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가을날에 다섯 번째 오른 알운봉 정상에서 海山과 野草 ...... 11:03:05
오지터널 못 미쳐 좌측의 재활용저장소 입구에 주차. ..... 09:16:35
알운산 등산로 안내도 ... 09:16:51
알운산은 우망리에서 서향(西向)에 우뚝 솟아 있는 준봉(峻峰)이며 산봉우리가 긴 창처럼 생겨서 하늘에
구름을 찌를 듯 솟아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우망리에서 솟아오르는 듯 누워 있는 형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망리가 부촌(富村)이고 인물도 많이 나며, 이는 알운산의 기운을 받아 그런 것이라 전하고 있다.
트럭이 앞서서 재활용저장소로 들어간다. ... 09:18:14
아침 이슬을 밟으며 이정표(알운봉 정상 2.1km) 방향으로 천천히 오른다. ... 09:20:25
20분 정도 올라서 운동기구 설치 장소에 도착했다. .... 09:35:11
갈림길에서 이정표(알운봉 정상 1.1km) 방향으로 낙엽이 덮인 경사지대를 오른다. ... 09:41:55
낙엽이 덮인 비탈길을 조심하며 올라 바위 가 있는 능선에 왔다. .... 09:45:21
능선에서 쉬며 올라가야 할 앞쪽의 높은 봉우리가 걱정이 된다. ... 09:46:04
종아리가 당기며 숨도 차고, 중간에 몇 차례 쉬면서 봉우리를 오른다. ... 10:00:59
봉우리 우측 끝의 절벽 바위에서 바라보는 가을 들판은 풍요롭고 든든하다. ... 10:13:19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하는 알운봉의 암봉이 우뚝 솟아 주변을 압도한다. ... 10:29:18
두꺼비 모양의 바위를 돌아서 오른다. ... 10:41:10
볼록볼록한 절벽을 이루는 바위 능선 사이로 길이 있어 다행이다. .... 10:49:39
우측으로 절벽 아래에 우망리 마을과 낙동강, 황금 들판이 눈을 즐겁게 한다. ... 10:50:20
지나온 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능선이 연결되는 곳에 왕경산(덕산3봉)이 보인다. ... 10:51:47
1시간 36분 걸려 힘겹게 오른 알운봉 정상이 반갑다. ..... 10:52:48
이정표 : ← 3.7km 덕산 정상 ← 2.23km 오지 터널 청운리(사막) 0.8km→
정상(299.2m)에서 즐거운 海山 .... 10:57:35
정상 앞쪽의 절벽 위에서 바라 본 사막리 마을(청운3리), 마을을 지나는 국도가 보이고,
건너편 산 아래 금포마을, 산 넘어 흰 건물이 보이는 점촌 시가지. .... 11:01:08
정상에서 가을을 즐기는 野草 ... 11:03:37
하산 길에 올라 온 봉우리가 선명하게 빛난다. ... 11:43:29
밝게 빛나는 반듯한 청산에 오늘도 염소(2019.11.04. 5명산행)는 잘 있는지 궁금하고,
S자 국도가 황금 들녘을 지나간다. ... 11:43:40
황금 들판이 마음을 행복하게하고 가을 하늘에 높이 솟은 비봉산이 주변을 거느린다. ... 11:46:22
용궁 8경에 속하는 알운봉의 위용이 더욱 빛난다. .... 11:53:54
운동기구 설치 장소에 도착하여 솔잎을 쓸어내리고 앉아서 휴식을 가졌다. ... 12:20:31
산돼지의 등걸개로 소나무의 껍질이 벗겨져서 반들반들하다. ... 12:35:42
산돼지가 산소를 파헤쳐 후손들의 걱정거리를 만들었다.... 12:42:15
재활용저장소 옆길로 쉽게 내려간다. .... 12:46:25
오래 묵은 뽕나무 사이의 포장길을 내려간다. ... 12:47:54
출입문을 고리형 번호자물쇠로 채워서 野草가 확인해 본다. ... 12:49:06
도로 앞쪽에 청산 아래 굴미 마을이 보이는 곳의 도로변 주차장에 도착 . .... 12:49:08
첫댓글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몸에 배도록 흠뻑 마시는 쾌청한 날씨였다. 오지터널 못미쳐 재활용저장소를 따라 능선의 임도를 오르니 산돼지가 산소를 망가뜨려 후손들의 걱정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운동기구 설치 장소를 지나서 가파른 봉우리를 올라서 우측 끝의 절벽 바위에서 건너보는 비봉산, 우망리의 풍경이 짙은 칼라로 수 놓아 무척 아름다웠다. 다시 높은 암봉을 올라서 자측 끝의 절벽 바위에 서니 청산아래 굴미마을(청운2리), 발아래 성당마을(청운1리)과 황금 들판이 선명하고 정상에 올라 주변을 살피며 알운봉넘어 사막마을(청운3리)이 정겹게 보였다. 오늘따라 동행하는 산객들이 세명이나 함께 못하여 무척 허전했다. 빠른 쾌유를 하여 함께하길 바랍니다.
身病으로 상당기간 山行이 不可할것 같아 여간 죄송스럽지 않다.열심히 치료하여 현장 복귀에 노력하겠다.
와룡산(臥龍山)이란 지명은 여러 지방에 있지만, 풍양 와룡산은. 용이 누워있는 형상(모습)이며, 멀리서 볼수록 장관이다. 標高가 299m에 불과하지만 바위모양이 예사롭지 않은 산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름이 바뀌었다. 알운봉(299m)이 와룡산이 되고 왕경산은 덕산3봉으로 되어 있다. 알운봉과 덕산(왕경산)은 개 한쌍이 사랑을 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알운봉이 숫개, 덕산이 암개인데 그 가운데로 오지터널이 뚫리고 말았다. 자연히 사랑하는 모습도 중단되고 말았다.이곳 村老들은 그래서 풍양에 과부가 많다고 우스개를 한다. 왕경산(덕산3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단연 으뜸이다. 서쪽 洛東江 건너 보이는 멋진 봉우리는 君岩山이고 그 좌측의 웅장한 자태로 낙동강을 관조하는 봉우리는 馬里山과 梅岳山이다.
눈길을 남쪽으로 돌리면 尙州 활공장으로 유명한 德岩山과 이 지방의 最高峰인 건지봉(乾芝峰, 421m)이며, 낙동강 건너편은 경천대이다. 또 동쪽으로 삿갓 모양의 중후한 산은 飛峰山(자미봉)이고, 뒷쪽 낙동강 건너 금포마을 뒷쪽은 永順面의 天馬山과 達峰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