중인 플랫폼 규제법과 관련해 미국 재계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미국 재계의 요청에 따라 미국 상무부가 나설 경우에 통상 마찰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국내외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겠다는 입장인데 설익은 규제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찰스 프리먼 미국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 연합뉴스
[한미 통상갈등 우려 고조]
♢구글·애플 등 규제대상 예상되자..."법안 전문 공개···의견 수렴하라"
♢美상의 성명서 통해 대놓고 반대
♢점유율 낮은 中기업 '면죄부' 지적도
♢정부는 "과도한 우려" 진화 나서
6. 주주환원 '찔끔' 주가는 '답답'… 동학개미들 "韓증시 미련없다"
♢美증시로 떠나는 개미
♢국내증시 1위 '7만전자' 횡보
♢HBM 선두 SK하이닉스 시총...美 마이크론에 비해 25% 적어
♢애플 10년간 자사주 830조 매입
♢시가총액 대비 주주환원율 韓 0.2%…美 10분의1도 안돼
♢쪼개기 상장도 주주가치 훼손
7. 전기차부품 잭팟…현대모비스 해외수주 12조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폭스바겐과 兆단위 계약
♢1년새 해외수주 2배 '쑥'
♢발빠르게 전동화 전환 나선...현대차·기아에 부품 공급
♢기술력 고도화·안전성 입증
8. GPT스토어 '맞춤 챗봇' 16만개 … 취향 맞춰 골라 쓰세요
"여러분 모두 페이스북을 하지만, 페이스북을 소유한 것은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저커버그가 만든 알고리즘은 당신이 어떤 물건을 살피는지, 어떤 뉴스를 보는지를 통제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피트니스 정보에서 쇼핑 패턴까지 모든 데이터를 나만을 위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나만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만을 위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월드와이드웹을 창시한 팀 버너스 리는 웹 3.0을 '개인화된 인터넷'으로 규정했다. 웹 1.0은 홈페이지와 같은 일방향 정보 채널이었고, 웹 2.0이 플랫폼을 매개로 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었다면, 웹 3.0은 인터넷 자체가 개인화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