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온양중심상권재정비촉진지구에 따른 국제 심포지업을 12일 온양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양중심상권을 역사와 문화, 온천을 접목시킨 명품도시로 재탄생시키고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관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조도시 만들기란 주제로 열린다.
온양중심상권지역은 국내 지방중소도시중 최초로 재정비촉진 지구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도시재정비시범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아산시는 온양권 원도심을 아산신도시와 차별화해 행정, 교육, 문화, 관광중심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부족한 기반시설 구축과 환경을 되살려 명실상부한 2000만 수도권 배후관광휴양도시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고토 하루히코 일본 와세다대교수가 “일본의 관광산업과 마을만들기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호주 시드니대 피터 암스트롱교수의 “도시유산으로서의 록스지구”란 주제로 특강이 계획됐다.
국내발표자로는 온양중심상권재정비촉진계획의 총괄계획가인 고려대 김세용교수의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활용한 도시재개발 적용방안과 사례연구, 대한주택공사 박영규 차장의 “복합단지사례 및 성공요인 분석”, 이형철 건화엔지니어링 부사장의 “도시재개발과 원주민 재정착방안”, 강정구 CJ프로퍼티스(주) 대표이사가 “온양온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및 전략적 투자유치방안이란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후 농협중앙회 박길태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린다.
아산시는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사례와 의견을 수렴해 실현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는 국제심포지엄이 끝나면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 공청회개최, 의회 의견청취등의 절차를 거쳐 충청남도에 재정비촉진계획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