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자: '23. 7.16(일)
2. 날 씨: 흐리고 비.. 곰탕 조망~
3.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5.89km/ 3H 56'
4. 산행코스: 가일2리 마을회관~ 어비산장~ 제1, 2봉화대터~ 어비산~ 어비산 둘레길/ 어비계곡~ 어비산장~ 가일2리 마을회관
4. 누구와: 등사대모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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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접어들어 세종, 충청지역에 단시일내에 국지성 호우가 내렸고 그 피해가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가운데...
등사대모 정기산행을 떠납니다~ 가평지역 일기예보를 검색해보니 강우량이 미미하여 다소 안심하며 집을 나서고,
06:50' 범지기님 차에 편승하여 남청주 만남의 광장으로 갑니다~
07:19' 버스를 기다리며 따땃한 커피 한잔씩 합니다~
07:28' 버스가 도착하고 미처 다 마시지 못한 커피를 들고 승차~
오늘 조식이 비로 인해 라면으로 변경되었다가 최종 꼬마김밥으로.. 커피와 함께 순삭하고~
각기 다른 사정으로 윤영아빠 회장님, 난디 총무님, 에너지스타 선두대장님이 불참인 가운데 진행을 맡은 범지기 대장님...
07:56' 오창휴게소에 잠시 들려갑니다~
유명산으로 향하면서 코스별 인원을 확인해보니 제1코스(어비산)는 저를 포함해 4명, 제2코스(유명산~어비산)는 26명..
제 예상을 깨고 압도적으로 제2코스 인원이 많지만 저는 꿋꿋하게 제1코스, 어비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
09:47' 유명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내려보니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벌써 하산하시는 분들이?? 슬쩍 여쭤보니 산사태 우려로 유명산 입장을 통제한다는!!!
운영진이 바빠집니다~ 범지기 대장님은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전화를 해보고 저는 어비산장에 문의를 해봅니다...
어비산장 사장님이 식당영업은 하지 않는데 어비산 산행은 막지 않는다는 말을 전해주네요~ 어비산 입구로 고!
10:05' 오늘 뒷풀이 식당 사장님과 통화하며 도착한 가일2리 마을회관앞...
하차하여 사장님과 대화해보니 산행통제라는 말을 하시며 둘레길이 잘 되어 있으니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라는 말씀을...
제가 어비산장 사장님과 통화해봤는데 산행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 하니 어디론가 연락해보시고 맞다고 하네요...
하산해서 여기서 ㅇㅌ을 할 생각을 했는데 저 데크길이 둘레길이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았네요... ^^;
10:12' 버스로 최대한 이동한 후 하차하여 어비산 입구로 향합니다~
어비계곡 버스 종점...
거기 걸려있는 너는 뭐니? 컨셉이니??
10:16' 어비산장... 이곳 주차장도 유료이며, 우측으로 데크계단길이 어비산 들머리네요~
어비산 종합안내도...
단체기촬~ (범지기님 사진 펌)
10:22' 산행이 시작됩니다~
어비산(魚飛山).. 큰 비가 오면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 산을 넘었다나 뭐라나? 물이 깨끗하다는 말 아니였을까요??
새소리길...
어비산은 시작부터 정상까지 부단하게 코박고 올라야 합니다~ 조망없는 산인데 데크에 가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어비산장에서 60m정도 오르면 좌측으로 어비산 둘레길(새소리길) 갈림이 나오는데 이 길은 하산시 이용하기로 하고...
어비산 정상 방향으로 직진~
10:29' 낮은 능선에 닿으며 좌틀~
등로가 젖어있어 바위나 나무뿌리 등 세심히 살피고 올라갑니다~
그냥 갈 수 없잖아~ 입산주 한잔씩...
11:13' 한 쉼터에 타 산악회 회원분들이 자리하고 있고, 지난주 도장산 처럼 곰탕을 즐기게 되네요..
소세지처럼 휘어진 쉼터...
계란버섯을 채취하신 새벽안개님...
반갑다~ 원추라~~
11:26' 제2봉화대터 통과~ 제1봉화대터는 언제 지났지??
11:32' 어비산 데크 도착~ 이곳이 조망터인데 뵈는 것은 없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타프를 두 개 칩니다..
개풀님 타프아래 자리하고...
새벽안개님 타프팀...
자, 마셔요~
12:38' 비가 더 거세지는 가운데 자리를 정리하고 진행합니다~
뵈는 것은 없지만 조망터 셀카 한장~
어비산 정상으로~
12:46' 어비산 정상 도착~
어비산 삼각점...
