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목 통증이 느껴졌었는데
몸살기운이 있다
오전 라운드는 조가 다 짜였으니 슬슬 하고
오후는 무조건 패스해야겠다
공작새는 가끔 카트길에서도 페어웨이에서도 목격된다
홀을 이동할 때 캐디가 알려준 올빼미
마담~~~
나무 나무~~~
해서 보니 올빼미가 약간 졸린 눈으로 날 보고 있다
원래 2 마리인데 한 마리는 잠자는 중이라고 제스처로 알려준다
오전에 기운이 없어 공이 잘 안 맞으니
마담, 힘 없어 하면서 몽키바나나를 건넨다
달콤하고 쫀득이는 맛이 일품이다
점심 먹고 오후엔 쉬기로 한다
남편도 쉰다고 침대에 벌렁 눕는다
약을 먹고 쓰러지듯 누웠는데
땀을 흘리며 곤하게 잤다
자고 일어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다
먹고 자고 단순한 시간이 잘도 흘러간다
첫댓글 울엄마 아프지말고 놀아야지 우쭈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