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삶에 대한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자신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에 자신을 빼앗기고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의미는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마음으로 느끼는 정서와 감정을 말하는데 하루의 일과에서 목적을 이룰 때 성취감과 행복이 보람적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삶의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즉, 어떻게 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달려갈 때 성취감에 의해 삶의 보람이 느껴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 목표를 정할 때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능력보다 훨씬 크게 계획을 세우기도 하는데 계획은 단계적으로 성취할 수 있으며 실현할 수 있는 계획으로 세워야 생활의 변동이 오더라도 혼란스럽지 않게 적응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가끔 남은 것은 시간뿐이고 하고 싶은 것은 운동과 여가생활 뿐이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을 때 부러운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 사람은 삶의 목적과 의미를 잊어버린 경박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부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창조는 유아기, 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를 정확히 구분해서 세심하게 역할을 배려하였기 때문에 이에 순응하지 못하는 삶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더라도 영혼은 메마를 수밖에 없으며 이웃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4,40) 라고 하신 말씀, 이 말씀 안에는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된 인간이라면 분명히 해야 할 목적과 사명이 담겨져 있으며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사명을 위해 투신을 해야 할 소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영혼의 눈을 뜨지 못하고 세속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눈먼 소경이 소경이 아니라 세속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사람이 소경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삶의 의미는 베품에서부터 시작되며 가정에서부터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부모는 자식에게 사랑을 주고 자식은 부모를 효도하는 사랑의 베품이 생활을 보람되고 윤택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이 세상 모두와 세상을 평화롭게 이끄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