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경기는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양 팀 10명의 선수가 각자 정해진 순번의 ball(공)을 지참하고 가로20m, 세로15m의 경기장 내에서 stick(채)을 이용해 지름 7.5㎝의 공을 22㎝넓이의 gate(골문) 3곳을 순서대로 통과 시킨 다음 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2㎝두께의 goal pole(막대)을 touch(맞추어)하여 점수를 내는 경기로 1경기 시간은 30분으로 점수를 합산하여 승자를 가린다.
그 과정에서 204가지의 엄격한 경기규칙을 지키면서 진행되고 있어 아주 스릴 있고 재미있는 운동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만 모여도 1대1로 경기를 할 수 있어 쉽고 편리하다. 게이트볼이 재미있는 이유를 비교해보면 서서하는 운동 중에 가장 재미있다는 골프는 골프채로 공을 타격(처서) 짧은 거리 파 3홀, 거리 250야드(yd) 약228m와 긴 홀 파5, 470~500야드(yd) 약430m~500m거리의 목표지점에 도달한 다음 그린 중앙에 설치된 지름 10.8㎝ 작은 홀컵에 넣는 것으로 그 쾌감을 느낀다. 그러기를 18번 반복하면서 점수를 내는 경기로 즐긴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이 활동량이 많아 선호하는 풋살경기는 축구골대 보다 적게 만들어 가로3m, 세로2m 골대 규격에 볼을 발로차서 넣는 일명 미니축구로 학생들과 청년층들이 재미있게 즐긴다.
이처럼 골문이 작을수록 그 스릴과 재미는 더 커진다. 게이트볼은 당구와 골프를 혼합하여 과격하지 않고 신체접촉이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고안한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평균수명의 증가로 부상위험이 적고 사회활동으로 용이한 스포츠로 선호하고 있기도 하다.
이 경기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기는 1980년대 초반부터 이어져 왔으니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운동이다. 무엇보다 노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을 모색하였고 사회전반에 생활체육의 열기가 고조도면서 큰 인기를 끌어 동호인 수 역시 전국에서 날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세계적인 추세로 각국이 초긴장 속에 몸살을 앓고 있는 시기에 홍역을 치르면서 모든 국민들은 2개월이 넘게 거리두기에 동참 하고 사회활동을 자제해 왔었다. 이제 안심은 할 수 없는 상태지만 학생들의 등교가 풀리고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면서 조금은 완화된 모습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밀폐된 공간이나 단체가 모인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단계로 지방에 따라 아직도 택시나 버스, 지하철 이용 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승차를 거부 할 수 있도록 하고 노래방, 클럽 등 유흥시설들의 영업을 금지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지방자치단체별로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 공원과 체육시설을 개방하여 규칙을 준수 하며 한시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신체 접촉이 불가피한 축구나 야구 경기는 아직도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고 일부 구기운동이나 투기 운동경기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경기 중 신체 접촉이 없이는 불가능한 종목들이다. 그러나 신체접촉이 없이 마스크를 쓰고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있어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물론 당구나 볼링운동 등이 있으나 당구나 볼링은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접촉해야 하는 모순과 실내 환기도 원활하지 않아 위험성이 높으나 유일하게 게이트볼 경기는 실외 구장과 실내 구장에서 신체 접촉이 없이 마스를 쓰고도 얼마든지 경기가 가능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그래서 요즘 코로나 시대에 가장 알맞고 실내에서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세계적으로 노인층에서 선호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을 위해 각 시·군 읍면동 단위에서 실내구장을 시설해 놓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운동 종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초·중·고대학교들이 선수를 양성하고 있어 전국학생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무려 60만 명의 동호인들이 포진하고 있어 우리나라 생활체육 중심종목으로 성장해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초청대회와 대한체육회장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국무총리배 등 대통령배까지 다양한 대회가 진행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아시아대회와 세계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게이트볼은 부상위험이 없고 경쟁이 아닌 즐거움이 강조되는 스포츠로 체력과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특히 요즘 생활 속 거리두기 시기에 함께 즐길 수 있어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 출처: the대한일보>오피니언
첫댓글 홍보위원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