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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Cars - US 1:50 [Hot-Wheels & c ] BATMOBILE RETURNS 1992 & ..
박굴 추천 1 조회 112 12.11.10 09:1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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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11 23:50

    첫댓글 아... 박굴 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다 풀어제끼시니... (속으론, ‘아이 좋아라~!’) ‘Mars Attacks! 화성 침공!’은 개봉 첫 날, 그것도 지인들을 전부 몰고 극장에서 봤던 작품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영화 끝나고 모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기억이... ㅠ ㅜ

  • 작성자 12.11.11 14:04

    ㅇㅇ.. 사과하셨군요.. ㅋㅋ. 진지하게 보려 들수록 경악과 공포,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는 악랄한 작품이다 보니... 이때만 해도 팀 버튼 참 대단했는데.. '지구가 멈춘 날' 오마주는 워싱턴에 착륙한 비행접시, 군대 출동, 도 있지만, 인간으로 위장해서 가정(여기서는 백악관)으로 접근하는 외계인 패러디로 완성되죠. 뭐랄까, 궁극적인 배신감이랄까.. 인간성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듯한.. 개그의 저 너머.. 그런 것이 있는데, 마지막에 어떻게 대충 정리가 되기는 하지만, 역시 상업적으로 인정받기에는 무리였습니다. (사실은, 감독이 그런 쪽으로 인정받는 걸 원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ㅋㅋㅋ 팀 버튼 만세~!)

  • 12.11.11 02:10

    결과적으로는, Burton 감독의 졸작으로 남게 되었지만, 의도는 상당히 훌륭했던 것으로 반조하게 됩니다 (가장 큰 범인은, 역시, 너무 질이 떨어진 각본이겠죠). 유치찬란한 코믹 오마쥐를 통해, 현재 인간 세상의 광기와 반목을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잘 묘사할 수 있을 뻔 했는데요. 우선, 야하고 촌스럽기 그지 없는 라스 베이거스가 그 배경 중 하나인 점을 들 수 있겠고, 에펠 탑, 러쉬모어 산 등등 한 꺼풀 벗겨보면 그야말로 어색하고 tacky한 (뜬금없는) 랜드마크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통렬하게 까는, 감독의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긴, 개의 몸뚱이 위에 올려진 사람 머리 보다 더 tacky한 게 또 있겠습니까만

  • 작성자 12.11.11 14:02

    네.. 이 영화는 '어이상실'로 요약할 수 있는데, 그게 완전히 의도적이라는 점이 더 어이가 없다는.. 잭 니콜슨이 워싱턴과 라스베가스에서 동시 출연한다든지 하는 것도 그렇구요, 사라제시카 파커죠 아으 가려워 하면서 뒷발로 목을 긁어대는.. 피어스 브로스넌은 목만 남아서 굴러다니고.. 아네트 베닝 캐릭터도 패러디이죠. 루카스 하스가 연기하는 촌 소년 주인공 캐릭터가 실제로도 가장 보잘것 없다는 .. ㅋㅋ. 사실 컨츄리 음악이 흘러야할 평화로운 서부에서 불붙은 소떼가 비명을 지르며 마을을 질주하는 첫 장면부터 악~ 소리가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갠적으로는 팀 버튼이 더 이상 이런 악랄한 영화를 안 만드는 게 아쉬울 뿐입니..

  • 12.11.11 02:19

    http://durl.me/3tsy6a

    ‘지구가 멈춘 날’을 보니, 문득 Bernard Herrmann이 연주에 동원했던 theremin이라는 신기한 전자 악기가 생각나서, 자료 화면을 함께 올려 봅니다. 심지어, 1995년도에는 ‘Theremin: an Electronic Odyssey’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만들어 진 적이 있습지요.

  • 작성자 12.11.11 12:54

    엘프먼이 화성 침공 음악을 위해 허만 음악을 참고했다고도 하죠. 그런 걸 보면 역시 선구자 중 하나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하튼 신기한 악기로군요~ 손을 움직여 소리를 내다니.. 사실 저번 댓글에 언급을 안했지만, 허만을 알게 된 건 thd Birds 때문이었죠. 인조 새 소리를 영화의 무드로 만들어낸 것은 물론 히치콕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지만, 그래도 '소리'를 특이한 '분위기'로 변형시켰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 물론 히치콕도요. The Birds 같은 작품에서 그들이 넘어서는 경지는 쉽사리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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