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제품은 실제 양산품과 스펙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구입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타블렛으로 옷을 갈아 입은 리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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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랩코리아는 자사의 제품을 인기 드라마에 노출시키는 등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PPL 방식을 통해 독특한 외형을 가진 리플노트를 시청자들에게 인식시키는 전략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노트북 시장에 후발주자로서 다른 메이저 제조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하는 것이 버겁기 때문에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홍보 채널을 넓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또한, 저렴하고도 높은 스펙을 가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중소업체의 제품에서 보기 어려운 타블렛을 선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록 감압식에 그치긴 했지만,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감행해 120만 원대 가격으로 사용자에게 타블렛을 선사한다는 매력이 매우 돋보이는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펜린 프로세서 Intel Core2 Duo T8100을 탑재한 리플타블렛 드라마 T8100을 살펴보겠습니다.
| 깨끗한 화이트 컬러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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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려해진 노트북 상판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노트북은 모두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이 대부분이었으니까요. 여성 사용자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원색에 가까운 노트북을 보고 있자면 절로 눈이 즐거워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해진 노트북들은 공통으로 화이트 컬러가 포함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만큼 화이트 컬러가 주는 깔끔함은 어느 컬러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인데요. 리플타블렛 드라마 T8100도 대세를 따라 화이트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하이 그로시 코팅 처리까지 이루어져 자동차 보닛을 보는 느낌인데요. 리플노트 시절 명품 가방 같은 외형을 보여준 픽셀랩코리아이기 때문에 오히려 무난하게도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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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하이그로시 화이트 컬러로 마감했습니다. 액정의 회전형 힌지부분과 배면부를 제외하고 모두 화이트 컬러라고 간주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보통 블랙 컬러 하이 그로시 재질은 지문이 잘 묻어 유지 보수가 어렵지만, 이 제품의 표면 재질은 지문이 잘 묻는 대신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무난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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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은 시계 방향으로 180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스타일러스 펜으로 작동할 수 있는데요. 타블렛의 전형이라 느껴지는군요. 하지만, 회전형 LCD의 취약점인 내구성 면에서 다른 보급형 제품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약간 덜컹거린다 표현 해야 할까요? 액정을 회전시킬 때마다 드는 불안감은 꼭 극복 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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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상단에는 130만 화소 웹 캡이 배치되었으며 좌측에는 지문인식 센서와 액정, 타블렛 설정 버튼, 그리고 피벗 버튼이 자리합니다. 액정을 90도로 돌려 스타일러스 펜으로 작업시 상단에 오는 구조이며 보안 강화를 위해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한 것이 눈에 띄는군요. 비즈니스 콘셉트로 사용할 때 요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펑션 버튼 조합으로 변경할 수 있는 액정 밝기, 볼륨, 무선 인터넷 활성화 여부를 단축 버튼과 스타일러스 펜으로 조작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 타블렛치고는 높은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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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린 프로세서가 발표된 지도 벌써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45nm 공정으로 제조되어 발열과 전력 소모량이 한층 개선된 것인데요. 이 펜린 프로세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마 노트북 사용자일 것입니다. 이 제품은 타블렛 방식 노트북 중 가장 먼저 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인데요. 내장된 프로세서는 L2 캐시가 3MB인 Intel Core2 Duo T8100입니다. 메모리는 1GB DDR2 667 SDRAM이며 최대 4GB까지 증설할 수 있습니다. 12.1인치 TFT-LCD에 구현되는 3D 그래픽은 메인보드 통합형 칩세트인 Intel GMA X3100이 담당합니다. 메인 메모리에서 최대 128MB까지 비디오 메모리로 할당받아 사용하므로 무거운 3D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면 무난하게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120GB에 그쳐 조금 아쉽지만, 타블렛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겠군요.
| 타블렛 사용자를 배려한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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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스위블 액정으로 인해 인터페이스 배치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90도로 돌려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는 구조인데요. 전면에는 시스템 상황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와 래치방식 전원 스위치, 오디오 입출력 단자, 4-in-1 멀티 카드리더가 배치되었습니다. 전원을 버튼 방식이 아니라 래치 방식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사용시 오작동을 방지하는 것이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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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외부 VGA 출력을 위한 D-Sub 단자, IEEE 1394 단자, 발열 통풍구, 그리고 Express Card 슬롯이 배치되었습니다. 액정을 돌려 사용할 때 하단에 위치할 부분이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연결할 경우가 거의 없는 단자를 배치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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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스타일러스 펜 수납부, 광학 드라이브, USB 단자, 모뎀 단자, 유선 랜 단자가 배치되었습니다. 스타일러스 펜 수납부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슷한 인터페이스 구성입니다.
