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반]
민주 위성정당 올라탔던 조정훈,
1순위 영입한 ‘무원칙’ 국힘
꼼수정당서 배지 달고...
당적만 4번 바꿔
----2021년 재보궐 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나선
박영선(왼쪽) 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가
방송 토론을 하기 전에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현역 의원 1호
인재로 영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조 의원을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조 의원은 2020년 총선 때 자신이
만든 당을 탈당해 민주당의 위성정당에
참여했다.
이런 꼼수를 통해 그는 국회의원이 됐지만
선거법 취지에 반하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민주당 편에 서서 국회의원이 됐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반대에 앞장서는 등 현재의 여권 편에 서는
무원칙한 행보를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초선임에도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며 지금까지 4차례 당적을 바꾼
조 의원을 국민의힘이 외연 확대를
이유로 1호 인재 영입한 것에 대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은 무원칙한
영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공인 회계사 출신으로 세계은행 근무
경력이 있는 조 의원은 2016년 2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두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인재 영입 형식으로
입당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조 의원은 이후 민주당을 탈당한 뒤 2020년
2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두달 앞두고
시대전환을 창당했다.
3040 전문가들이 모여 실용정치를
추구한다는 취지였다.
당시 조 의원은
“이번 총선은 ‘구정치 판갈이’”
라며
“정치꾼들을 솎아내야 한다”
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후 조 의원의 정치 행보는
스스로 솎아내야 한다던 구태 정치꾼의
낡은 관습을 그대로 답습했다.
조 의원은 2020년 3월 10일 기자회견에서
“꼼수 위성정당을 내세운 미래통합당,
뒤늦게 비례연합 참여로 선거법 개정
취지를 저버린 민주당 모두 국민을 좌절케
하는 선택지”
라고 위성정당을 비판한 지 6일 만에
시대전환을 탈당하고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했다.
결과적으로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선거법 전문가들은
“만들어지지 말았어야 할 ‘꼼수 정당’에
시대전환과 기본소득당 등이 참여함으로써
정당성을 부여했다”
고 비판했다.
국회 입성 후에는 다시 시대전환으로
복귀했다.
탈당을 하면 의원직이 박탈되는 비례대표
신분 때문에 ‘더불어시민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합당에 반대한다’는 형식상
반대를 표명하고 더불어시민당에서
‘꼼수 제명’되며 시대전환에서 의원직을
유지했다.
이원재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반대하며
“탐욕이 인간을 망치는 장면을 아주
가까이에서 목격하게 됐다”
고 했다.
조정훈 의원은 2020년 2월 시대전환을
창당하며
“기득권만을 위한 정치인과 어떤 연대도
하지 않겠다”
고 했다.
하지만 시대전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조 의원은 이후 친민주당 정치 행보를
보여 왔다.
21대 국회 전반기 조 의원은 양극화
해결책으로
“부루마블 한 바퀴 돌면 20만원 주는 것이
기본소득”
이라며 기본소득법을 대표 발의했다.
코로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처음으로
주장하며 국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한 문재인 정권 정책 기조도
지지했다.
2021년 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무주택자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하고
당시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기본소득 동맹’을 제안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무상 시리즈’를
홍보해 온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보조를
맞춘 것이다.
이후
“완주할 마음이 아니라면 출마하지 않았다”
던 조 의원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단일화를 하며 후보직을 내려놨다.
대신 의원직은 유지했다.
정치권에서는
“원내 1인 신생 정당으로서 조정훈이라는
이름을 대중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
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조 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 들어
법제사법위원회로 상임위가 변경되면서
급격하게 친국민의힘 성향을 드러냈다.
2022년 4월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을
앞두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밀어붙이자
“검수완박을 한다고 부패권력 척결이 가능하겠느냐”
며 반대했다.
범민주당 출신 조 의원이 검수완박에 공개
반대하며 언론의 주목도 받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민주당 성향으로 활동했던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부터는
사실상 친윤 성향의 범여권 인사로 분류됐다.
