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재기간이 심하게 긴 것 죄송합니다.
스토리상 문제가 생겨서 다시 쓰는 바람에... (완결까지 다 썼는데!! 엉엉..ㅠ.ㅠ)
그리고 아이디를 'Fire사가라_Blue'에서 '그녀만의 男子..'로 변경했으니
다른 사람이 쓴걸로 착각하지마세요. 그럼 즐감요~ (또또 꼬릿말!!! ~.~)
(↓ 테스트로 배경음악 한 번 넣어봤는데 의견 좀 써 주세요. 볼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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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MetalPanic 4 Unbreakable!
Episode 4. Who Are You?
치도리와 소스케는 오키나와에서 돌아오는 동안 엄청나게 진땀을 뺐다.
고깃배를 폭파시킨 사건의 범인이 간첩, 테러리스트로 번지는 바람에 오키나와일대가
전부 비상경계령이 내려져 국가간의 대립식으로 번질뻔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금방 해지되고 누군가의 장난으로 밝혀져서 아무 탈없이 돌아왔다.
"말도 마 쿄코, 정말 큰 일날 뻔했다니까. 오키나와 공항 여기저기에서
테러진압 연습하느라 쾅쾅! 소리가 나는데..."
"쾅~~~~!"
"으악~~~"
"이... 이 장면 어디서 본 듯한데...."
"어서 가보자 치도리."
쿄코와 치도리는 굉음이 들린 신발장으로 황급히 뛰어가보았다.
"이럴수가..."
"으이구! 역시 너구나!! 촥~~"
"이럴수가... 이번엔 내 잘못이 아니다 치도리."
"즉시 보고해 소스케!"
"알았다. 정확히 8시 15분쯤에 내 신발함에 도착했는데, 내가 없는 동안 누군가 수상한 흔적을.."
"그럼 이번에도 폭파했다 이거지? 그럼 너 맞잖아!"
"당치도 않는 소리다 치도리. 나도 즉시 내 방식대로 처리하려고 했으나,
이번엔 너의 말을 믿고 순순히 문을 연 순간 갑자기 시한폭탄이 터졌다."
"(약간 놀라며)그.. 그래? 왠일로 니가 내 말을 다 듣냐?
"(손에 낀 반지를 보여주며)이번에야말로 너의 말을 한 번 믿어보기로 했다."
"(할말을 잃으며)어.. 그건..."
"그래. 이 반지의 마법... 만약 무슨 일이 생겨도 난 너의 말을 끝까지 믿으려고 했다."
"(잽싸게 디카를 꺼내며)이건 다이아몬드잖아! 와~ 소스케 니가 사준거야? 이런 비싼걸... 우와~"
"말하자면 좀 길다.. 아무튼 이번 사건은 절대 내 잘못이 아니다."
"(아무 말 없이 반지만 쳐다본다.)....."
"(갑자기 갸우뚱하며)어? 잠깐! 이상하다. 소스케, 너 오키나와에 가기전에
학교의 안전을 위한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니 신발함에 뭔가 설치하고 가지않았어?"
"(뭔가 생각난 듯이)윽....."
"어? 치도리는?"
"(미리 취한 방어자세를 풀며)이상하군.. 왠일로 치도리가...."
치도리는 조용히 먼저 교실로 가고 있었다.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이 반지가 소스케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렇다면 그 말은 진심일텐데...
소스케는 날 믿어줬는데 왜 난 소스케를 못 믿은걸까?.....
그럼 반대로 내가 더 소스케를 못 믿는게 아닐까?'
치도리는 반지를 쓰다듬으며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의자에 앉았다.
"자자! 조용! 어? 치도리, 소스케 드디어 돌아왔나보구나! 어때 재밌었니?"
"(혼자 대답하며)옙! 그나저나 제가 없는 동안 학교보안에는 별 문제가 없었나보군요."
"당연하지!!! 아, 내 정신 좀 봐... 이번에 새로 전학 온 친구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전 아이온이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살짝 윙크를 날리며)"
윙크를 날린 순간 주위에선 텟사때처럼 맛이 간채 시끌시끌 소란스러웠다.
그 애는 빨간 머리에 앞머리를 내린채 두건을 쓰고 깨끗한 얼굴, 신비롭고 맑은 눈을 가진 여자애였다.
"(큰 소리로)어? 너 여자애였어?"
"어머, 치도리 너희 아는 사이니?"
"아니.. 그렇기보다는...."
"선생님, 저 소스케 옆자리에 앉아도 되나요?"
