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 피라미드 사기....라는 말보다 "네트워크 마케팅" 이라는
말은 고급에 가깝더군요. 그리고 다를거라는 생각에 출발했습니다.
전 평범한 주부이면서 또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풍족하진 않았지만 생활이 행복했기에 허황된 꿈 같은건 저와는 멀었지요.
암맨이 워낙 많아 저도 직접 사서 써보진 않았지만 치약이나 비누따위의 물건은 접해 봤습니다.
여러분, 하이리빙 들어보셨나요?
하이리빙에선 회사 얘기 할때 암웨이를 꼭 끼워 넣더군요.
암웨이랑 비슷한 구조의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구... 하지만 하이리빙은
암웨이보다 정직하고 수익구조 면에서도 훨씬 낫다고....
그러나... 결론은 '암'이나 '리빙'이나 그넘이 그넘이란거...
세련을 치장한 피라미드이지, 결코 나를 부자로 만들어 주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보다 불행의 나락으로 몰고 가는 사기꾼이라는거,.
하이리빙은 이런 안티 사이트가 없어요. 제가 못 찾는건지..
암웨이 안티사이트는 친절히도 알려 주고 꼭 거기 들어 가서 보고
하이리빙과 암웨이의 다른 점을 알아보라고 아주 당당하게 얘기하더군요
근데 전 안티사이트가 있다는것만 확인하고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어요.
제가 리빙을 알아본지 두달.... 물건 구입한 돈으로 따지면 110만원...
물론 사업을 해야 돈을 번다기에 사업을 한답시고 열심히 알아보라니
홈미팅에, 센타미팅에, 랠리에, 세미나에...정말 미친년처럼 다녔습니다.
이렇게 두달간 알아보니,그제야 시스템이라고,뭐 대단한 비법이라도
전수하는것마냥 비장함에 젖어 얘기한것인 즉슨..
내가 첫달에 60만원 둘째달에 200백만원 세째달에는 내 밑으로 3명을 깔아
그 3명이 나처럼 열심히 해줘야 나는 20만원만 써도 된다는
개같은 논리였습니다.
전 정말 허망하고, 하이리빙만큼은 다르리라 생각하고 쫓아 왔는데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가르쳐 주는 터무니없는 공식에
기가 찰 뿐이었지요. 이 허탈감....
자신들의 엄청난 시스템을 전수받은 학생의 얼굴이 감격의 눈물을 흘려도
모자를 판에 뭐 씹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 조바심이 나나보죠?
저더러 뭘 걱정하녜~~~ 다 자기들만 믿으라나..?
전 두달간 제품을 전달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걸 알고 있으며
부정적이고, 그 사람들은 돈 벌줄 몰라서 이 사업에 뛰어 들지 않은 바보
란 말인가 등등...단 몇달이라도 허황된 꿈(?)을 쫓아 뛰어 다닌
내 자신이 부끄러울따름이었습니다.
제 스폰서들...중도 포기 한 나를 엄청 불쌍하다는 듯이 바라보지요.
자기들은 미래의 돈과 시간의 자유는 따논 당상인것마냥....
두고 보라지요. 누가 속 앓이 심하게 하면서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멍든 속 쓸어내려 쌓아 놓은 건강보조 식품 씹어 가며
파멸의 나락으로 빠져 드는지...
시간이 말하리라 봅니다.
다단계 사업을 알아보러 들오신분들...
암웨이나 하이리빙이나 거의 비슷한데, 암웨이가 더 모질고 험난함을
말씀드립니다.
'미움''증오''살인'.......이런 흉악한 말들보다 더 듣기 싫어 하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열정적으로.." "OO사장님.." "OOOOO 화이팅"
애시당초 가지 말아야 할 길이란 우리 사회에 만연 돼 있는
피라미드, 다단계, 네트워크마케팅의 길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단지 물건만 전달 받았을땐 참 순하고, 맛도 좋고 부드럽다...등등
그럭저럭 물건의 질은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동네 슈퍼나 할인점을 통해 구입했던 생필품을 단지 '슈퍼만 바꾼다'는
개념으로 ,하이리빙을 받아 들이면 되는 거라고 그들은 강조하더군요.
전 지금까지 생필품으로 매달 10만원의 지출을 꼬박꼬박 해오지 않았던터라 "난 그렇게 많이 쓰지 않는데요?" (아이 책이며 우유며 그런건 사지만 생필품만 놓고 봤을때의 지출은 그리 크지 않은편임...맞벌이에 아이하나...외식으로 들이는 지출이 더 많으면 많았지...)
꿈을 그리랍니다. 5년 후... 10년후....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적인 전,아무리 꿈을 그리려 해도 안 그려졌어요
사실 현재 직장도 만족하는편이었고...
그러니, 그들이 그리는 꿈이라는게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에 앉아 모닝커피를 마시며 그날 강의 준비를 챙기고, 아이들을 보내고 남편은 화장하는 부인을 도와 콧노래를 부르며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돌리고...아내는 꽃단장 화장을 하고 센타 강의니, OM 이니, 세미나를 두루 다니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행복하게 하루를 마감한다는거....
feel 이 안 오더라구요.
