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핵심만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미술임용에서는 다양한 사조들이 있으며, 이 사조들 중에는 유사 성향 및 포함관계 상 애매한 중의적 의미를 갖는 사조명들이 많습니다. 이럴때는 단순하게 그 특성만 볼 것이 아니라 문제 의도를 구체적으로 파악을 해야합니다.
건축에서 기능주의와 시카고파, 국제주의가 그렇습니다.
이들 중 기능주의의 선행 그룹인 시카고파를 제외하고 볼때, 국제주의와 기능주의는 지문의 뉘앙스를 잘 보고 답을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본다면 근대 건축사조인 기능주의, 현대 건축 사조인 국제주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주의는 제 심화이론서 교재에 쓰인대로 19세기의 두 건축 경향인 '복고주의'와 '기능주의' 중 하나로서, 19세기후반~20세기 초반의 사조이며, 국제주의는 이 기능주의가 더 체계화되고 심화되어 국제적으로 확산된 경향을 말합니다.
즉, '기능주의->국제주의'의 흐름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에 따라 본다면 설리반은 국제주의 등장에 영향을 준 사람이지, 국제주의자로 분류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서는 일단 국제주의는 배제하고 기능주의와 시카고파 중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죠.
따라서 그 6주차 문제에서는 설리번이 주축이 되어 등장하였다는 점, 초기 마천루 건축미학의 기초를 다지며 평활한 표면과 입방체 , 수직선 강조로 현대 마천루 빌딩의 기초가 되는 건물 건설 등으로 볼때 기능주의보다 더 구체적인 그룹(사조)인 시카고파를 묻는 것입니다. 만약 기능주의를 물을 의도였다면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그너의 "예술의 필요성~" 주장이 같이 제시될 것입니다.
이해되셨나요?
그럼, 열공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교수님 명확하게 이해되고 정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