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예방 '석류'

[쇄주한잔]

발기부전예방 '석류'

[꽃보다 누나]가 터키 여행을 떠났을 때 누나들을 열광시킨 것은 석류였다.

생과를 직접 짜서 내린 석류주스 한 잔에 누나들은 모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이승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굳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는 CF송이 아니더라도 여자에게 석류가 좋다는 말은 이제 낯설지 않다.

강렬한 색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과일이자, 대대로 건강, 다산, 그리고 부활의 상징으로

여겨온 과일, 바로 석류다.
석류는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고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약으로 쓴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문화권에서는 석류에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고 믿기도 했고,

염료나 장식 등 더 실용적인 용도로 석류를 사용하기도 했다.
꽃누나도 반한 붉은 보석, 석류(Pomegranate)

영양가
석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폴리페놀, 엘라지탄닌, 갈로탄닌, 푸니칼라진, 엘라직산,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산화 성분을 가진 레드와인, 블루베리 주스보다도 함유량이 많다.

국내외 연구를 살펴보면 석류는 유방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석류에는 인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B1?B2?C가 풍부해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도 좋다.
세계적인 발기부전 학술지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100% 석류 주스를 매일 236㎖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발기부전 증세가

호전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했다. 성미경 교수는 “석류 속 폴리페놀류의 항산화 성분이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암세포 성장을 막기 때문에 암을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석류의 효능을 ‘신을 보하는 약재’로 보는데 석류의 신맛이

수렴작용이 강해 몸 안에 물을 가두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기 때문이다.

석류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슈퍼과일로 인기가 매우 높다. 비타민 C, 비타민 B, 칼륨,

폴리페놀(카테킨과 안토시아닌 포함)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주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리며, 피부 주름도 감소시킨다.

 또 여러 종류의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석류의 주요 성분은 당질(포도당?과당)이

약 40%를 차지하며 유기산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시트르산이 약 1.5% 들어 있다.

수용성 비타민(B1?B2?나이아신)도 들어 있으나 양은 적다. 껍질에는 타닌,

종자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저열량, 저지방 과일로 당분이 많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는 방법, 저장 방법
석류는 색이 아니라 무게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피가 단단하고 상처가 적게 난 것을 고른다.

석류는 속이 완전히 익었을 때에만 수확을 하는데, 익은 석류의 표면은 분홍에서

 짙은 루비빛 빨강색 등으로 색이 다양하다. 석류가 무거울수록 과즙이 풍부하다.

2도에서 5도 사이에서 보름에서 20일 정도 유지된다. 냉장보관한다.

먹는 방법
차로 끓여 마시거나 즙을 내 먹는다. 생으로 먹기도 한다. 보통 석류를 먹을 때는

톡 터지는 알맹이 속 과육만 먹고 씨와 껍질은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은 석류 과육이 아닌 씨에 들어 있기

 때문에 씨까지 오독오독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또 석류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다.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 먹으면 좋다. 잘 씻은 후 그냥 껍질을 먹어도 좋다.

음식궁합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는다. 석류에 부족한 비타민 A를 토마토가 보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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