난 지금 생활도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운데, 영화속에서나 봄직한 그런
장면들을 억지로 나의 5년후, 10년후 꿈으로 그려 넣으라는데
그런다고 머리속에 들어올리 있겠습니까?
전, 사업 결정을 할때까지 끝내 망상(?)꿈을 그리지 못해 이 사업의
실체를 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자신 스스로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라는게 머리에 인처럼 박혀 있는 사람인데, 당장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 몇푼때문에 인간말종이
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이 사업을 전개하자면 정말 사랑하는 내 아이, 내 가족 친지들을
제 이, 제 삼의 피해자로 남게 하는데...정말 못할짓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같이 성공해서 여행을 다니고 싶은 파트너..
그들은 엄청 나를 생각하고, 나의 행복을 빌어주는 눈물나리만치 고마운
이웃으로 얘기했지만, 모든게 다 반대입니다.
하이리빙으로의 안내부터가 내가 어찌되든 전혀 생각 안했다는 얘기였고,
내가 그속에 들어가 얼마를 탕진하고 나와도 자신들은 전혀 책임이 없고,
진정으로 사랑해서가 아니라, 이 사업이 사람의 인맥으로 엮어진 거미줄과도 같아 안면만 있어도 붙잡고싶은 절박함..조급함...
생각해서 이 사업에 안내를 했다는 것도, 나와 연을 끊겠다는
비약으로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들을 자세히, 유심히 살펴 보세요.
엄청 사업이 잘 되고, 잰틀하고, 고고한척 하지만
순간 순간 비춰지는 어두운 그늘같은 조급함이 없는지...
전 두달간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감옥같은 하이리빙을 탈출하여
만끽하는 휴일의 자유가 너무나 소중해 눈물을 흘렸고,
단 두달이라도 허황된 꿈을 쫓기위해 다녔던 내 자신의 한스러움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하이리빙을 통해 얻은게 있다면 현재 나의 가정, 나의 생활, 나의 직장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들이었음을 알았다는것입니다.
희생을 치뤄 깨닫기에는 너무나 가혹함이 많습니다.
부디 이 곳의 글들이 거짓을 적은것들이 아님을 믿어주시고,
행복한 삶을 꾸리는데 정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님의 짧고 깊이가 없는 경험담고맙습니다.역시 마케팅도제대로 파악못한스폰서밑에서한2개월 고생만하다말았군여.사업을 2개월하다 때려치우고.역시 난 직장이 적성에 맞아 하는거 같군요.ㅎㅎ 그래서 기회가 있는거지만..안타까운건 돈번다고 110만원투자했으니..나같으면한10개월은더해보겠다.아니불경기에 잘그만뒀네여
첫댓글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알아보고 시작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런글 올리는것조차 부끄러워 해야합니다. 좀 우습네요
아직까지도 남의 글이나 퍼다가 내가 당했다는것처럼 올리는 사람이 불쌍합니다.사업한다는 사람들이 두달에 떼돈벌수있나여? 스스로 판단해서 사업결정하는거지여,세상살면서 남의 말만믿고 살았나여? 20만원은 암웨이로 알고 있고,하이리빙보상플랜은 제대로 알고 있나여?...^^*
ㅈㅔ대로 알아보고 시작했다면 사업할사람은 아무도 없죠... 잘못되거나 나쁜점은 모조리 감추어놓고 좋은점만 엄청 부각시키고 아무리 찾아가도 똑같은 말만 앵무새처럼 하는데 판단할래야 판단할수가 있나요?
사업자라는말하지마시죠 알아보시면서진짜얼마나시간투자하였으며제품을얼마나정확하게알고사용했는지가궁금하군요 저는사업자라면정확한제품사용으로느낌을전달하는것이 이사업의포인트라고생각하는데틀린가요.세제바꿔쓰는것이피해라면슈퍼에서도물건구입하지마시죠.양재물에빨래하고소금으로양치하셔요?
님의 짧고 깊이가 없는 경험담고맙습니다.역시 마케팅도제대로 파악못한스폰서밑에서한2개월 고생만하다말았군여.사업을 2개월하다 때려치우고.역시 난 직장이 적성에 맞아 하는거 같군요.ㅎㅎ 그래서 기회가 있는거지만..안타까운건 돈번다고 110만원투자했으니..나같으면한10개월은더해보겠다.아니불경기에 잘그만뒀네여
현대자동차세일즈맨이 현대의 모든 자동차를 정확하게 잘 사용해보고 자동차를 팔던가요? 판매원들의 자체소비가 있어야만 라인이 돌아가니 어쩔 수 없이 판매원의 소비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니......참...불쌍하시군요.
도데체가.. 제대로 알아보라고 하는데... 뭘 제대로 알아보라는건지 난 알수가 없네.. 결국은 딴사람이 팔아주는 것으로 내 수입을 한다는거 밖에 더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