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두 산악회 6차 백두대간 3차 25구간 큰재 ~ 추풍령 ( 웅이산 (국수봉) . 용문산.무좌골산.들기산.금산)

[서동길 (한울타리)]

산명 : 큰재~추풍령

날짜 : 2023 년 2 월 12일 둘째 일요일

동행 :익산 백두 산악회

교통 : 백두 전용 달구지

산행 난이도 : 이틀전 내린 눈으로 웅이산 오름길과 내림길 등등이 조금 까칠한 부분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하



익산에 내려온지도 만8년이 넘어가며 그동안 나름데로 익산의 진산인 미륵산을 아침 운동으로 수없이?올랐다고 자부를 하며 그동안 아침에 걸으며 나이드신 자주뵙는 어르신들께는 꼬박 꼬박 먼저 인사를 드리며 다녔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특별한 두분

처음엔 이분이 누구인지 몰라서 몇년을 그냥 인사만 드리고 지냈는데 나중에 현 백두산악회의 회장님이신 용환 형님의 미륵산 트랭글의 최대의 라이벌이신^^ 산을벗삼아 영감님이
저형님이 예전에 엄지산악회 회장님이시자 익산백두산악회를 만드신 나종대 회장님 이시라고 해서 알았습니다 그때는 저도 백두산악회에 별 관심이 없던터라 그저 그런갑다 했는데 나중에 백두에 화대종주 참석도 하면서 관심을가져 한번 미륵산서 아저씨께 여쭈어보니 그려~~내가 백두산악회를 만든 창시자여~~~라며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지금도 일주일에 두번씩 과학고 코스로 아침에 오르시는데 ..몇해 전만해도 오름길도 잘 오르셨고 특히 하산할때는 뛰어서 내려가시고 했는데 얼마전에 봤을땐 기력도 많이 떨어지신것 같아보였는데 같이 다니시는 형님들께 여쭈어보니 얼마전에 코로나에 걸리셔서 그 후유증에 많이 힘드신것 같다는데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안그래도 미륵산을 다니다보면 잘 보이시던 어르신들도 한해한해가 갈수록 안보이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항상 건강 하셨음 하는 바램 입니다
이 사진은 이번 설날전에 미륵산에서 만나 이번에 저도 백두산악회에 나가게 되었다 말씀 드리고 양해를 구하고 까페에 소개를 드린다하고 찍었습니다 6차 백두산악회분들 모두 안산하시라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종대아저씨가 익산 백두를 처음 만드신 마음과 그동안 여러 회차를 거치며 이끌어 오신 회장님들과 임원진 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지금 고생 하시는 임원진 님들과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대간길을 걸어 보아야 겠습니다



참 말이 나온김에 트랭글 닉네임 산을벗삼아 영감님에 대해서 말을 안하고 지날수가 없네요 ㅋ
산벗 영감님도 아침에 인사를 드리는 분이신데 저는 미륵산서 트랭글을 잘 안쓰는 편인데. 어느날인가 저랑 같이 오르게 되었는데 트랭글 소리가들리니까 나한테 혹시 직업이 노가다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아뇨 저는 중국집 하는데요 했드만 외그러시냐고 했더니 자기가 원래 트랭글 익산미륵산 1등은 꽉 잡고 있었는데 어느때. 부터인가 노가대인지 노가린지가^^ 나타나서 자기가 한번도 1등을 못해봤다면서 입에서 침을 튀겨가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산에 하루에 한번만 와야지 외 두번씩오고 그러냐면서 ㅋㅋ
도대체 누군지 모르겠다면서 얼굴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그러시는데 그때는 저도 누군지 모르는 상태라서 그냥 넘겼는데 나중에 용환형님을 알게되어 제가 노가대분이 누군지 알고. 있다하여 몇해전에 사자암 삼거리 밑에서 운명적인 용환형님과 산벗 영감님을 인사를 시켜 드렸습니다 ㅋㅋ
얼마전에 산벗님과 같이 이야기를 하며 오른적이 있었는데 오랫 만에 노가대형님 이야기를 하시는데
참~~노가대가 사람 글케 안봤는데 자기한테 볼때마다 인사를 그렇게 깍뜻이 할수가 없드라면서 참~~사람이 됬드라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에 칭찬을 하시는데 ㅋㅋ
요세 자기는 어차피 미륵산 1등은 노가대 때문에 못하는거라 포기를하고 지금은 북부시장서 자전거를 타고 미륵산을 오다보니 거리로 하루에 30키로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논다고 하시네요 레밸이 천왕67렙이라던가? 좀있으면 무극인가 ? 먼가로 올라선다는데
짜잘하게 미륵산은 신경도 안쓴다 하시면서 근데 혹시 익산백두에 장씨란 사람 아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저는 첨에 장고문님이야기를 하시는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트랭글 닉네임 장안성 만길형님을
이야기 하는 거였더군요ㅋㅋ
미륵산 1등 신경도 안쓰신다면서
겁나게 신경 많이 쓰시는 구만요ㅋㅋ