"아니 왜 그런 위험천만한 자리에...."
"(얼굴을 붉히며)저... 사실... 소스케라는 애를 좋아해서 이 학교로 전학왔거든요...."
"(심하게 당황해하며)아.. 알았다... 대신 무슨 일이 있어도 목숨까지는 장담 못 해. 명심해!"
"네!"
아이온은 웃으면서 소스케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 후 기다렸다는 듯이 주위남자애들이
소스케를 향해서 항의를 시작하였다.
"소스케, 이 비열한 자식!"
"저 자식, 하여튼 운은 되게 좋단말이야!"
"너 끝나고 우리들 좀 보자고!"
"모두들 진정하고 분노를 가라앉쳐라.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온이 자초한 일이다. 그러니..."
말도 다 안 끝냈는데 갑자기 종이를 구겨 소스케를 향해 마구 던졌다.
"저기 소스케, 저 여자애 왠지 수상하다고 안 느껴?"
"그런가? 난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저 여자애, 메리조나 호텔에서 본적이 있어. 그때는 분명 남자였는데..."
"남자였다?....... 음.... 은근히 수상한냄새가 나는군."
"뭔가가 있는 애같아."
"내 예감으론 그냥 남장취미를 가진 거 같은데..."
"그건 쫌 아니다."
"그럼 크루츠같은 변태인가?"
"말도 안돼."
"아! 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봐!"
"(한참을 곰곰히 생각해보더니)음.... 잘 모르겠다."
"정말이지 도움이 안되는 말만 늘어놓았네. 이번에는 말이야...."
"(순식간에 눈치채고)뒷조사를 한 번 해보자 이거군?"
"그런건만 심하게 눈치가 빠르네. 아무튼 그게 좋겠어. 쥐도 새도 모르게 조심히 해!"
"난생처음으로 치도리의 동의를 얻을때도 있다니... 흠-- (슬며시 칼을 꺼내며)꽤 재밌겠는걸!"
"얘! 무섭다- 그 칼 좀 치워라."
"원래 고수일수록 사냥하는 구미가 당기는 법- "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어! 조심해!"
"걱정마라. 내 주특기는 정찰 및 폭파. (다른 한 손으론 총을 집으며)이런건 누워서 떡먹기다."
한 편, 아이온은 뒤에서 소스케를 몰래 쳐다보면서 무서운 미소를 짓는다.
소스케는 계속해서 아이온을 미행하려고 했으나, 예상외로 아이온은 항상 사라지기 마련이었다.
"여기는 '테러범!', 여기는 '테러범!' 응답하라 '관제탑!'."
"여기는 '관제탑!' 뭐 좀 알아낸 것이 있나?"
"그게.. 아직까진 알아낸게 없다."
"아직까지라니? 벌써 4교시째야! 그동안 아무 단서도 못 얻었어?"
"나도 그 점이 수상하다. 항상 뒤쫓아갈때마다 어디론가 사라져서 생사불명이 되어버린다."
"그렇다면 설마, 우리가 미행한다는 사실을 눈치챈거 아닌가?"
"지금으로선 그럴 확률이..... 잠시만 치도리, 드디어 목표물을 포착했다! 현재 이쪽으로 진행 중이다!"
"난 조용히 무전으로 듣고 있겠다. 그럼 건투를 빈다!"
"라져!"
아이온은 천천히 소스케를 향해서 다가왔다.
"저기 소스케..... 나, 너한테 할말이 있어. 잠시만 옥상으로 시간 좀 내줄래?"
"그러지."
소스케는 아이온의 말에 순순히 응했다.
"소스케.... 나 사실 너한테 고백할게 있어."
'흠, 자신의 정체를 미리 밝히고 전쟁을 선포하겠다 이건가? 그렇다면 나도 가만히 당할 수는 없지.'
소스케는 등에 있는 권총을 조심스럽게 집으며 물었다.
"고백?"
"응...... 사실 나..... 너를............. 너를........"
"이미 다 알고 있으니, 뜸드리지 말고 빨리 말해라."
"정말? 다행이다! 그럼 본론만 말할게!"
소스케는 다른 한 손으로 수류탄을 집었다.
"사실 나..."
"(침을 삼키며)꿀꺽."
"널 좋아해!"
"(순간 놀라며)뭐- 뭐라고?"
"나랑 사귀어 줘!"
"(심하게 당황해하며)윽...."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온은 소스케를 덮쳤다.
