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목표
성체성사는 입문 성사를 완결하는 사랑의 성사임을 깨닫는다.
축성된 빵과 포도주에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현존하심을 믿는다.
성체성사는 교회 생활의 핵심이며 정점임을 확인한다.
세상의 부모들은 자식을 위하여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놓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자식이 자신의 살과 피를 바쳐 죽어 가는 부모를 살렸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생명을 바쳐 자식이나 이웃의 생명을 구해 낸 이야기가 많습니다.
◆ 들어봅시다
사실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 곧 주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 사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당하게 주님의 빵을 먹거나 그분의 잔을 마시는 자는 주님의 몸과 피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니 각 사람은 자신을 돌이켜 보고 나서 이빵을 먹고 이 잔을 마셔야 합니다. 주님의 몸을 분별없이 먹고 마시는 자는 자신에 대한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1코린 11,23-29).
11:23 這是我從主所領受的,我也傳授給你們了:主耶穌在他被交付的那一夜,拿起餅來, 11:24 祝謝了,擘開說:「這是我的身體、為你們而捨的,你們應這樣行,為記念我。」 11:25 晚餐後,又同樣拿起杯來說:「這杯是用我的血所立的新約,你們每次喝,應這樣行,為記 念我。」 11:26 的確,直到主再來,你們每次吃這餅,喝這杯,你們就是宣告主的死亡。 冒行聖體晚餐必遭天主降罰 11:27 為此,無論誰,若不相稱地吃主的餅,或喝主的杯,就是干犯主體和主血的罪人。 11:28 所以人應省察自己,然後纔可以吃這餅,喝這杯。 11:29 因為那吃喝的人,若不分辨主的身體,就是吃喝自己的罪案。
◆ 풀어봅시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교 입문 성사의 완결이다.
성체성사로 공동체와 함께 주님의 희생 제사에 참여한다.
1. 성체성사의 의미와 효과
성체성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제사를 기념하고 재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몸을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내어 주신다.
'성령 안의 생명'을 유지시켜 준다.
주님에 대한 일치가 증대된다.
소죄를 용서 받는다.
대죄에서 보호받는다.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의 일치를 확고하게 해 준다.
성체성사는 교회의 공적 예배인 미사 중에 이루어진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는 가장 큰 은총의 성사이다.
모든 성사의 중심이고 정점이다.
미사에서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 구원의 은총을 새롭게 하며, 신앙생활에 활력을 얻게 된다.
2. 성체성사의 제정
구약시대부터 예고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40년의 세월을 광야에서 지낼 때, 먹을 양식으로 '만나'를 내려주셨다.
만나는 하느님께서 장차 당신의 새로운 백성이 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실 성체성사를 예고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선포하면서, 빵의 기적으로 군중을 먹이시면서 성체성사의 의미를 미리 설명해주셨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요한6,51)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요한6,56)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고 예고를 완성하시고 실현하셨다.
3.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예수님게서는 당신께서 잡히시던 날 저녁에 제자들과 함께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루카 22,19)하시며 당신의 몸을 우리의 양식으로 내어 주셨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내어 주시는 것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시는 것이다.
몸소 파스카의 어린양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희생 제물로 바치시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포도주 잔을 들고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루카 22,20)
당신의 피를 우리가 마실 음료로 내어 주셨다.
당신의 피로 우리 구원을 위한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으신다는 것을 뜻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히고 목숨을 바치심으로 우리를 죄와 죽음의 속박에서 풀어주셨다.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새 계약을 맺어 주시는 중개자가 되셨다.
4. 성체성사를 이루는 미사성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루카 22,19)하고 당부하셨다.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고 재현하는 예식이 미사이다.
교회가 봉헌하는 미사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안에 실제로 살아 계시며, 사제를 통하여 미사를 직접 주재하신다.
몸소 제관이 되시고 몸소 제물이 되시어 봉헌하신 십자가의 희생 제사이며, 죽음과 부활로 구원 사업을 기리는 기념 제사이다.
미사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하느님께 바치고, 이를 우리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보증하는 찬미와 감사의 제사이다.
미사는 하느님께 예배드리고 감사드리며 속죄하고 기원하는 완전한 제사이다.
5. 미사전례
미사는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로 거행된다.
말씀전례는 하느님의 말씀 선포(독서, 복음, 강론), 보편지향 기도로 이루어 진다.
성찬전례는 예물준바, 감사기도(빵과 포도주 축성), 영성체 예식으로 이루어 진다.
◆ 정리해봅시다
성체성사는 교회 생활의 핵심이며 정점이다.
성체성사를 통하여 찬미와 감사의 제사에 교회와 교회의 모든 지체를 참여시키시기 때문이다.
성체성사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고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한다.
성체성사가 이루어지는 미사성제에 참여하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하느님과 이웃과 일치한다.
