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으로 찬미 44장 악보를 보시고 함께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까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을 쓰십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주님과 연합한 자로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이제는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사는 존재입니다. 즉 전적으로 내 것이 아닌 주님의 것입니다. 더 이상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예수님을 위하여 사는 자를 말합니다.
예수로 사는 사람은 주님이 하고 싶은 말을 내 입을 통해서 하시고, 주님이 하고 싶은 일을 내 손을 통해서 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만이 주님이 일하시는 것입니다.
이집트의 대주교 성(聖) 마카리우스에게 제자가 물었습니다. 스승님 “세상에 대하여 죽는다는 말을 하는데 그게 무슨 뜻입니까?” 마카리우스는 제자에게 “너 오늘 밤에 공동묘지에 가서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나쁜 놈들아, 위선자들아, 부자 놈들아, 천하에 고약한 놈들아!’하고 욕이란 욕은 있는 대로 다 하고 돌아오너라.” 했습니다.
제자는 시키는 대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스승인 마카리우스가물었습니다. “어떠하더냐?” 제자는 말하기를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 그러면 내일 아침 다시 가서 이 번에도‘ 무덤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 훌륭하고 위대한 분들이여’칭찬하고 돌아오너라.”
제자는 다음날 아침 다시 묘지로 가서 스승이 시키는 대로 무덤을 향해 칭찬의 소리를 늘어놓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떠하더냐?” “역시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성자 마카리우스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그게 바로 죽었다는 것이다.” 가르쳤다고 합니다.
함께 읽은 갈 2:20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주 묵상한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김승권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심으로 모든 죄가 사함 받은 것을 믿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맞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답을 하면 50점 정도 되지 않습니다.
100점 답이 되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내 죄를 위해 죽으신 것 뿐 아니라 나를 끊임없이 죄 짓게 만든 옛 사람도 함께 지시고 예수님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질문에 답을 하면 100점짜리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이 복음의 깊이를 깨닫고 “아멘” 으로 받는다면 그 때부터 예수님께서 내 안에 오셔서 새 생명을 얻고 나의 주님이 되십니다. 뿐만 아니라 삶도 진짜 변화되는 감격을 경험하게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여기서 말하는 “내가”는 누구를 말합니까?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서신을 쓴 사도바울을 말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내가 즉 바울은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예수님이 죽으실 때 골고다 십자가에서 바울도 함께 죽었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십자가에 죽었다면 2000년이 지난 오늘 나 김승권도 끊임없이 죄 짓게 만드는 옛 사람도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는 것을 믿고 믿음 안에 사는 것을 말합니다.이 사실을 믿고 살 때 “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내가 죽었기 때문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사신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이미 엣 사람이 죽었는데도 내가 살아서 꿈틀거린다면 아직도 죽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내 혈기가 살고 내 아집이 살고 내 교만이 살고 내 고집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오늘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아가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죄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살아 꿈틀거리는 자아입니다. 무서운 죄란 끊임없이 자기를 예배하는 죄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다하면서도 자아가 죽지 못해 자신의 영광을 위해 기뻐하고 나의 연약함 때문에 우울해 하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자기! 자기! 자신을 우상시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나를 위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만 하고 싶어 오직 나 밖에 모르는 자아가 내 마음에 꿈틀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목회를 하고 있는 저 자신도 저 자신을 위한 것일 때가 많습니다. 정말 내가 자아가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는 가족들이 나를 보면 잘 앎니다.
아내가 저를 보면 예수님 보는 것 같을까요?...... 그러나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였는데도 아내 보는 앞에서 자아가 죽지 않았다면 아내 또한 상처 입었기에 예수님을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모가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자녀들은 행복합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를 통하여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자아가 죽지 않았다면 자녀들은 오히려 부모를 통하여 신앙에 대한 회의를 경험하고 상처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자칭 믿음의 성도가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데 자아가 해결되지 못해 자신이 교회에 충성했던 것만 보이고 십자가에 이미 죽은 엣 사람은 그대로 살아 있어서 교회에서 좋지않은 행위만 드러나는 것만 보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 대부분의 문제는 자아가 죽지 못해 일어나는 일 들입니다. 성경 사사기 21:25b.....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자기소견대로 고집 부리는 자아가 아직도 죽지못해 교회, 가정, 삶의 자리에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아를 죽일 수 있습니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아를 죽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서 기도도 합니다. 성경공부도 합니다. 이런 신앙학습을 통하여 고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신앙교육을 받았다고 고쳐졌습니까? 그렇다면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롬6:3-4.... 무릇 그리스도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려함이라
예수 믿고 세례를 받을 때 우리는 이미 장례식을 치르고 사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비로소 부활의 주님과 같이 새 생명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우리가 십자가에서 주님과 연합하여 죽은 것은 육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은 것은 죄의 종노릇하던 엣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롬6:6....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엣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서 종노릇하지 아니하려함이니 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죄를 지을 충동이나 죄의 유혹이 없어졌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제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엣 사람이 죽는 것입니다.
한국의 초대 교회사를 돌아보면 유명한 분으로 김익두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청년 시절 손꼽히는 깡패였습니다. 시장에서 김익두를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물을 떠놓고 비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김익두는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불안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깡패 청년 김익두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 믿고 회개한 다음에 부고장을 돌렸습니다. “김익두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깡패 김익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죽었다는 김익두가 버젓이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시커먼 책 하나를 들고 말입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김익두가 예수를 믿고 변화되어 목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김익두 목사님을 시험하려고 길을 지나갈 때 물통에 있는 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러자 김익두 목사님이 물을 툭툭 털고 바라보더니 “예수는 내가 믿고 복은 네가 받았구나!”라고 말했답니다....... 자아가 완전히 죽은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어떤 분은 “죽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노력하여 죽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죽는 것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믿고 고백하는 것 뿐입니다.
롬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우리 자신이 이미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인정하는 순간, 나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 가정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 인생 전체를 새롭게 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도여러분!! 이제부터 자신을 향하여 나 000은 장례식을 치루웠노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선포 하십시오 삶의 자리에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떤 사람 앞에서도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고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목사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주향성도 한사람 한사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