"(고의적으로 입맞춤을 하려고 하며)음~음~음~~~"
소스케는 아이온의 달려드는 입을 힘겹게 막으며 치도리를 애타게 찾았다.
"비... 비상사태다 치도리! 이..입술이 돌격하고 있다!! 긴급히 지원을 보내달라!!"
"(놀라며)현재상황을 자세히 알려달라!!"
"일단 후퇴하겠다! 으악!!"
소스케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아이온으로부터 겨우 탈출에 성공했다.
"(충격에서 못 벗어나 말을 더듬으며)치치도리, 역시 저정면으론 무리야. B자작전으로 도돌입해야겠다."
"(애타는 눈빛으로)얼마나 위험했길래 말까지 더듬으며...."
이이서 점심시간......
소스케는 도시락 하나를 들고 아이온을 향해서 갔다.
"아이온, 도시락 한 개가 남는데 먹을래?"
"도시락?"
소스케는 바로 즉석에서 도시락을 뜯어 먹여주려고 하였다.
"(음식을 집으며)어서 맛 좀 봐봐."
"소스케, 그러지 말고 내 도시락 같이 먹자!"
소스케와 아이온은 서로 자기의 도시락을 먹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며 실랑이를 벌였다.
그리고 뒤에서 먼저 먹고 있던 치도리와 쿄코는 어이없어하며 쳐다보았다.
"치도리, 소스케가 저러는거 보고 질투심 같은거 안 느껴?"
"(어깨를 토닥이며)쿄코, 소스케가 저런 짓 하는거 봤어?
딱 봐도 너무 부자연스럽잖아. 앉지도 않고서...
아마 소스케가 들고 있는 저 도시락에는 분명히 뭔가 특이한 화학약품이 타있는 걸꺼야.
그리고 만약 소스케가 저런 짓을 한다고 해도 난 끝까지 소스케를 믿기로 했어!"
"(눈에서 빛이 나며)치도리~ 너무 멋있어!"
한 편 실랑이를 벌이던 소스케, 아이온은.....
"아! 깜빡할뻔 했다. 소스케, 이거 받아!"
아이온은 조심스럽게 선물을 내밀었다.
"(선물을 훑어보면서)이게 뭔가?"
"풀어보면 알아!"
소스케는 뜬금없이 내민 선물을 막 풀어보려고 했다.
"소스케!!!!"
"어쩐지 왜 안 보인다 했다 츠바키!"
"나도 못 가본 오키나와를 그 것도 치도리하고 단 둘이서!!! 이 자식!!!!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내주마!"
"난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놈하곤 싸우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먼저 시비를 걸지!"
츠바키는 소스케가 들고 있는 선물을 뺏은 뒤 도망쳤다.
"선물을 되찾고 싶으면 날 따라와라!"
"심심하면 자기 혼자 놀것이지, 왜 다른 사람까지 끼여들이는 거냐!"
"천하의 소스케가 도망치는 거냐? 하!하!하!"
"쾅~~ 콰광!!!!!"
"(쓰러지면서)소....스케.... 이.... 비열한 자식!...."
소스케와 치도리는 천천히 츠바키가 쓰러진 곳으로 향했다.
"(쓰러진 츠바키를 쳐다보며)'인과응보'란 참 무서운 뜻이군."
"그러게 말이야..."
"치도리, 체육선생님이 체육창고에서 농구공 좀 옮겨달래."
"엥? 너하고 나, 겨우 둘이서?"
"(또 다시 무서운 미소를 지으며)응."
"쿄코, 혹시 치도리 못 봤나?"
"아까 아이온하고 농구공 나르러 같이 체육창고로 가던데? 왜 그래 소스케?"
"흠! 드디어 꼬리가 밟혔군!"
소스케는 황급히 체육창고로 달려갔다.
"아이온, 넌 도대체 정체가 뭐지?"
"갑자기 무슨 소리야 치도리?"
"오늘 체육시간에 축구한다고 하셨어."
"(눈빛이 확 달라지며)오! 제법 눈치가 빠르군!"
아이온은 등뒤에 숨겨진 총을 꺼내어 치도리를 겨누었다.
"이왕하는 거, 문뒤에 숨어있는 '카심'도 초대해야지. 어서 들어와! 환영해!"
아이온은 자세를 바꿔 치도리 등뒤에 숨으며 뒤통수에 총구를 겨누었다.
"혹시라도 쏴서 맞출 수 있으니, 인질의 등뒤에 숨다니...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가보군."
치도리도 대충은 파악이 된 얼굴이었다.
"그럼 자기 소개를 부탁하지!"
