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3월 30일
뇌사자 심장 첫 원거리 이식성공
심장 이식 수술을 하고 있는 수술실.
뇌사 환자로부터 적출한 심장을 구급차로 이송, 3시간이 지난 뒤 다른 병원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1994년 3월 30일 국내최초로 성공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같은 병원내에서 심장적출과 동시에 심장 이식을 한 적은 있었어도 이처럼 원거리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는 국내 전지역이 헬기 등으로 3시간 이내의 거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심장 제공자의 지역과 관계없이 이식수술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대 구로병원에서 이루어진 심장적출 수술은 서울대병원 김기봉 교수가 실시했으며, 대동맥 절단 후 심장근육의 산소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적출한 심장을 영상 4도로 냉각된 심근보존용액에 담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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