후면에는 도난 방지 락 홀과 USB 단자 두 개, 전원 어댑터 단자가 배치되었습니다. 액정을 90도 돌려놓았을 때 손으로 잡는 부분이기 때문에 후면부 우측에는 아무런 단자도 배치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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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에는 별다른 단축 버튼은 배치되지 않고 키보드 상태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만 자리합니다. 액정을 돌려 본체에 밀착시켰을 때 가려지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짱짱한 키감, 그리고 터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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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픽셀랩코리아의 리플노트 시리즈는 부드러우면서도 탄성이 넘치는 짱짱한 키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제품 역시 동일한 키보드를 장착해 비슷한 느낌입니다. 키캡의 갯수는 총 82키이며 키보드 좌우 공간은 꽤 넓은 편입니다. 또한, 우측 시프트와 엔터, 백 스페이스 키의 면적이 넉넉한 편이라 한글 입력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 >, ? 키의 면적을 줄이고 시프트 키의 면적을 넓힌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보입니다. 게다가 펑션키를 컨트롤 키 우측에 배치하여 외산 노트북보다 훨씬 효율적인 타이핑 환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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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은 앞서 언급한 바대로 짱짱한 면이 돋보입니다. 손끝에 느껴지는 탄성과 타격감이 무난한 편이라 타이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겠군요. 하지만, 속타시 약간 울렁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바라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타블렛 형태로 사용할 때 키보드의 사용 빈도는 낮지만, 무난한 키감과 타이핑 환경을 얻을 수 있어 만족할 만 하다고 표현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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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팅 디바이스는 터치패드를 사용합니다. 터치스크린으로 인해 사용 빈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반적인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거의 동등한 수준이기 때문에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의 촉감도 팜레스트와 다르기 때문에 눈으로 보지 않고도 쉽게 구분이가며 실버 광택 소재인 버튼의 클릭감도 우수해 나무랄 데 없는 포인팅 디바이스라 해도 무방하겠군요.
| 타블렛의 한계는 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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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최대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2.1인치 TFT-LCD를 장착했습니다. 타블렛이라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여 일반 노트북 LCD보다는 화질이 낮은 편입니다. 또한, 타블렛의 고질적인 약점인 시야각면에서 얼마나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는 지가 관건인데요, 액정의 성능을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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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밝은 단계(左)와 가장 어두운 단계(右)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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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단 3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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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단 45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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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 3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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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 45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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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 3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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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 45도 |
역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액정이라 화사한 색감과 뚜렷한 화질은 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상하, 좌우 시야각 모두 실망스러운 수준인데요. 사용자가 정면으로 보는 화면이외에는 마치 보안 필터를 끼운 것처럼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의 고질적인 취약점이라 여길 수 있지만, 비교적 높은 스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 아쉬운 점이군요. 따라서 멀티미디어 콘셉트로는 볼 수 없고 개인이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콘셉트에 맞지 않은 무게
이 제품은 12.1인치 노트북입니다. 또한, 타블렛 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 손으로 오래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사에서 공개한 스펙에는 배터리를 포함해 2.1kg입니다. 정확한 무게를 알아보기 위해 전자저울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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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를 포함하지 않은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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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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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아답타를 모두 포함한 무게
측정해 본 결과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1.97kg 배터리를 포함한 상태에서 2.2kg, 전원 어댑터까지 포함하면 2.62kg이었습니다. 타블렛 노트북으로는 무거운 편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한 손으로 잡고 스타일러스 펜으로 조작할 때 꽤 묵직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어느 정도 휴대성이 보장되어야 타블렛 방식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는데요. 이 제품은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픽셀랩코리아가 타블렛 제품을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추후 출시되는 타블렛 노트북은 더 가벼워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무난한 3D 성능
이 제품은 메인보드 통합형 칩세트 Intel GMA X3100을 이용해 3D 그래픽을 구현합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제품이 아니기 떄문에 뛰어난 3D 성능은 기대하지 않지만, Intel GMA X3100의 기본적인 성능이 보장되기 때문에 무난한 성능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평가를 위해 3DMark 03과 05를 구동시켜보았습니다.
3DMar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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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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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결과 기본 설정(1,024 x 768)으로 03버전에서는 1,169점, 05버전에서는 573점을 기록했습니다. Intel GMA X3100을 장착한 타사 노트북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액정의 화질과 시야각이 떨어지는 타블렛으로 게임이나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경우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뛰어난 3D 성능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런 무난한 3D 성능이 오히려 당연한 듯 보이는데요. 비즈니스 콘셉트에 부합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성능 테스트 - Sandra 벤치마킹
시스템 정보 확인, 종합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산드라2007을 실행해 각 부품별 성능을 측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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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static.dcinside.com%2Fcnt%2Fcnt%2Fnotebook%2Fetc_note%2Frippletablet%2Fsan2.jpg) ▲ CPU 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static.dcinside.com%2Fcnt%2Fcnt%2Fnotebook%2Fetc_note%2Frippletablet%2Fsan3.jpg) ▲ 메모리 성능테스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static.dcinside.com%2Fcnt%2Fcnt%2Fnotebook%2Fetc_note%2Frippletablet%2Fsan4.jpg) ▲ 하드디스크 성능 테스트
| 픽셀랩코리아는! 휴대성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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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본 픽셀랩코리아 리플타블렛 드라마 T8100은 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한 타블렛 PC입니다. 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만으로도 높은 스펙을 가진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활용도가 높은 타블렛 PC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효용이 커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열악한 화질과 시야각, 그리고 한 손으로 오래 들기 어려운 무게는 픽셀랩코리아가 아직 풀지 못한 숙제라 여겨집니다. 120만 원대 타블렛 PC라는 메리트를 가지고도 이런 점 때문에 사용자에게 외면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제조사들의 기세에 눌려 국내 중소업체들의 고전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소업체 제품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더욱 강화시켜 사용자를 유혹하는 전략이 절실합니다. 그 선구자적인 역할을 픽셀랩코리아가 도맡아 할 것을 기원하면서 리뷰를 마칩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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