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 예신이예요~
얼마전에 예단비 드리고 이것저것 다 했는데 이게 맞나? 싶어서 한번 글을 남겨봅니다
결혼이란게 참 힘드내요..
남친형이 (그러니까 저한텐 아주버님이시죠) 올해 2월에 결혼을 하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12월에 가니까 올해안에 두형제가 다 결혼을 하게 된거예요
그래서, 예단을 준비하다보니까
예단비는 1000만원 드리고, 현물예단 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등은
올봄에 형수님이 해오셨기 때문에 전 패스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대신 집에 우리나 형이 올때 자고갈수 있으니까 돌침대에 깔 좋은 이불 하나 해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예단비 1000만원 드렸구요~
봉채비 500받았습니다.
그리고 남친네 어머님 형제가 9형제라 식구도 많은데. 저희엄마가 이런게 좀 신경쓰이셨는지
극세사 덮는 이불을 10장 (어머님네 남매 8명, 아버님네 남매 2명 = 총 10명) 을 따로 구입하셔서 보냈습니다.
이건 정말 마음으로 드리는 선물이었습니다. 극세사 이불 총 10장 사는데 100만원 조금 넘었구요
그리고 현물예단 패스하고 이불만 하라고 하셔서, 60만원정도 소요해서 구입했구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기는 죄송해서 어머님한테 명품가방 100만원 정도되는 가격으로 신행가서 하나 사드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서로 예물 사주거나 할때 서로 필요한걸로 사주자고 예랑이랑 합의봐서.
그리고 제가 예랑이한테 해준 예물 반지 100만원
겨울옷 70만원, 예복 50만원 (저희 예랑이는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 정장을 잘 안입어서 겨울옷 사는데 돈을 더 썼습니다)
이번에 예랑이가 차를 바꿨는데 그래서 네비게이션 매립비 100만원 현찰로 줬구요.
예물시계 구찌에서 사서 80만원정도 들어서 총 소요된 금액이 400만원 이구요~
예랑이네서 저한테
순금20돈. 진주세트 100만원. 다이아5부세트 300만원 (아시는분한테 저렴하게 했답니다)
명품가방 230만원. 화장품비 60만원. 예복비 60만원 받았습니다..
그럼 이정도면 잘 받은건가요?
꾸밈비와 예단비의 이런 기준을 정확하게 몰라 잘받은지 못받은지
제가 또 잘해준건지, 못해준건지 모르겠어요..
이렇게되면 전 예물비랑 꾸밈비를 얼마나 받게된 건가요? --;;
친구들중에서도 처음 시집가는거라 물어볼데도 없고
답변좀 꼬옥 부탁드립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