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화...정민철...사랑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mc.jung
    2. 뚜라리라
    3. 디이
    4. kkai야시
    5. 블렌더
    1. 민처리형님
    2. 로또
    3. eun55
    4. 베이비부머
    5. 희망한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팬들의 이야기들◐ 스크랩 비운의 천재 정민철을 해부하다
꼬땡~★ 추천 0 조회 94 09.09.12 00: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정민철....

 

이선수에 대해서는 참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선수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소개 및 통산 기록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죠. 기록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면 아마 잘라서 올려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기본사항은 위키백과에서 퍼왔습니다.

타이틀
방어율 1위: 1994년 / 탈삼진 1위: 1994년, 1997년 / 승률 1위: 1993년

경력
1992년~1993년: 빙그레 이글스 선수
1994년: 제2회 한일슈퍼게임 대표 3차전 선발투수 등판 7이닝 2실점 6탈삼진 선발승
아시아퍼시픽게임 대표
한화 이글스 선수(~1999년)
1995년: 올스타전 대표
1996년: 200이닝-200탈삼진 달성
1997년:OB 베어스전 무사사구 노히트노런(프로통산 9번째)
1998년:방콕 아시안게임 대표
롯데전 최연소(26년5개월) 및 개인통산 1000탈삼진(프로통산 4번째)
1999년:제3회 한일슈퍼게임 대표 3차전 선발투수 등판 3이닝 1실점 5탈삼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해태전 최연소 100승
올스타전 대표
8년 연속 두자리 승수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첫우승(선발 2승)
92-99년 통산 방어율 2.80 109승 62패 1503이닝 1189탈삼진 59완투 19완봉
2000년~2001년 10월: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
2002년:삼성전 1300탈삼진 (프로통산 4번째)
2003년:한화 이글스
2004년:프로통산 4번째 1400탈삼진
2006년:프로통산 4번째 1500탈삼진, 프로통산 4번째 2000투구이닝
2007년:프로야구 올스타전 서군 대표
프로통산 2번째 20완봉 달성
최연소, 최소경기 150승 달성
프로통산 3번째 최연소 2200투구이닝 달성
경력만 이미 이만큼이군요...참 많습니다.

이번엔 통산 기록입니다. 여기서부터가 직접 만든 글이로군요...^^ 

 

 

여기서 제가 가장 주의해서 보는 부분은...
소화이닝입니다.
총 360경기에서 2236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평균 6.2이닝이죠.
엄청나지 않습니까? 14년평균입니다. 게다가 구원경험도 있는데 말입니다.

아직 와 닿지 않는 분을 위해서...대표적 선발투수들 혹은 완투형투수로 이름난 선수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이중 말년에 구원으로 돌아선 분들은 최소 선발승이 8승이상 되는 해만 계산한것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한,두시즌이 아니라 5년이상 통산에서 정민철을앞서는 선수는 정민태 뿐입니다. 제가 나열 못한 선수가있을수있지만 평균 7이닝을 던지는 투수는 거의 없다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완투형이라고 불리는 류현진도 2년간 7이닝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야구사상 이정도의 이닝이터는 여태껏 없어보이는군요.
기본적으로 이닝이터가 되기위해선 체력이 전부가 아니죠. 내용이 좋아야 가능한 겁니다.

그럼 내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역대 누가누가 잘던졌나를 볼까요?
비교대상은 자의적으로 골랐습니다만, 대체로 완투능력이 있는 선수들로 뽑았습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동렬, 최동원, 김시진, 윤학길, 조계현, 이강철, 김상진, 정민태, 리오스, 류현진입니다. 리오스, 류현진은 기록이 길진 않지만 단기간의 기록과 비교해도 정민철의 기록에 손색이 없음을 보이기 위해 추가했습니다.

먼저 방어율과 출루허용율입니다. 

 

3.32로 방어율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중에선요...
하지만 14년 평균이라는점...그리고 부상이든 부진이든간에 100이닝 미만 투구한 해가 한해밖에 없다는점...
이런점을 고려할때 3.32는 상당히 좋은 기록이죠.
게다가 풀타임 선발로 10년이상 투수중에 2점대 방어율은 1명도 없다는점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출루허용율은 다들 고만고만합니다.
선동렬은 구원투수기록이 포함되어있는거죠. 대체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완투 능력입니다.

 

 

"완투의 신" 윤학길이 눈에 띄는군요...^^
윤학길을 제외하면 최동원이 있습니다...부산사람들이 힘이 센가봅니다..ㅎㅎ
그 이후는 60번 정도군이 다수있습니다. 정민철도 60번 완투했죠.
상당한 숫자입니다.
더 놀라운건 완봉이죠. "야구의 신 "선동렬을 제외하면 가장많고, "완투의 신" 윤학길과 같은 숫자입니다.

