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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농사정보 스크랩 [일본]탈(脫) 석유 바이오에타놀 생산에 박차(하)
콜라 추천 0 조회 16 08.07.13 11: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본]탈(脫) 석유 바이오에타놀 생산에 박차(하)

 

 

 

 「기름을 넣을 때 훅하고 달콤한 냄새가 난다」. 오키나와(沖縄)현 북부의 한 마을(伊江村)에서 (주)아사히맥주와 규슈오키나와농업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사탕수수를 이용한 에타놀 제조의 실증연구를 하고 있다. 설탕을 제조하고 난 뒤의 당밀(糖蜜)을 원료로 에타놀을 만드는 소규모 공장을 1월부터 가동시켰다. 도(島)내의 주유소에서 E3(에타놀 3%혼합)휘발유를 급유하면 술 성분의 에타놀 냄새가 난다.

 

  「현재는 어느 효모가 당밀의 발효 및 증류에 적합한지, 또한 비용을 내리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조사하고 있는 단계」라고 동사(同社)의 오하라(小原聡) 연구원은 설명한다. 이곳에서는 통상의 수법으로 설탕을 제조하고 난 후 나머지 당밀을 발효시킨다. 브라질 등에서는 사탕수수 전체를 원료로 하여 에타놀을 제조하지만, 오키나와에서는 이 같은「폐물이용」방식이 특징이다.

 

   당밀은 오키나와현 내에서 약 2만톤이 발생하나, 현(縣)내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고 대부분이 다른 현(縣)으로 보내져 사료로 가공된다. 사탕수수 가격이 압도적으로 싼 브라질산 에타놀과 경쟁하기 위해서는「설탕을 제조하고 난 나머지를 원료로 하여 승부해나갈 필요가 있다」(오하라 연구원)는 판단이다. 일본 국내에서 E3이용을 전제로 한 실증사업은 6군데에서 진행 중이다.

 

   에타놀을 제조하여 실제로 자동차를 주행시키고, 실용화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환경성의 에코연료이용추진회의가 5월말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의 국산 바이오에타놀 공급량을 약 3만킬로리터(원유환산)로 예상하고 있다. 그 중 3분의 2는 미니멈엑서스(최저수입기회)쌀이 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 해의 바이오연료공급 전체가 50만킬로리터로 예상되므로 90%는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2030년경을 상정한 장기적 공급가능량에 있어서는 볏짚, 폐목재 등도 주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어느 쪽이나「현재의 기술로는 즉시 에타놀을 생산하기는 어렵다」(환경성)고 보고 있지만 향후의 기술개발에 기대를 걸어본다. 당밀 또는 규격외 밀로 제조한 국산 에타놀의 생산비용 시산(試算)치가 있다. 원료가격 및 상정되는 제조비용 등을 추산하여 농수성이 발표했는데, 모두 1리터당 90엔대가 될 전망이다.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이 130엔대로 급등하는 가운데 충분히 매력적이지만「실제로 연료용 에타놀에 1리터당 54엔의 세금이 가해지면 가격경쟁력은 작다」(농수성)는 것이 현실이다. 단, 역(亦)으로 말하자면 세금을 감면할 경우 국산 에타놀의 상업적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 농림수산성은 이미 연료용 에타놀을 비과세(非課稅)하는 세제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으로 있고, 환경성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자동차, 석유업계를 안고 있는 경제산업성은「에타놀 생산의 실태가 없는 단계에서 세제를 바꾸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정부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유럽에서는 세(稅)감면에 힘입어 연료용 에타놀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환경성은 말한다. 본격적으로 국내생산을 하게 되면 세제개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출처 : 일본농업신문. 2006.6.15

제공 : 농촌진흥청 ,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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