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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2024.3.31.일. 희뿌연 황사 ^(~ 수리수리마수리 저팔계 🐷 꿀꿀꿀 ! Que Sera Sera(Be OK !)
당분간 특집연재 ! 지난 주 5박6일간 다녀온 태국 치앙마이 치앙라이 여행담을 "Back to the 치앙마이, 치앙라이"란 주제하에 20개의 부제를 달아 써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애독을 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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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치앙마이 치앙라이 !"
제1부 "설레임"
제2부 "쁘라텟 타이, 자유의 땅"
3월 26일 여행 4일차 저녁에 현지 가이드가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축구경기에서 한국이 3:0으로 이겼다고....!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던가? 축구에 별 관심없는 나로서도 적잖이 흥분이 되었다.
태국의 축구열기는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총리도 축구광일 정도로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 그런 나라에서 이겼으니...
우리나라 같으면 축구협회장을 끌어내라니 비난이 퍼부어질만도 한데 오히려 여기서는 큰 잡음없이 조용하게 지나갔다고 들었다. 국민의 95%가 신앙심이 깊은 불교도라서 그런가 ?
태국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서부 지역에 있는 국가이다. 태국어로 '쁘라텟 타이' 라고 하는데 여기서 '쁘라텟'은 '자유'를 의미한다.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곳곳에서 눈에 띄는 국왕의 모습이다. 태국은 국왕이 있는 나라이다. 형식적으로는 입헌군주제이나 국왕의 권위가 막강하다. 19번의 군부의 쿠테타가 있었지만 국왕이 승인하지 않는 쿠테타는 실패한다. 그 어떤 자도 국왕을 알현할 때는 기어가듯 다가간다.
현지가이드가 치앙마이공항에서 우리에게 맨처음 꺼낸 이야기도 국왕 사진에조차 손가락질 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술 마시고 푸미폰 국왕이 미소짓는 간판에 낙서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하는 바람에 외교적 마찰도 벌어진 바 있다
왕실가가 있다. 예전에는 국가처럼 불렀고 현재에도 국가는 아니지만 중요 의식 및 행사에서는 불려지고 있다.
남북으로 1500킬로, 동서로 800킬로나 된다. 우리나라보다 6배 정도 큰나라이고 인구는 7,000만명 정도. 국토면적에 비해 적은편인데 대부분 도시지역에 거주한다.
수도는 방콕. 국민의 75%가 타이인이며 14%는 중국인, 그외에도 여행중에 만났던 여러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뜨거운 태양이 빛나는 태국은 황금과 불교의 나라이다. 태국 사람 대부분이 독실한 불교 신자인 덕분에 어디서나 불교 사찰인 "와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불상이나 탑에 금박을 붙이는 일을 새로 태어나는 다음 세상을 위해 공덕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교와 관련된 태국의 건물이나 불상들은 늘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태국은 인천공항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시차는 2시간. 한국시간 9시는 태국 시간으로 7시이다.
주변의 나라로는 메콩강을 경계로 북쪽으로 미얀마, 라오스, 동쪽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 타이만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가 여행한 치앙마이 치앙라이는 태국 북부지 역에 속한다.
치앙마이는 원래 태국땅이 아니었다.
위로는 버마(지금의 미연마) 아래로는 태국 사이에 끼인 작은 나라 난나왕국은 버마(현재 미얀마)로부터 계속 침공을 받자, 태국의 속국이 되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여 태국의 보호와 지원을 받게 되었다.
치앙마이는 1292년 왕족의 거주지로 세워져 1558년 미얀마인들의 손에 무너질 때까지 란나왕국의 수도 역할을 하였으며,
1774년 시암(태국의 옛이름) 왕 탁신이 미얀마인들을 몰아내고 태국의 땅이 된 것이다.
이곳 특산품은 루비, 불루사파이어 등의 보석류, 각종 가죽제품, 은세공품, 타이실크, 원목가구, 목공예 수공품 등이 있으며 치앙마이 지역에서만 재배가 되는 람야이 과일나무에서 채집한 람야이 꿀과 로열제리가 유명하다.
태국화폐는 '바트'이다. 1바트가 우리 돈으로 40원 정도이다. 100바트가 40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치앙마이의 날씨는 열대몬순기후지역으로 따가울 정도로 덥지만 습하지가 않아서 여행하기에는 그다지 무리가 없었다.
다만 산간지역 특히 국경넘어 미얀마와 라오스의 화전민들이 삼림을 태워 농사를 짓기 때문에 남하하는 기류에 따라 밀려드는 연기가 우리나라의 황사처럼 하늘이 희뿌옇다. 심할 때는 50미터 앞도 분간 하기 어렵다고 한다.
태국으로의 여행이니 만큼 간단한 태국어 몇 마디 정도는 악히는게 좋겠다. 우선 존칭어로 남자는 '캅', 여자는 '카' 라고 한다.
"안녕하세요"라고 할 때는 "싸와디 캅 또는 카"
감사합니다(컵쿤 캅 또는 카), 미안합니다(커톳 캅 또는 카) , 먹는 물(남옌) 정도는 알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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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반갑게 만나 치앙마이 국제공항까지 도착하기 까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휴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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