2022년 9월 국회 법사위의 유일한 제3당
의원으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하던 조 의원이
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막아선 게
결정적 계기였다.
조 의원은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이 민생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
며 법사위 처리를 막아섰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어떻게 국회에 들어왔는지 생각해 보라”
고 할 정도였다.
민주당 위성정당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
놓고 왜 민주당 당론에 반대하느냐는 것이었다.
결국 민주당은 조 의원이 막아선 법사위를
우회해 본회의에 ‘김건희 특검법’을 신속
처리 안건으로 올려야 했다.
< 그래픽=박상훈 >
작년 말부터 본격화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국면에서도 이 대표
사퇴를 초기부터 적극 주장하며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 출신 인사가 민주당을 비판하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자기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겠느냐”
고 했다.
이달 초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 지역에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실용 정치를 표방한다는 구호지만 조 의원의
원칙 없는 정치 행보는 양쪽 진영에서 모두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인재 영입이 어렵다는 현실이 있더라도
당 지지자들이 그의 오락가락한 정치
행보를 납득할 수 있겠느냐”
고 말했다.
조 의원과 시대전환을 창당한 이원재
전 공동대표는 조 의원의 여당 영입 소식에
“너무나 황당하고 참담하다.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은) 전혀 가치를 공유할
수 없는 정당”
이라며
“가치와 국민은 없고 탐욕과 협잡만 남은
우리 정치의 추잡한 단면”
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0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였을 때 대립했던
민주당 출신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문재인
정부 때 국세청장을 지낸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개그맨 출신 김영민씨 등의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국희 기자
김승재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새하늘
조위원을 비난하기에 앞서 현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치고 한 넘이라도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활동하는 넘이 있나?
말로만 자기 당 이나 기득권을 위해 민주를 팔고
정의를 팔고 자살한 노무현이를 우상화 해서
개돼지들 생각을 흐리게 하고 오로지 자기
영달과 패거리들의 이익만 위해 살아가는 넘들이
개 민주당 넘 아닌가?
grad
과거는 중요치 않다는 것이 윤정부에 근본이다 ,
일본 한테 먼저 손내미는 걸 보고도 모르 겠나
앞만 보고 갈것이다 ,
작은엉아
우리 후손을 위해서 종북좌파에 맞서 싸우는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끼리 함께 싸워 나가야 한다.
세금시러
탄핵주범 조선일보야 어디서 되먹잖은 개떡같은
기사를 올리나?
지금은 저 더러운 더불어만진당과 건곤일척
이념전쟁을 하고 있는 중인데, 지금 어디에 총딜을
하고 있나?
이 기사 쓴 놈은 오마이뉴스나 한겨레로
가지 그러냐?
베토벤과 모차르트
과거 무원칙한 행보를 보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좌파진영에 강한 회의를 느끼고 반성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시도하는 것이라면 한 번쯤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를 완전히 제압하면 좋겠습니다만 같은
지역구는 아닌 것 같군요.
그 점은 아쉽습니다.
All in
비록 좌파 더불당 위성정당으로 출발 했으나
지리멸렬 해 가는 더불당과 찢재명의 추태
그리고 168의석들의 패악질에 염증느껴 결별하려는
결기에 박수 보낸다.
jaynowlee
글쎄... 이런 잣대로 비판을 한다면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 몇 명이 온전히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다.
생물의 생존 절대원칙 중 하나가 바로
적자생존이다.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는 것이 우선인
것이다.
조정훈 의원이라고 어찌 흠이 없고 완벽할 수
있겠는가.
큰 정치인으로 거듭 나기 위해선 약간의 시행착오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정말 꼼수와 잔머리에 능한 정치인인지 아니면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약간의 혼란스런
여정을 거쳤던 것인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자.
한국 제일의 정론지 조선일보 답지 않게
이 기사는 너무 호들갑스러운 느낌이다.
더구나 이걸 인터넷판 톱 기사로 올려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조선일보 답지 않다.
