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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동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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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게시판 스크랩 경북 군위 한밤마을과 인각사,법주사왕맷돌과 사과연구소
비단장수 왕서방 추천 0 조회 9 10.05.01 21: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돌담이 아름다운마을...

내륙의 제주도라고도 불리운다고도 하는 한밤마을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가까운곳에있는데도

이제서야 이렇게 다녀오는 저의 무심함에 혀를 차봅니다

대율리 전통마을이란 이름속에

너무도 아름다운 나즈막한 돌담이 둘러싸여져있는 한밤마을...

따뜻한 햇살속에 그 안에 살풋 발을 들이밀어봅니다

 

팔공산 한티재를 넘어 국보 109호인 군위 삼존석굴을 지나서

얼마지나지않아서 만나는 한밤마을

전에는 대율리 전통마을로 많이 불려졌는데

한밤마을이란 예쁜이름이 있었네요

 

돌담이 참 나즈막하죠?

돌담너머로 이웃주민들끼리 담소도 나눌수있고

돌담위로 담쟁이들도 넘어가구요

정말 너무 이쁜마을입니다

 

마을 한켠에 큰 벚나무가있는데 활짝 피어있더라구요

그 벚꽃들이 꽃비가 되어내려 한쪽 골목을 하얗게 수놓았습니다

 

 

 

이곳은 상매댁이라 불리우는 고택입니다

남천고택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정말 너무 이쁜 정원에

250여년된 한옥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젤위에 원두막의 평평한 바위는

정말 탐이났습니다

뭐랄까요...

흠~~~

고기구워먹기 딱좋은 원두막인거같습니다

ㅎㅎ~~~

*^^*

 

제일아래사진속분이 주인장이신데 아궁이에 불지피는 장면때문에

몰래 살짝 담아봅니다

이모습을보니 갑자기 운문사갔을때

문틈사이로 스님들이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는모습을봤는데

그 강렬한 불빛에 아내도 저도 매혹이되었던생각이 나더군요

 

 

이곳은 대율리 대청 이란곳입니다

마을의 강당같은곳인데

이곳에 걸터앉아 담소도나누고 마을을 바라보기도하고

참 편안한곳입니다

이곳앞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할머니 한분이 그개울에 빨래를 하시더군요

그냥 흐르는개울에 빨래를하는모습도 참 오랫만에 보는것같았습니다

그 모습도 담고싶었지만 실례되는거같아 그냥 돌아섰습니다

 

한밤마을안에 대율사라는 정말 작은 절이있는데

이곳에 보물 988호인 대율리 석불입상이있습니다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불상으로 세련되면서도 당당함을

간직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찾은 인각사

군위는 삼국유사의 고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보각국사일연이 이곳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하고

수많은 저서를 남긴뒤 입적하신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초라하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많은건물들이 지금 복원되기위해

공사에 들어갔더군요

 

 

보물 428호인 보각국사비와 보각국사탑입니다

오랜시간동안 많이 훼손되어서 보각국사비는 글씨를 알아볼수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무심함과 무지함이 이 아름다운 유물들을

역사속에서 잊혀지게만드는거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인각사앞 학소대라는 절벽입니다

맑은물과 병풍처럼 펼쳐진 자연암벽앞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앉아있었습니다

 

인각사에서 조금 내려오다보니 도시락먹기좋은곳이 나오더군요

오늘의 도시락은 와이프표 충무김밥입니다

입덧때문에 아무것도 못먹으면서

제가 먹을 도시락은 꼭꼭챙겨주는것에 늘 감사할따름입니다

햇살도좋고 물도좋고 바위도좋고

앞에 바위들은 어떻게보면 단양의 도담삼봉을 조금 닮았단생각이 들더군요

 

 

 

 

이곳은 왕맷돌로 많이알려진 법주사입니다

속리산에있는 법주사가아닌 군위의 작은사찰인 법주사입니다

직경 115센티 두께 15.5센티의 암돌과 숫돌로 이루어진

이멧돌은 10여명이상이 아니면 운반할수없을정도로 국내에서는 가장큰 맷돌이라고합니다

법주사의 한편에 금낭화가 피어있습니다

작고 앙증맞은것이 참 이쁩니다

 

 

법주사에서 대구로 돌아오는길

군위의 사과연구소간판이 보이네요

사과의 빨간색이 참 이쁘죠?

4월24일사과 역사관이 오픈해서 저희들이 간 26일까지

작은체험행사같은걸했나봅니다

저희들은 5시넘어서 도착해서

체험행사는 못했지만

사과역사관도 둘러보고 설명해주시는 아가씨가주신 사과쵸콜렛이랑 바람개비하나얻고

룰루랄라하며 돌아왔습니다

이번여행에서 가장 좋았던건

뭐니뭐니해도 한밤마을의 돌담길이었습니다

가까운곳이기에 이제 시간만되면 종종 찾아가볼까합니다

5월22일 토요일 저녁7시에 상매댁과 대율리대청에서

고택에서 함께하는 음악회도 열린다고하네요

고택에서 열리는 음악회

기대되지않나요?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가보세요

즐거운 여행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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