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향남 체험기를 쓰는 만큼, 기대하는 회원들도 많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오늘은 향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라고 생각하며 갔습니다.
시험 기간인 만큼, 시험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 만큼 시험범위를 요약한 "요약집"을 만들어서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읽으면서 갑니다.
일단, 향남을 갈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금정역에서 향남 가는 340-1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무려 "30분!!!" 이나 되고
정시에 금정역에서 출발하고, 30분에서 금정역에서 출발합니다.
향남도 마찬가지로 금정역 가는 버스가 30분,정각에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금정역에 도착할 때에는 정시나 30분에 칼에 맞게 도착해야 편리하다 이겁니다.
서울에서 향남을 갈 때에는, 수원역에서 버스타고 향남 들어가는것 보다,
금정역에서 39번 국도를 따라서 가는 버스를 타는게 더 빠릅니다.
왜냐하면 금정역 출발은 매송,팔탄을 지나가는데, 거기서 내리는사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_-;;
매송 입구에서 아주머니 아저씨 50대분 2분 내리시고,
팔탄 공장지대 입구에서 외국인 아찌 2명 내립니다 -_-;;
그리고 왠만해선 화성고등학교나 발안에서 내립니다. 특히 바다마트....
향남에 도착해서 신고식을 합니다.
"여의도 사장님!! 저 지금 향남임돠!!"
"엥?? 하여간 네스퀵 대단해~~"
향남의 메이저 업체에 전화를 했는데...
뉘앙스가 기사 오는게 부담된다 라는 뜻이 있는거 같아서.. 그냥 안가고 피시방에서 개겨볼까 했는데...
발안사거리 근처에서 대리업체 하나가 보입니다.
"지나가는 대리기사인데, 잠깐 화장실좀 부탁드립니다."
알고보니.... 여기도 우리 연합이다 -_-;; 생긴지 얼마 안된 신생업체인데, 우리 연합이네...
한참 얘기를 주고 받다 좋은 소스를 받아낸다.
"여기 발안에선, 택시 보다는 콜을 많이 이용을 해요. - 콜에대해서 자세한 언급은 피한다."
"여기 왠만한 대리 상황실에선 퀵서비스 + 대리 + 콜 + 탁송 이렇게 같이 해요. 주변에 탁송건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여기 기사님들은, 댁에 계셔서 자차로 가시는것도 좋은데, 외지 기사님 그니까 수원 기사님이나 안산 기사님들은
콜을 이용할 수 있는 대리업체에 기다리는것이 좋아요."
나름 유용한 소스를 얻어 냈다.
"그럼 여긴 왜 그 콜이 유행하나요?"
"화성택시가 팔탄면 이런데 잘 안드러가려고 해서 그래요. 여긴 시골 특성상 택시보단 콜이 더 유용해요."
앞으로, 2만원 이런거 보다 서울 콜 5만원 이런거 뜨면 콜 타고 가면 될거 같다.
19:00 향남 구문천리 -> 인계동 -> 영통 25+5+10K 콜 콜 5K
"콜 요금은 제가 내일 모레 여기 다시 오니까 그때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이 업체에 와서 내가 좀 도와드려야 겠다.
"저희는 가만히 있어도 콜이나 대리오더가 들어옵니다. 우리가 먼저 가서 이리저리 영업 안해도, 지들이 알아서 부릅니다."
명함 뿌려주는 대신에 서울콜 우선 배차를 약속받아야 겠다.
손, 떡치러 갈려고 했는데, 인계동이 아니라네?
"영통 갑시다. 만원 더 드릴테니."
21:07 경복궁 -> 우만동 15+5K 법.후.30분대 N
오지게 콜 없다 -_-;; 그래도 좋은거 캐치. 기다리라네... 기다려준다. 법인 후불. 30분 대기.
22:00 월드컵경기장 -> 능동주공 15+5K 아
월드메르디앙에서 내려주고, 동수원사거리 쪽으로 걸어내려오다가, 인계동쪽에도 하도 콜이 없으니까
(기사만 바글바글할게 분명하고...)
좀 무리를 뒀다. 물론 걸어감.
23:38 남광장 -> 영통 7단지 후 20K 버 0.9K 아
에휴;;; 법인콜 떴는데, 가수동,갈곳동 동백 떴는데 갈곳동이 사라졌다.
동백이나 가수동은 들어가봤자 인거 같아서 포기했다.
대치동 3만원도 포기했다. 대치동 가봤자다. 여기서 대기해야 겠다.
00:27 8단지 -> 당산동 25+5K 셔 2K 아
........왠만해선 서울콜 30 이하로는 안잡으려 했는데, 너무 피곤하다.
당장 시험기간이라 빨리 자고 일어나서 공부해야 하는데...
이점에 대해선 전업기사님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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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네요^^추천~~꾹~~
퀵군 잘들었지? 바로 이런 맨땅님을 하루빨리 섭외해야해!
이렇듯 전문 컨설팅을 집대성해야지...^^
맨땅님 잘 참고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좋은 정보~~~
오늘 동탄에서 똥콜과 캔슬 퍼레이드로 장작 1시간을 죽어나갔습니다 ㅠ
네스퀵님 개인적으로 따로 함 만나서 애기를 해야겠군요....글구 한시간 죽은거 뭐 평상시 경험하는 일인데 뭘 그리 자책을 하시나 ㅎㅎㅎ나도 어젠 사당서 1시간 이상을 죽엇다우....
ㅎㅎ...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