"(웃으면서)안녕! 난 살인청부업자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살인청부업자?"
"그래. 난 살인청부업자다! 카심! 널 죽이고 치도리를 데려오라는 의뢰를 받았지.
하지만 역시 '카심'이라는 명성답게 눈치가 빠르더군! 내가 만든 계략이 하나도 먹히질 않다니..."
"계략?"
"맨 처음 난 너를 미행해서 몰래 죽이려 했지만, 너의 행방이 묘해서 실패했고,
옥상에서 독으로 만든 립스틱으로 서서히 죽게 하려고 했지만 역시 실패."
"어라? 소스케, 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아?"
"그리고 아까 점심시간. 도시락에 독극물을 넣었지만 결국 넌 먹지 않았지.
마지막으로 그 선물! 선물안에 든건 시한폭탄이였다.
그런데 뜻밖에 인물인 츠바키라는 녀석이 나타나
자살행위를 해버리는 바람에 모든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버렸다! 역시 내 생각외로 대단하군!"
소스케와 치도리는 어이가 없어서 땀만 흘리고 있었다.
"왜? 말문이 막힐정도로 겁먹었나?"
"내가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또 얘기가 다르지."
소스케는 오른손으로 수류탄을 집어 안전핀을 뽑았다.
"자! 선택해라 아이온! 둘이서 죽을 건지 아니면 모두 살릴건지!
난 참고로 오른손이 약하니 빨리 결정을 내리는게 신상에도 좋을거다!"
"미쳤군! 호위대상까지 죽일셈이냐!"
"(눈에 힘을 주며)과연 그럴까? 내가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 했을거라고 생각되나?"
"(당황해하며)완전히 미쳤군! 겨우 이 깟 여자때문에 목숨까지 버릴작정이냐?"
"겨우 이 깟 여자라니, 말 조심해라 아이온!"
"!"
두 사람은 살벌할 정도로 진지한 눈빛으로 신경전을 벌였고 순간 치도리도 말문이 막혔다.
'카심.... 예전이나 지금이나... 난 역시 널 죽일 수가 없나봐....'
"내 첫 패배군...."
아이온은 총을 서서히 내렸고 소스케도 안전핀을 다시 꽂았다.
치도리는 아무 말 없이 소스케를 향해 달려갔다.
그 순간, 옆 선반에 있던 체육장비를 담아둔 상자들이 갑자기 떨어졌다.
"와르르르........ 쿵!"
소스케는 재빨리 상자들을 몸으로 막다가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눈 좀 떠봐, 소스케!!"
"정신이 들어?"
아이온과 치도리는 놀란눈으로 소스케를 쳐다보았다.
"(천천히 눈을 뜨며)음.... 여.. 여긴...."
"휴.. 다행이군.. 조심 좀 하지 치도리!"
"(고개를 숙이며)죄.. 죄송합니다.. 아무튼 정신이 들어서 다행이야! 얼마나 놀랐는데!"
"아까 치도리한테 했던 말, 빈말이었나보네! 오~~ 꽤 남자다운 구석이 있는데! 다시봐야겠어."
"치도리? 그게 누구지?"
"에엥?"
- To Be Continued -
첫댓글 앗... 소스케군.. 혹시.. 기억상실증' '? 우흐흐;;
오 ㅠㅠ 드뎌 꿈에도 기다리던 ㅠㅠ)/
선리플 후감상 -0-;; 아이온 생김새가 무척 궁금해요 ^^
자, 여기서 이제 난데없이[가 아니잖아!] // 기억 찾아주기 프로젝트. 아이온과 함께?? 왠지 아이온이란 데에서 가우룽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무슨 말씀인지...^^;
아이온 유사기호 아이언 = Fe =가우룽 저도 생각나서 ㅠㅠ
아이온은.. 치도리 엄마 친구 아들(?) 이였던거 같은데;
첫댓글 앗... 소스케군.. 혹시.. 기억상실증' '? 우흐흐;;
오 ㅠㅠ 드뎌 꿈에도 기다리던 ㅠㅠ)/
선리플 후감상 -0-;; 아이온 생김새가 무척 궁금해요 ^^
자, 여기서 이제 난데없이[가 아니잖아!] // 기억 찾아주기 프로젝트. 아이온과 함께?? 왠지 아이온이란 데에서 가우룽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무슨 말씀인지...^^;
아이온 유사기호 아이언 = Fe =가우룽 저도 생각나서 ㅠㅠ
아이온은.. 치도리 엄마 친구 아들(?) 이였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