다음은 출루율과 피안타율이죠.

  

언뜻보면 정민철이 이가운데 중하위권으로보입니다. 허나...풀타임 선발 10년이상 선수만 추려보면 이강철, 조계현, 정민태, 정민철, 윤학길, 김상진, 김시진 뿐이고 여기서 정민철의 위치를 보면 피안타율4위, 피출루율은 1위란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더 놀라운건 그의 제구력!!!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역시 풀타임선발 10년이상선수만 보시면 경기당 삼진, 사사구 비율 모두 2위입니다. 놀랍죠...

제가 이선수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것은...어쩌면 갖고있는 것보다 저평가 되어있는 대표적인 선수라는 생각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투수들...정말 역사에 남을 투수들입니다.
과연 정민철이 저런 투수들의 대우를 받고있을까요? 저만 느끼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닌것 같습니다.

비교대상에 올리진 않았지만 송진우나 80년대의 스타인 선동렬, 윤학길, 최동원, 김시진...80-90년대의 스타인 이강철, 조계현, 김상진 그리고 90-2000년대의 스타인 정민태, 리오스, 류현진...이런 한시대를 풍미한 선수들과 같은 레벨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은...정민철에게 20승이라는 타이틀도...다승왕의 타이틀도...몇년간 지속되는 라이벌도...완투형 윤학길같은 뚜렷한 특징도 없기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런 타이틀이 없었을뿐이었습니다.

전 단호히 그를 비운의 스타이자 선동렬 이후 최고의 아니 그 이전에서도 감히 선동렬과 비교할수있는 유일한 투수라고 말합니다. 최동원님께는 좀 죄송하지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가 하도 많아서 좀 깁니다.
신인이었던 92년부터 보죠. 이해 정민철은 33경기에 나왔습니다.
여기서 14승을 했는데 이중 13승이 선발승이었고 10번의 완투가 있었습니다.
4패를 했는데 이 패배가 모두 완투패였다고 쳐도 완투 경기하지 않고 올린승수는 고작 8승입니다.
33경기중에 승패가 정해진경기는 18경기였죠. 그나마 이중 10경기가 완투경기이니 23경기에 다른 투수가 등판한건데 이 23경기중 그가 엄청나게 좋은 스텟으로 던지고도 승수를 챙긴건 최소4승 최대 8승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다 어디갔을까요?
이해 방어율이 2.48이었습니다.
피안타율은 0.208이었고 피출루율을 0.274였습니다. 더 할말이 없을정도입니다.
97년 기록도 보세요..한숨만 나옵니다.

두번째 예입니다. 92-97년간 그의 승수는 81승이었습니다. 그중 56경기가 완투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박빙이거나 이기고있는 경우가 아니면 완투를 시키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했을겁니다.
일반적인 경기에서 완투는 거의이기고 있는 상황이란걸 감안해서 81승중 56승이 완투승이라고 가정한다면 완투하지 않은 경기의 성적은 108경기에 25승 48패입니다. 도대체 말이 됩니까?
아래 표가 동기간의 그의 성적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정민철은 혼자 싸웠습니다.
혼자서 일군 성적이라는거죠.

특히 관심있게 보는 시즌이 94년, 97년으로 이 두시즌은 개인적 견해로는 20승을 했어야하는 시즌이었다고 봅니다.
아래 표는 94, 97년의 그의 성적과 다른 선수들이 20승을 올렸거나 개인 최다승을 했던 시즌을 비교한것입니다.
이표가 이글에서 최고의 엑기스입니다...^^:;

 

 

선동렬을 빼고 보시면....놀랍게도 어떤선수도 정민철을 뛰어넘지 못합니다.
방어율, 이닝당 출루허용률, 피안타율, 피출루율....모든 면에서 선동렬을 빼면 최상위 투수였습니다.
그럼에도...그의 승수는 14승을 넘지 못했고, 그의 승률은 6할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당황스럽지 않으신가요?
한화 팬분들...타자들이 원망스럽지 않으신가요?
저는 삼성팬입니다. 그럼에도 한화타자들이 원망스럽더군요.

정민철은 정말 비운의 투수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데...그는 선동렬 이후 최고의 투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참고로...피홈런 개수 한번 보세요...피홈런도 역시 선동렬말고는 나은선수가 없습니다...

그는 최고입니다. 분명히..

 


 

통계자료 출처: istat
written by 홍성우
Update: 2008. 02. 12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9.09.12 00:33

    첫댓글 퍼왔습니다. 홍성우 님 글입니다.

  • 15.03.10 19:26

    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