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곳 화천에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토고미 마을의 학교를 운영중인 부부의 가이드를 받으며 화천의 몇군데를 구경하였습니다.
(토고미 유기농쌀과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중)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화천읍에서 간동면 쪽으로 가다보면 한눈에 봐도 시선을 끄는 살랑교와 꺼먹다리가 보여서 한컷 찰칵!
자신의 고향이라며 안내한 추곡마을은 춘천과 화천의 경계지점에 있었습니다.
추곡마을에는 김원보라는 사람이 산신령의 계시를 받아 찿아낸 추곡약수터가 유명하며 탄산수맛인 이약수물로 피부병도 나앗다 하여 많이들 찾는곳입니다
소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자리에 위치한 추곡초등학교는 교장 선생이 직접 지게를 지고 학교 건물을 짓는 모습을 보고 마을 사람들이 감동하여 도와서 완공하였다고 하여 역사 기록물에도 소개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때는 학생수가 200명이 넘었으나 지금은 전교생이 7명 정도라 하니 세월이 야속하지요!
다음은 화천에서 가장 유명한 시조 문학의 거장 월하 이태극선생의 문학관을 찾아 갔습니다.
화천댐 건설로 생가가 수몰되면서 인근 지역에 문학관을 지어 월하선생의 많은 유품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마을에는 많은 예술인들이 터를 이루어 예술인의 마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간동면에 위치한 딴산 유원지는 넓은 자갈밭과 거대한 인공폭포가 있으며 그 앞에는 잔잔한 풍산천이 흘러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며 차박과 노지캠핑의 성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입니다.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요 몇일 추운 날씨로 인해 인공폭포가 얼어 있더군요.
화천시내에서 북한강변을 따라 화천발전소와 풍산리 방향으로 7~8분가량 차를 타고 가다보면 우측방향으로 동촌1리로 들어서는 안내표지판과 군도 15호선이 나타납니다.
이 길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동촌 1리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로 가기위해 넘어야 할 호음고개 정상에 ‘신비의 도로 종점’이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제주도의 도깨비도로와 같은 착시 현상이 나타나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맛있는 맛집으로 추어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만 처음 사진을 못찍고 두번이나 리필한 반찬까지 다비워 버렸습니다.ㅠㅠ
위치는 꺼먹다리 가기전에 도로변에 있으며 상호는 낭천추어탕입니다.( 수요일은 휴무)
화천군은 현재 산천어 축제 준비중에 있습니다. 새해 1/6일 부터 1/28일까지 산천어축제 기간이니 놀러 오실때 참고로 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다음에는 화천군의 다른 지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첫댓글 함께 화천 여행 했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곳 소개하겠습니다.
딴산 유원지 애들 어릴 때 몇 번 갔던 노지캠핑장이에요. 집에서 2시간 거리라 야밤에 자는 애들 그대로 실어서 갔네요ㅋ 무료인데 화천에서 어느 정도 관리해주셔서~ 더우면 물고기생태관 가서 더위 식히고요 전 딴산만 갔는데 예술인 마을도 있군요~~
아.그러셨군요! 화천의 이모저모를 알아 가는중입니다. 다녀보고 더 좋은소식 전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