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엠파이어(Empire)
인어처럼 유연하고 볼륨감 있는 느낌을 주는 머메이드 라인은 상체가 엉덩이 길이까지 길고 꼭 맞게 피트되며, 무릎에서 밑단까지는 플레어나 개더, 플라운스 등을 붙여 인어꼬리처럼 넓고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한 디자인. 일명 인어 라인이라고도 부르는데 여성의 보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듯한 실루엣을 표현해 여성스럽고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글래머러스하고 키가 큰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시스 실루엣은 몸의 곡선을 따라 가늘게 내려오도록 한 실루엣으로, 자연스럽게 몸매를 따라 흐르는 느낌의 드레스가 섹시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머메이드 라인보다는 품이 넉넉한 편. 특히 캐미솔이나 스트랩리스류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로 애프터드레스나 리허설 촬영용 드레스로 선호된다. 보디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타이트한 디자인이라 엉덩이가 크거나 어깨가 넓은 여성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노출이 꺼려진다면 재킷이나 볼레로를 함께 입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목까지 높게 올라온 네크라인으로 신부의 청초함을 강조하면서 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레이스나 시폰 같은 얇은 천으로 만들고, 초커처럼 목에 꼭 맞게 피트되는 경우가 대부분. 엄숙한 성당이나 교회 예식에 잘 어울린다.
슬립의 일종. 어깨를 완전히 드러낸 톱 드레스에 가는 어깨끈을 달아 연출하는 스타일로 목과 어깨의 자연스러운 노출이 섹시하면서 귀여운 여성미를 강조한다. 웨딩드레스 외에도 컬러감 있는 애프터드레스나 이브닝드레스에도 자주 사용된다. 4스퀘어(Square) 사각형의 각진 네크라인을 말한다. 노출이 적도록 작게 파인 것이나 어깨 근처까지 크게 파인 것 등 다양한 모양이 있다. 목선을 드러내기 때문에 시원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각진 얼굴이나 역삼각형 얼굴의 신부는 피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1 홀터(Halter)
3 라운드(Round) 가장 기본이 되는 네크라인으로 목선을 둥글게 판 형태를 총칭한다. 파인 정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지만, 전반적으로 얌전하면서 부드럽고 정숙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각진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지만 둥근 얼굴형을 제외하면 어느 얼굴형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4 스캘럽트(Scalloped) 조개껍데기의 가장자리 라인과 비슷한 부채꼴 모양이 연결되어 있는 네크라인. 물결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미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네크라인뿐 아니라 스커트의 밑단이나 오버 스커트의 가장자리에도 많이 쓰인다. 5 베어 숄더(Bare Shoulder) 베어는 ‘노출된, 벌거벗은, 드러낸’이란 뜻으로 어깨끈이 없는 네크라인을 말한다. 가슴에 볼륨이 있는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인데, 과도한 노출로 시댁 어른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면 가볍게 팔에 숄을 두르는 방법도 있다. Sleeve 상체의 디자인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디테일이 소매다. 소매는 길이에 따라 롱 슬리브, 쇼트 슬리브 등으로 구분된다. 웨딩드레스에서 소매는 미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입는 사람의 체형과 전체적인 실루엣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라 하겠다.
2 롱 슬리브(Long Sleeve) 손목까지 내려오는 긴 소매를 말한다. 소매 폭이 너무 넓으면 오히려 팔이 굵어 보이므로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의 타이트한 롱 슬리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절상 7, 8월 신부들은 더워 보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퍼프 슬리브(Puff Slee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