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에 일어나서 기도와 명상을 한다.
몸을 깨우기위해 벤치프레스와 레그프레스를 15번정도하고
출근준비를 한다.
아침은 단백질두유와 강황을 따듯하게 데워서 후추가루 조금뿌려 마신다.
공원길을 2바퀴정도 걷고
일터로 향한다.
일터에서 식사를 직접 해결한다.
점심은 라면으로 간단히 먹고
저녁은 잡곡밥과 계란찜을 해서 먹는다.
퇴근후 집에와서 일찍 잠을 청한다.
예전에는
커피로 점심을 술로 저녁을 때운적이 많았다.
그러다 몸이 나빠지고 빨리 늙어가게 되었다.
치아도 다 망가져서 어느날 노인이 된 내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제 인생 끝나는건가! 싶었다.
가엾은 내인생 눈물이 난다.
어느날부터 커피와 술을 끊고 쉬는날은 등산을 하기로 했다.
마트에서 혼합잡곡을 사서 손수 밥을 지어먹은지는 얼마 안됐다.
라면과 계란찜으로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몇달 했더니 조금 건강해졌다.
풍족하게 사는 삶도 아닌데 이성과의 만남까지 생각한다면 더 머리아플거 같아 생각 안하기로 했다.
게시판에서 같은 처지의 글들을 읽으면 마음의 위안이 된다.
아이가 독립하고 혼자 남겨진 삶
외로울거 같지만 그것도 아니다.
빗속에서 울고 있던 삶도 그치고
갑자기 다가온 마음의 평화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요즘 잠이 보약이라고해서 일찍 잠들려고 며칠째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 모두 깊은 숙면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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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천/부천
59살 남자의 평범한 일상
하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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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1
23.06.15 22:3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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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혼자 남겨진 삶...
많은 감정들이 뒤섞이네요
좋은밤 되시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글이 위안이 되셨다니 저도 조금 보람이 있네요.. 모르는분이지만 글로나마 감사드려요..
평화로운 저녁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