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모든 분들의 건강과 시원함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폭염에 한낮 방안의 온도가 40도를 넘었습니다.
밤이 되었는데 방바닥과 벽이 찜질방에 온 것 마냥 뜨끈뜨근 합니다.
도저히 못 참고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벽에 타공을 할 수 없는 건물입니다.
그럴경우 방법은 하나더군요. 창문으로 배관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1. 방충망과 유리창에 구멍을 내서 배관 통과 : 방충망 및 창문 고정으로 움직이지 못 함.
2. 방충망과 유리창을 열고 그 틈으로 배관 통과
1)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으므로 단열 고려한 마감 필요.
2) 방충망 및 창문이 닫히지 않아 가운데 창틀 부분에서 틈 막음이 안되므로 촤우 창문을 닫았을 때
좌우 창문이 만나고 잠금장치가 있어야 하는 창문 가운데로도 벌레가 들어오거나 열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음.
이 때, 결국 2번과 같은 방법으로 시공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1번으로 하고 실리콘 마감을 하면 되었을 것 같지만
그 쪽 창문을 닫고 지낼 수 도 없어서 2번으로 에어컨 설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창문과 창틀 사이 벌어진 부분을 마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삼일간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 보았는데
정말 이상스럽게도 확실한 마감 예시가 없네요. 부품도 없구요.
이에 인터넷 찾으면 제일 많이 나오는 방법대로 스티로폼을 창틀 모양대로 홈을 파서
창틀에 끼우고 창문을 사용하면 될지, 스트로폼 재단이 그렇게 쉽게 될 지 그게 고민입니다.
아니면 제일 비싼 방법이긴 하지만 창틀과 창문을 각을 따서 홈을 내면 될 것도 같은데요.
이건 창틀과 창문틀을 손상시킨다는 점에서 과연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 쪽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아서 생기는 창문 가운데 부분 틈은 어떻게 막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 최적의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지 않을까 합니다.
1. 에어컨 배관으로 생긴 창문과 창틀 사이의 틈은 단열재로 보강하고 막는다.
2. 방충망과 창문을 새로 제작하되, 배관이 지나가는 창의 가로 길이를 그만큼 짧게 하여 창문 가운데서
좌우 창문이 잘 맞도록 한다.
그런데 에어컨 가격도 비싸고 설치비도 비싼데 방충망과 창문까지 다시 제작할 여력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동식 에어컨 설치할 때 사용하는 "창문 칸막이"라는 것도 있지만 이건 단열 면에 있어서는 역시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보조 창틀을 만들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그런 제품이 있는것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PVC 창호 창틀 규격은 모두 똑같을까요? 엽혹진에 창호 관련 직무 종사자 계시면 좋겠습니다.
지역은 서울, 집근처에 목공소가 있는데 아이소핑크 100T짜리에 창문틀 홈에 맞게 홈파기 작업을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