어비산 정상 인증~ (겸이님 사진 펌)
12:49' 다른 회원분들이 가일리 유명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했으나 저와 겸이님, 가을이님은 가일리(대일) 방향으로 하산하고...
등로가 좁고 거친편이라 더 조심스럽습니다..
가평 가일리 방향으로~
이 곳 쉼터의 나무는 다 반달형이네요?
겨우 조망이 터진 곳을 바라보니 겨우 마루금만 보이고...
13:23' 우리는 이 이정목 뒷편... 방향표시가 없는 곳에서 하산하여 접속하게 되네요...
13:25' 좌측 매트길이 새소리길, 둘레길이며 용천4리 길은 어비계곡으로 연결됩니다...
어비산 동영상으로 여러편 봤는데 한 유투버 추천으로 저는 새소리길로 향하고~
똘배 자문위원님과 함께 둘레길로 진행중~
물소리 좋고~
다람쥐 서식바위...
쉼터 조성이 잘 되어 있더군요...
얼름골다리 통과~
병풍바위 통과~
이끼바위 통과~
13:43' 어비산 삼신당... 한번 둘러봅니다~
삼신당 설명...
산신당 전경~ 외부 출입문은 닫혀 있더군요...
산신제당 보수공사 안내판... 2018년에 한전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보수했다네요?
둘레길은 때론 내려가기도 하고 때론 올라가기도 하고...
조망터 한 곳이 마련되어 있으니 뵈는게 없네요...
13:51' 아침에 지나쳤던 새소리길 갈림길입니다.. 우틀~
거의 끝이 보이고...
주차장 인근에 당도하니 뒷풀이 하시는 분들인가.. 풍악이 크게 울리고~
포장도를 따릅니다...
데크길로도 진행~
물 좋다~
이 목교 아래에서 몸을 담그고 염기를 지운다음 옷을 갈아입고 버스로 이동~
14:04' 산행 끝~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
자, 뒷풀이 장소로 이동~
정원 잘 가꾸웠네요~
식당 전경~ 가마솥 불판들 봐라...
1, 2, 3파트로 나뉘어 착석하고...
우리는 3파트로...
닭볶음탕 31인분을 2개의 솥뚜껑에 나누어 끓여냅니다~
범이 없는 산에 토끼가 왕? 회장님을 대신하여 안산을 자축하는 건배제의를 합니다~
흥겨운 자리가 이어지고...
마무리는 하트볶음밥으로~
계산서 주세요~ 자신있게 외쳤으나 살짝 걱정되는 상황... 아니나 다를까... ^^;
회장님, 총무님 없는 상황에서 너무 질렀나? 대차게 긁어주고나니 세 분의 자문위원님들께서 찬조해주셨다는 소식이!!
고마웠습니다~
식당을 나서며 담아 본 수영장 전경~
16:11' 자, 출발하자구요~
배부르고 시원하니 잠이 쏟아집니다~
요즘 핫한 양평땅을 지나는데 플래카드로 도배되어 있고...
남한강이 남실남실~
17:12' 서여주휴게소 한번 들려줍니다~
진천 농다리는 무사한가?
한남금북정맥줄기는?? 내려갈수록 날이 좋아지네요...
18:29' 남청주 만남의 광장에서 하차하며 회원님들과 헤어지고~
범지기님 덕에 집까지 편안히 도착하게 됩니다...
오늘 휴무였던 도토리와 집앞에서 대패에 소맥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카~
대패에 쏘맥이 땡기네요.
계획상으로 움직일수만 있다면
산행은 못하고 수영장에서 발담그고 있으려 했는데 그나마도 하나님이 야속하게 허락을 안해주셨네요..
예산 집행은 회계님 범주안이죠~~~
마지막 한방울까지 싹다 말려버리고 깔끔하게 퇴원하고나면 대패벙개라도.. ^^
글이 살아서 꿈틀댑니다.
상세한 설명 다시간 기분 좋습니다.
어비계곡으로 따라 내려갔어야 지대로 ㅇㅌ하는건데..
포장도로라 비추이니 둘레길을 이용하라는 영상을 보고 하산했더니만 둘레길 걷는 사람들이 많아서 망.. ^^;
저는 유명산 산행이 입산금지라서
나름 좋았어요
이런날도 있어야지요
안가본 어비산이라 더욱 좋았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갑장님
날이 곰탕이라 뵈는게 없으니 유명산이나 어비산이나 도낀개낀일 듯 해서 짧게 어비산을 선택한 것인데 결론은 함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