토요일 오랫만에 동네 안녕하세요 앞에서 부터 미륵산을 한바퀴 돌아서 오고 저녁에 신입으로 오시는 엄지 산대장이신 인호형님이랑 몇분이서 약속이 있어 그냥 간단하게 먹고 들어 올려고 모현동서 만났는데 집에 어케 기어들어 왔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술이 떡이되어 들어 왔다 ㅠㅠ
아침에 같이마신 인호형님을 봤더니 나랑 똑같이 상태가 정상이 아니더라
ㅋㅋ 윤수 형님이 모시는 백두 달구지를타고 열라게 채찍을 휘둘러 익산시내와 삼례 전주 논산을 거쳐 황간 휴계소에서 덩어리 무게를 덜어내고 저번 날머리이자 이번구간 들머리로 신분 세탁을 한 큰재에 도착해서 백두 화이팅을 외치며

때샷을 찍고 출발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함께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러다가 대간때마다 만차로 버스가 북적북적 할것 같습니다

첫번째 산인 이구간 최고봉인 웅이산 오름에 이틀전 내린. 눈이 쌓여있어 종아리가 뻐근할정도로 힘이 들어가고

오르는 도중 뒤돌아보니 저번구간 최고봉인 백학산이 보이고

683봉을지나

옆을보니 구름의 바다가 멋지게 펼쳐져 있는데 술이 들껜. 상태에서도 보는데 내 마음이 구름바다에 빠지는것 같더라^^

첫번째. 산인 웅이산(국수봉) 을 찍고
내려오는데 내림길이 아이젠을 깜빡하고. 안가져 왔더니 어찌나 미끄러운지 저번구간 백학산 하산길에 미끄러져 가랭이가 찌자질뻔한 트라우마가 생각나 얼마나. 조심조심 내려 왔는지 ..
그 이후부터 눈이 없는곳도 많아 걸을만 하였다

웅이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

청운봉을 지나

용문산 꼭대기를 찍고 내려와

열심히 걸어 무좌골산에 도착 했다 여기서 대간을 하시는 수원 종주산악회에 유튜브를 하시는 민건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잠시 핵수다를 떨고 또 이산악회에 네이버 블로그 블친이신 먼산님이 계셔서 오늘 오셨나고 물어보니 안오셨다해서 못뵈서 약간은 섭섭 하더라

창원의 힘내청춘 동생^^

작점고개 직전에 후미 왕대장님이 떡하니 나타나셔서 깜짝 놀라고 ㅋㅋ
작점고개에 도착해 한 5분정도 앉아서 쉬어 갑니다

난함산 오르는 임도에 눈이 쌓여있고
김천8경이라는 난함산에 다녀올까도 생각했는데 무좌골산 이후 왼쪽 무릅 안쪽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져
포기를 하였다 좀 아쉬운 마음

오르지. 못한 난함산을 뒤돌아 보고

들기산에 올라 자꾸만 심해지는 무릅 통증에 여기서 만길형님한테 뒷통수를 맞고 뒤쳐져 ㅋㅋ

지나온 용문산을 뒤돌아 바라보고 올라

산의 절개로 인해 두동강이나서 안타까운 금산을 올라..
미륵산서보는 낭산쪽의 모습이 떠오르더라

날머리인 추풍령에 도착해 산행을 종료하고

달구지로가 환복을해 하산주 상차림으로 마련된 천막에서 내가 좋아하는 남의살이 듬쁙 들어간 김치찌개와 영순누님이 사위의 임용고시 합격으로 쏘신 편육으로 어젯밤에 마신술의 연속성을 유지 시키라는 내몸속의 걸신들의 아우성에 맥주 여러잔과 소주로 열라게 달래주고 사망수치까지 떨어졌던 혈중 알콜농도를 간에다가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상다리를 부여잡고 즐겁게 대간길을 타고온 하루였다

[에움길[구재남]]

잘읽고 갑니다^^
대간산행 고생하셨습니다

[서동길 (한울타리)]

어제 잘 들어 가셨죠 ..담달에도 즐겁게 대간산행 이어가 봐요~~^^

[무적도가니(왕영훈)]

동길형님 아픈 몸이끌고 가느랴 고생하셨습니다^^

[서동길 (한울타리)]

대장님 빨리 몸을 회복해봐요~~^^

[최은정.]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다리 아픈게 살살 갑시다^^

[서동길 (한울타리)]

네 형수님 오늘도 즐거운 짜장요~~ㅋㅋ

[에너지바(정선희)]

매번 산행을 재미나게 하시는것 같아요 산행 후기 잘 읽고 갑니당

[서동길 (한울타리)]

써니텐 님이 있어서 더 재미집니다~~^^

[비온다(이철기)]

후기잘봤읍니다

[서동길 (한울타리)]

감사 합니다 다음에는 같이 산행 하였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