사유의힘
국힘은 포용정신으로 인재를 영입해라.
잘된 영입이라 본다.
내부 총질하는 유승민 이준석 김웅보다 매우 훌륭한
인재다.
강남 3구에 공천해야 한다.
베토벤과 모차르트
그나저나 마포을 지역구에서 정청래 저 인간 좀
떨어뜨릴 사람 좀 없수?
응? 좀 거물을 영입해서 정청래를 낙선시키야
의회정치가 바로 설텐데...
히즈키루이
저양반 근본은 보수다. 지금의 민주당에 굉장히
분노하고 대가리 때진 분이시다.
나도 저분 지지한다.
진정한 보수는 진보적인 판단을 하는 자의 의견도
품어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그랬던것 처럼.
군감자
조정훈의원님 국힘입당 환영합니다.
차기 총선에서 꼭 당선되셔서 유능하고 멋진
의정생활을 기대합니다.
입당 축하합니다
베토벤과 모차르트
정청래와 안민석 그리고 고민정...
이 3인을 떨어뜨릴 수 있는 인물이라면 적극
영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 공천 좀 하세요.
이런 인간들이 의원뱃지를 달고 설치는 모냥새...
정말 가관 아닙니까?
hoya7
2차세계 대전때 영국은 과거의 적이었던 러시아와
힘을 합쳐 히틀러를 무찔렀다.
전시에도 협력해야 할 경우는 협력했다.
조정훈 의원이 그동안 원내에서 꾸준히 국민의 힘을
측면 지원했다.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astraz
난 조선일보의 이 가사내용이 무원칙이라 본다.
나도 조의원을 선택하겠다.
이유는 친일을 했어도 6.25에서,산업경제로
대한민국을 구했다면 영웅이다.
북에서 김일성 앞잡이를 했어도(황장엽선생)
사상전환해서 뇌우치고 대한민국에 와 기여를
했다면 영웅이다.
반대로 독립운동을 했어도 끝내 우리의 주적 북괴
김일성 앞잡이로 끝냈다면(홍범도)
대한민국입장에선 매국노다.
난 그게 우리의 원칙이라 본다.
그원칙에 조의원은 영웅이다.
조정훈의원의 그간 행적과 모든 발언,명확한 원칙
등을 확인했다.
누구보다도 하자없는 훌륭한 1등 애국적
국회의원감이다.
쎈터까기
와… 이게 한겨레, 경향 타이틀이지 우리가 아는
조선일보 타이틀이 맞나?
조정훈은 지난 4년여간 국민의 바라는 국회의원의
롤모델을 보여준 이상적 국회의원이었다.
시작이 뭐가 중요하고 1인 정당인게 무엇이
중요한가?
Earlybird
조정훈의 영입은 좋은 선택인데 조선일보는 왜
비판적일까.
과거를 따지자면 근본 부터 흔들린다.
최후의 건맨
조정훈 입당 환영한다. 좌파의 실상을 알고
자유민주 진영으로 전향한 용기를 높이 평가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남이섬
민주당의 허상을 보고 진로를 바꾸는 것이
용기 아닌가,
민주라고해서 가보니 온갖 반민주 행대만 하고
있으니 정신이 올바를 사람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당대표가 온갖 법죄를 지어 법의 심판을 앞두고
하는 꼴을 보고도 민주당 국회위원들의 행태를
보고 나도 절망을느끼는 데 조의원 참 지혜롭고
용기있는 분이라 생각한다.
이와같은 분이 10명만되도 우리나라는 금방
선진국이 될 것이라 믿는다.
사유의힘
지금은 윤통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맞다.
정치는 생물이고 공학이다.
유승민 홍발정 떡스톤 김웅처럼 내부총질하는
넘들 공천 탈락시켜야 한다.
일단 윤통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
바람직하다.
구스타프
사람 괜찮아 보이던데...
김재열
조선일보 왜 이러나! 만지당 편인 것 같애!
Danny
마포을 정청래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으로
영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