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Jay
자기소개?
-저는 셰플러코리아의 경영지원팀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고, 사내 커뮤니케이션, 전시회 기획, 사내 행사 기획 등을 맡고 있는 이성규 라고 합니다.
셰플러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고, 자동차 및 산업 부품들을 생산하는 부품생산업체 입니다.
맡고 계신 업무를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부서 자체가 경영지원팀에 속해 있고, 또 회사가 B2B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보니, 일반 B2C 대상의 홍보 업무와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대언론 업무나 일반 고객 홍보 업무 등이 없어요. 그래서 사내에서 벌어지는 행사 같은 일들은 모두 저희 부서에서 맡고 있죠.
그렇다면 부서 소개와 함께 자랑 한 말씀 부탁 드릴게요!
-저희 경영지원팀은 3개의 파트가 뭉쳐 있어요. 홍보, 총무, 법무팀 으로요. 회사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하는 팀인 만큼 협업도 많고, 회사 전체 부서분들과 마당발처럼 두루 친한 편이라고 할 수 있죠.
특별히 회사에서 실행하고 있는 복지 프로그램이 있나요?
-저희는 휴가 혹은 연차를 함께 쓰는 공동연차 제도가 있어요. 회사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연차를 쓰는 제도인데요. 그래서 선배나 상사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탄력적으로 연차를 쓸 수 있죠. 이번 추석 연휴에는 1주일 정도 여유가 나서,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취업하게 된 계기?
-부서 면에서는 사회공헌, 홍보 업무에 관심이 많았고, 회사는 집에서 가까운 회사를 찾기도 했어요. 집이 광화문 근처라서 가까운 편이라서… 강남 쪽은 너무 멀었거든요.
와, 회사를 골라서 가셨군요.
-아, 그런 건 아니고요. ㅋㅋ
처음부터 외국계 회사를 원하셨나요?
-그랬던 건 아니지만, 업무 분위기가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면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과거에는 한국 지분이 많은 회사였는데, 2000년대 초반에 독일 본사에 인수가 된 이후로 한국적인 분위기와 외국계 회사 특유의 분위기가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띠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잘 맞는 것 같아요.
취업을 위해 하셨던 활동 중에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봉사 활동을 많이 다녔고 영화관에서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이런 활동이 솔직히 서류상으로 소위 말하는 ‘스펙’이 되진 않아요. 하지만 면접관들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답변할 때는 굉장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었나요?
-음, 정확히 아르바이트나 봉사의 경험을 살려서 대답했다기 보다는 그 경험에 기초해서 대답이 나온 경우가 있었어요. 사실 ‘진로’ 라는 주류 회사 면접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때 질문 중에 부산에 있는 고객들에게 우리 술을 판매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그 때 첫 소개는 반듯한 모습으로 하고, 그 질문부터는 사투리를 섞어서 부산 이야기를 했죠. 제 고향이 원래 부산이거든요. “부산 사람들 기분 좋을 때 먹는 술은 좋은데이, 참이슬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일을 하게 된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요즘 직무 전문성이라고 해서 한 가지 일을 쭉 파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그것도 좋지만 전반적인 모든 일을 경험해 보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도 해 보고, 여행이나 다른 일들도 경험해 보고… 그게 서류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면접 볼 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쪽으로 많이 노력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서류를 쓸 때 준비해야 할 것은?
-저는 원서 자체를 많이 써 봤어요. 하고 싶은 업무에 맞게 계속 원서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생각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많이 늘게 되었죠. 일단 많이 써 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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