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버지 20주기로 1916년생이라 생존하셨 다면 우리 나이로 104세다. 태어 나신 곳은 지명상으로 '동막'이고 행정상으로는 '정선읍 여탄리 419번지'로 홍씨 사당이 있을 만큼 예전에는 홍씨 집단촌이 고향이시다.
정선초교 졸업하신 아버지는 6.25사변 일어나기 전까지 여탄지역에서 청년회 일을 주도하시다가 젊은 나이에 이장도 하시다 보니 한국전쟁이 발생하자 제천으로 피난 가셔야만 했고 그로인해 3째 형은 제천에서 태어나셨다.
귀향을 하실 때는 정선읍내 현재 '문화슈퍼마켓' 자리에서 장사를 하셨는데(작은누나와 내가 태어난 곳) 성업하여 내가 자라고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살던 일본식 목재 건물 2층으로 이사하면서 부자소리 듣었다.(봉양리 324번지)
가르치는 일도 해 보셨고 한의학 공부도 해 보신 아버지는 제천 피난시절부터 상업을 주업을 하셨는데 장사 밑천이 없다보니 술 마시고 외상 가지고 오는 일 등으로 과음을 하시다보니 창자가 썩어 이어가 기사회생 하신 적도 있다
1960년대 보리고개가 있던 시절에 아버지는 '동막'에 사시는 친인척들 자녀들을 우리 집에서 일자리를 주어 돈 벌게 해 주었고 깡촌사는 분들이 개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고 둘째 큰아버지의 가족이 우리집에서
함께 살았다.
지금 정선시장 서문쪽 입구 새집을 짓고 우리가 살던 집과 새집 중에 큰아버지에게 선택권을 주어 큰아버지께서 새집으로 분가하셨고 원주사는 6촌 형님의 아들과 딸이 우리집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 같이 살기도 했다.
아버지가 우리 나이 57세인 1972년초 살던 집을 큰형 에게 넘기고 서울로 이사를 단행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연세에 용기가 대단한 것 같고 1년간 큰형 밑에 정선에서 중학교 졸업한 후, 나는 부모님 사시는 곳으로 합류 했다.
정선과 제천과 달리 서울생활은 부모님에게 힘든 곳이 였다. 고향 친구분에게 사기를 당하시다 보니 가세가
기울어 지하 단칸방에 전전한 적이 있었고 한동안 6개월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는 고달픈 삶을 우린 겪어야 했다.
고교시절 잠결에 부모님께서 도란 도란 걱정 이야기를 듣은 적이 있고 이버지가 늘 머리가 아파 뇌신과 사리돈을 상습 복용하였다. 힘든 내색을 자식들에게 절대로 하시지 않았고 라면에 소면 섞어 먹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어릴 때 친구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를 말씀하시기를 물지게용 물통에 물이 가득 담긴 양철로 된 물통을
새끼 손가락으로 물통을 양쪽에 들고 우물가에서 집까지 갈 만큼 장사였다고 하는데 예전 물통은 엄청나게 컸었다.
몇년 전 친구의 고향 어머니 집에 갔더니 우리 아버지 젊었을 때 이야기를 하시는데 영화배우 빰칠 만큼 잘
생겼고 체격도 좋으셔서 요즘 말로 '짱'이라 하셨다. 내가 유년기에 많이 듣고 자란 이야기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닭 만두국은 별미였고 내가 중 3때 여름방학에 난생처음 서울땅을 밟았는데 창경원, 3.1빌딩, 남산 등을 아버지가 직접 구경 시켜 주셨고 고교입학할 때 세운상가에서 교복을 맞추러 같이 간 일 등이 생각난다
그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 새벽에 글을 쓰다보니 손이 가는대로 가다보니 많이 쓴 것 같아 여기서 멈추어야 할 것 같고 노후에 낙향하여 금연과 금주하시고 어머니와 금슬이 좋았고 화분이 가득했던 집안 풍경이 스쳐 간다.
둘째 큰 어머니 돌아가신 지 얼마 안돼 설날에 아버지가 큰 어머니 이야기 많이 하시더니 청량리 성바오병원에서 몇일 아프시다 돌아 가셨는데 내가 고향에 아버지 사진을 가지러 간 사이에 임종을 하셨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내가 큰 수술한 지 한달 조금 넘어서 아버지가 세상을 등지셨는데 1년 시한부 아내가 21년째 살고 있는 것은 아내의 병을 아버지가 안고 가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
현재도 진행중이기 때문에서다.
https://youtu.be/GscW1TQO--Q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4조원의 일자리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3년 차 첫 '고용 성적표'는 참담한 수준이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올해 1월 고용 동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급감하며 빚어진 고용 참사는 세금을 쏟아부은 공공 부문 단기 일자리 확충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은 데다 실업자 수가 19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실업 쇼크'까지 더해졌다.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이 큰 업종들에서 일자리가 사라 지고, 한창 일해야 할 '중장년층 일자리'가 크게 줄어드는 등 기존에 안고 있던 문제도 개선 신호가 보이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취업자는 작년보다 1만9천명 느는 데 그쳤다. 올해 정부 목표치(15만명) 에 한참 못 미친다. 1월 기준으로 따지면 2010년 1월(1만명 감소)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에서 취업자 수가 급감 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작년보다 17만명이나 줄었는데 이는 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최근 반도체 수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IT 부문의 업황이 좋지 않은 것이 고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월별 제조업 취업자 수는 벌써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벌이고 있는데 제조업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5ㆍ18 민주화운동 모독 논란을 초래한 김진태ㆍ김순례ㆍ이종명 의원의 징계건을 두고 어제 소집됐으나 결론을 못냈다. 의원별 징계 수위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서다.
김진태의 징계를 반대하는 속칭 ‘태극기 부대’ 지지 자들 의 항의 탓에 윤리위원들이 숨바꼭질하듯 피해 다니는 촌극도 벌어졌다. 오늘 당 윤리위 결정이 나오는 대로 비상대책위는 조속히 의결해 일단락 짓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있는 한국당 박순자 의원 (안산단원을)의 아들이 모친인 박 의원의 입법보조원
으로 등록해 최근까지 국회를 자유롭게 출입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아들은 인테리어·가구 기업에 재직중으로 국회 대관 및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 인테리어 ·가구 업체는 부동산 정책을 관할하는 국토위의 동향은 주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박 의원의 외가는 정선임)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방금 끝난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 맛을 보며 승리를 이끌었다. 2018~2019시즌 공식 경기 16호골 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동료들의 추가 골로 3대 0으로 승리하였는데 내달 6일 오전 5시에 도르트문트 홈구장에서 2차전을 벌인다. 쉽지 않은 도르트문트 원정이지만 두 골 차로 져도 준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오늘은 발렌타인테이로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따위를 선물하는 날이다.
딸들이 결혼기 전까지는 초콜릿이나 사탕을 주어서 고맙게 잘 받았는데 이제는 추억으로 남겨 두어야할 것 같다.
오늘 낮까지 강원중남부동해안에는 2에서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북동해안도 1~3cm의 눈이쌓이다 보니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그밖의 전국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하며 서울 낮 기온 영상 4도가 예상되며 오늘도 어제 처럼 산책으로 건강을 챙겨볼까 하며 목청 높여 소리내는 신나는 목요일 되시고 스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