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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의 넋두리 마당 스크랩 현존 한국인에게도 역사관이 있는 가?
鶴山 추천 0 조회 6 18.01.17 21: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현재 한국사회에서 생존하고 있는 한국인 가운데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몇 % 나 될 것인가에 의문을 가질 때가 종종 있다.

더구나 한심스럽고, 추하게 느껴지는 작태는 자기 나라의 역사관조차 사상과 이념에 따라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를 송두리 채 날조하거나 과대 포장으로 미화하는 등, 제대로 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있지도 못한 주제에 인접 국가들에 대하여 그들의 역사관을 염치도 없이 비판하고 있는 꼴사나운 짓거리는 참으로 가관이다.

불과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국제적으로 빈민국가의 대열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헐벗고, 굶주리며 하루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기도 어려웠던 한국사회를 오늘날과 같이 세계에서도 거의 열 번째 수준으로, 유사 이래 가장 풍요로운 국가로 발돋움한 현실 속에서도 선배 세대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과 자국의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는 여러 우방국과 동맹국에 대해서도 고마운 줄을 모르는 철면피 같은 국민, 의리는커녕 기본적 예의마저도 없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의심을 가지기에 하등의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게 현존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릇되고 비뚤어진 잘못된 역사관을 가진 한국인이 현재 한국사회의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만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과거의 이력과 관록을 가지고 있었던 한 때는 잘 나가던 대다수의 현존 한국인 중에는 자기 한 몸을 보신하는데도 급급한 처지로 전락한 상황에 놓여 있으니, 딱히 더 할 말도 없을 뿐만 아니라 밝은 미래마저 포기해야만 할 것 같으니, 희망을 가질 수가 없는 게 현실인 것 같다. 

오늘날의 한국사회를 건설하는데 주춧돌을 쌓고, 삼짓돈을 장만하기 위해 서독의 깊은 탄광에서, 서독 간호사가 회피하는 일거리를 도맡아 처리하면서, 당시 서독의 모든 국민이 감탄과 칭송을 받을 정도로 피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했던 한국의 광부와 간호사가 있었고, 또한, 열사의 중동지역 공사 수주도 마다 하지 않고 피땀을 흘렸던 한국의 수많은 노동자 그리고, 베트남 전선에 참전한 수많은 전상자의 피와 땀으로 벌어들인 외화의 뒷받침과 저력의 기반이 있었기에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공단, 포항제철 등이 건설되었다는 사실을, 한국전도, 베트남전의 진실을 알지도 못하는 세대, 좋은 시절에 태어나 소위, 학창 시절에, "운동권 학생"으로, "국보법 위반자"로 전과자 딱지를 가진 자들이 현재는 과거 그들의 행태가 무슨 크게 애국적 전력이나 국가유공자라도 된 것처럼 설치며, 민노총이니, 전교조니 하는 간판을 버젓이 앞세워 이념적 갈등과 사회 갈등을 교묘하게 유발하면서, 우리 사회의 분열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현대의 역사마저 날조하고, 왜곡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양상이다.

이같이 역사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왜곡되고, 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숨죽인 채 살아가고 있는 현존 한국인에게도 올바른 역사관을 기대할 수 있을는지!

올바른 역사관도 가지고 있지 않은 국민에게도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인지 하는 염려가 제발 노파심이요, 단지, 한낱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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