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내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떤 사람이 원래부터 나쁘거나 좋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그 사람과 나와의 인연이 나쁘거나 좋거나 할 뿐입니다.
악한 사람도 나를 구해주는 은인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선한 사람도 길을 가다 내 어깨를 치고 가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 여덟아홉 명 모이는 모임에 가면
나를 이상하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두세 명 정도 있고
나를 또 처음부터 괜히 싫어하는 사람이 한두 명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니 너무 상처받지 말고 사시길.
개개인에게는 모두 각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각각의 사견을 내 생각과 똑같이 맞추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시비는 사실, 남의 생각이 내 생각과 똑같아야 한다고 했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