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한백산악회 팔십 다섯번째 산행지 ~*^^*~
철 따라 새로운 모습 "무등산"
( 눈 산 행 )
(무등산 설경)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이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 안팎이다. 광주뿐 아니라 화순과 담양땅으로도 산자락을 길게 뻗고 있는 무등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이는 무엇보다 전형적인 육산 곳곳에 기암이 얹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氷花)와 설화(雪花)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전라남도는 이렇게 풍성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무등산을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아름답고 후덕한 무등산의 산세는 남도 문학을 화려하게 꽃피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조선 민간정원의 전형이라는 소쇄원(瀟灑園), 조선시대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송강 정철이 시가를 읊은 환벽당(環碧堂)과 식영정(息影亭)을 비롯해 독수정(獨守亭), 취가정(醉歌亭), 풍암정(楓岩亭) 등 시인묵객들이 시심을 풀어놓던 정자들이 이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고 무등산이 시인묵객들의 보금자리 역할만 했던 것은 아니다. 고려 말 명장 정지(鄭地) 장군을 모신 경렬사(景烈祠), 간신의 모함으로 29세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충장공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忠壯祠), 정묘호란 때 충신 전상의(全尙毅) 장군의 사당인 충민사(忠愍祠) 등 순국선열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이 많이 있어 가히 문무를 겸비한 산이라 할 수 있다.
전형적인 홑산인 무등산은,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는데,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무등산 개념도)
부산한백 산악회 팔십 다섯번째 산행지
산 행 지 : 무등산 전남/광주1186.8m
산행 코스 : 원효사~무등산장~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
중머리재~증심사 (약5시간)
출 발 지 : 교대 한양아파트앞 (8번출구) 오전 08:00 시간엄수
일 시 : 2008년 12월 21일 (일요일 아침 08:00분출발)
준 비 물 : 도시락,시원한 생수(따뜻한 차),간식,여벌옷
아이젠(필수) ,스패치,장갑,렌턴,카메라,모자등
회 비 : 이만오천냥 (\25,000)
(출발시 간식 떡, 하산후 하산주와 맛있는 떡국제공^^)
차량 경유지 : 해운대신도시 부흥중학교구름다리밑(07:00)~해운대역(07:05)~
교대앞역(08:00)~동래새연정앞(08:05)~미남로타리 금강예식장앞(08:10)
~만덕육교밑(08:15)~구포다리입구(08:20)~대동톨게이트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