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 주최로 서울올림픽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국민행사'가 14일 오후2시30분 광복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최되었다.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표어 아래 ‘제3회 나라사랑 국민행사’가 ‘세계평화, 광복 승리의 축제’의 힘찬 함성으로 시작된 이번 광복절 행사는 한국기록원 기네스북에 등제된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하늘에 띄우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하늘로 날아 올린 빙상장 크기의 손도장 태극기는 2009년 6월6일 현충일 행사에서 코엑스 강남대로 한전 사옥에 설치 공개된 가로60 세로40 미터의 대형 손도장 태극기로써, '사단법인 하늘문화 만남'이 제작하였다. 현재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과 함께 자원봉사단 연합 단체로써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이 대형 손도장 태극기도 연합 봉사단의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세상에 공개되었다.
행사는 세계 각국 고유의 색깔로 표현한 900여명의 대규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박 2일의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퍼레이드 무대 공연은 징과 장구, 나팔소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세계로 울려 퍼지는 평화를 알리는 취타대 공연에 이어, 자원봉사단 만남의 전국 지부의 기수단 등장으로 광장을 가득 메웠다.
또 대한민국 태극기의 위상이 세계에 빛날 것을 표현한 SMD 마칭밴드의 공연(12명)에 이어 나라 지키는 애국심의 상징인 의장대(39명)의 공연, 만남 행사의 마스코트인 ‘만남이와 이김이’가 이끈 글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때 펼쳐진 글씨 퍼레이드에서는 세계의 독립국가 24개의 국기를 선보이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글귀가 적힌 옷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그리고 세계의 72개 독립국가 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로 자유를 표현한 세계독립국 퍼레이드와 꾸미야 관악대(24명)의 ‘아리랑으로 독립만세’를 부르며 광복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많은 환호를 자아냈다. 또 세계 각국의 국기로 표현한 ‘무궁화 춤’ 공연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맘껏 표현했다. 이어 자유를 외치는 풍물단의 신명나는 탈춤(30명) 공연과 함께 세계 국기의 호위를 받으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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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300인 승리의 행진, 만남치어단, 나라를 빛낸 독립투사들의 광복퍼포먼스에서는 “내 나라의 위해, 바칠 목숨이 한 개 밖에 없다는 게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유관순 열사의 한 맺힌 목소리는 평화의 광장에 모인 많은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8.15당시의 외침이 2010년 평화의 광장에서 '빛과 빛의 만남이 이김'이라는 소리로 이어졌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퍼포먼스와 함께 1919년 아우내 장터에서 불렀던 '유관순 누나'의 '만세 삼창'은 올림픽 평화의 광장을 가득 메우고 평화를 위한 다짐으로 울려 퍼졌다. 또 ‘1919년 기미독립선언 낭독 퍼포먼스’를 통해 “무력의 시대가 가고 도의의 시대가 온다”는 내용과 함께 “새로운 천지가 안전에 펼쳐진다”며 세계 평화의 새로운 세계가 온 인류를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의 '김남희 대표'는 기념 인사말을 통해 “광복절은 힘없는 나라 잃은 설움, 우리나라를 위해 고생한 사람들이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의 역사였다”며 “나의 강산과 나의 부모를 버리고서라도 그 강의(剛毅)한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한 많은 사람들, 순국선열들의 희생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와 우리나라가 있는 것이다. 마음모아 감사합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화 예술 학계 종교계 등 국민대표 33인이 한자리에서 조국통일 선언문을 발표했다. 국민대표 이만희씨(6.25 참전용사)는 “우리조국은 자주독립국가로서 분단된 조국을 원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하고, “본래의 모습대로 하루속히 통일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 지도자가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서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라의 독립도 중요하지만 물질만능 시대에 접어들어 정신이 발전하고 물질만능을 넘어 참 사랑을 실천하는 제 2의 정신독립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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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는 메인 행사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전통문화 체험거리, 해외음식문화거리, 해외문화거리 및 특별전시관 등 150여개 부스에는 다양한 문화, 먹거리, 체험행사, 문화알림마당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램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기념식에는 우천에도 국내 유명인사, 주한 대사 및 세계 각국의 사절단들이 자리를 같이해 이날 행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원더풀 코리아 원더풀 만남”을 외치며 세계평화와 광복의 축제에 함께했다.
국내외 프로 보노 자원봉사단 연합 단체인 “만남”의 “나라사랑 국민행사”가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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