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강원권 눈이44Cm 왔고 영하17도 라는 보도에 강원권 산을 가면 멋진 눈을 볼듯해서 시간되는분들과 함께 능경봉~고루포기산 백두대간길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유난히 눈이 많이와서 눈산행많이 했음에도 능경봉은 진짜 최고의 눈산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대관령~능경봉~행운의돌탑~샘터~전망대~고루포기산~오목골 11km 약6시간
눈이많아 행운의돌탑.샘터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맞은편으로가면 선자령입니다.
우리는 능경봉 쪽으로 등산 시작~~
UDT군인들 훈련중인지 몸만한 배낭에
뭘 넣은건지 무거워 한걸음 한걸음이 힘들어 보여 조용히 뒤따라갔는데
오르막이라 빨리 진행못하니 우리먼저 가라해서 빠르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군대간 아들엄마였다면 맘이 진짜 짠했을듯하더라고요.
계속되는 감탄사~
멋져도 넘 멋져요
능경봉 표지석 봉자가 안보일정도로 눈이 쌓여 봉자 보이게 눈을 파냈더라고요 ㅎ
능경봉 가고 싶다고요 같이가요 졸라
함께 해준 비미대장님과
근두운님
제덕에 멋진풍경본거 인정하시죠? ㅎ
"네 인정합니다."
그나마 러셀작업이 되어 편안하게 진행했습니다.
날씨는 영하15도가 넘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많이 춥지도 않았습니다.
도시락 싸지 않고 산행 금방하고 내려가 점심먹자했는데
멋진 광경보느라 시간은 지체되고 배꼽시계는 울어되고해서 간단하게 준비해온거 먹고 갑니다.
비닐쉘터펴고 옴닥옴닥모여 라면한봉 끊여 소주한병 마시고 기분좋게 고루포기산으로 갑니다.
전망대도착
모두 다 같이 와~~~~만 외쳤습니다.
확트인 시야 발왕산도 보이고 오대산?도 보인다고 했던거 같습니다ㅎ
확트여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
사진몇장찍고 빠르게 진행합니다.
진짜 감탄사만 나왔어요
2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상고대는 그대로...
고루포기 백두대간 인증 찍고
오목골 쪽으로 하산합니다.
오목골에서 러셀작업하며 올라온 대구산악회 단체가 있어 우리는 편하게 하산했습니다.
눈이 허벅지까지 쌓인곳이 있더라고요
마지막 대장님이 셀카로 마무리 하고
택시불러 차 세워진 대관령으로 갑니다.
산행하기전 평창맛집 닭볶음탕집 검색해 놓고 하산해서 바로 먹을수있게 전화주문하고
근두운님이 제가 쏠테니 드시고 싶은거 다 드세요 해서 이것저것 배부르게 맛나게 재미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근두운님이 2월부터 3월 딱 두달동안
산행 많이 참석한 여성분 딱 세분께
레깅스 선물 줄것을 확답 받아놓았습니다.
단 입고다녀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받는사람이 좋은건지 주는사람이 좋은건지
뭐 다 서로좋은거겠지요~~
평일산행의 여유로움과 최고의 멋진설경을 본 하루였습니다.
비미대장님이 안전하게 운전해주셔서
광주까지 잘 왔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하고
담 평일 산행을 기대하며...
첫댓글 헐..레깅스 물건너 갔네요...멋진산행 보는것도 행복합니다.
아직몰러~~ㅎ
그리워질거 같은 산행이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again 리멤버 산행해요~~
사람은 가능하겠는데 자연은...
저많은 눈을 어찌 할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