◆ 알아둡시다
모령성체/공복재-신자들은 주일과 의무축일에 미사에 참여하고 적어도 일년에 한번, 원칙적으로 부활 시기에 성체를 모셔야 한다.
성체를 모시기 위해서 합당한 은총의 상태에 있어야 한다.
죄중에 있다면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
합당한 은총의 상태가 아니면 모령성체가 된다. (성체모독)
성체를 받아 모시기 1시간 전부터 물과 약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공복재를 지켜야 한다. (노약자 제외)
첫영성체-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이다.
초등학교 3~6학년 때 양심성찰과 고해성사, 성체성사 교리를 배운 다음 첫영성체를 할 수 있다.
노자성체-죽음의 위험에 놓인 신자에게 마지막으로 모시게 해 주는 성체이다.
병자가 완전히 의식을 잃기 전에 노자 성체를 모실 수 있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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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
이탈리아란치아노 성당에서 일어난 실체변화 기적.
2.상세
8세기겨경 어느 날 아침, 성 바실리오 수도회 소속의 한 수사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던 중, '예수가 성찬전례중에 실제로 현존하심'에 대하여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 수사 신부가 막 빵과 포도주의 '실체 변화를 위한 축성'을 끝낸 순간, 그는 갑자기 성체로 쓰인 제병이 인간의 살로 변하고, 성혈로 쓰인 포도주는 인간의 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너무나 놀란 수사 신부는 이 사실을 숨길 수 없어서 미사에 참례한 이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들은 곧 뛰쳐나가서 이 소식을 란치아노 시 전체와 인근 지방들에 알렸다.
1200년이 지난 뒤 살 모양으로 변한 성체는 불그스럼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래된 수정 성작 안에 담겨있는 성혈은 5개의 불규칙한 형태의 핏덩어리로 응고되어 있다. 전체 무게는 16.5g이다. 얼핏 보면 빛이 바랜 것 같은데, 밝게 하여 보면 황토색 비슷한 자연적인 색을 볼 수 있다. 이 기적에 대한 소식은 널리 퍼져나갔으며,1971년에는 과학적 검사에 이어 장엄한 공인이 있었다.
1574이래 여러 차례에 걸쳐서 관할주교들에 의한 인정이 있었으나,1970과 1971년에 해부학 병리 조직학,화학, 및 임상 현미경학 교수이며 아레초(Arezzo) 병원의 수석 의사였던 오도아르도 리놀리(Odoardo Linoli)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당을 맡고 있던 프란치스코수사 신부들의 요청에 따라 기적의 성체와 성혈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검사는 2단계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첫 번째는 리놀리 교수가 기적의 성체와 성혈의 샘플을 채취하여 아레초 병원의 실험실에서 검사하는 것이었다. 2번째는 리놀리 교수가 완료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과학적인 보고서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샘플이 채취된 것은1978년 11월 30일로 란치아노의 페란토니대주교가 참석하였다. 아브루치 지방의 꼰벤뚜알회 및 성 프란치스코 성당을 관리하는수돟회전체가 페란토니 대주교의 관할 하에 있었다. 오전 10시 15분에 대주교는 선임자였던 프란시스 페트라르카 주교가1886년에 만든 봉합을 열었다. 교수는 성체로부터 20mg 정도의 아주 작은 2개의 샘플을 채취했으며, 성혈로부터는 318mg을 채취하였다. 리놀리 교수는 거의 3개월에 걸쳐서 그 샘플들을 조사하였다. 그는 검사 기간 동안 시에나 대학교의 인체해부학교수였던 로저 베르텔리의 도움을 받았다.
1971년 3월1일 성체 기적이 일어났던 그 성당에 수많은 학자들이 모였으며, 그곳에서 리놀리 교수는 그의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의 구두 설명과 더불어 수많은 사진들과 문서들이 제시되었다. 그의 발표 내용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성체 기적의 피는 참으로 피이며, 살은 참으로 살이다.
성체 기적의피는 참으로 피이며, 살은 참으로 살이다.
그 살은 심장 근육이다.
그 살과 피는 인간의 살과 피이다.
피와 살의 혈핵형은 동일하다. 이것은 그 피와 살이 동일인으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혈액형이 같은 두 사람으로부터 왔을 수도 있다.
피 안에는 정상적인 피에서와 같은 정상적인 비율의 단백질들이 발견되었다.
피에서는 또한 다음의 무기물들이 발견되었다. 염화물,이, 마그네슘, 카륨 정상보다 약간 적은 양의 나토륨, 그리고 정상보다 많은 양의 칼슘
교수는 다음의 설명을 덧붙였다.
이 살이 인간의 심장으로부터 해부적으로 잘라 온 것일 가능성은 전무하다.
그 살과 피를 보존하기 위하여 화학적인 방부 조처를 취한 흔적은 없다.
그러므로, 그 살과 피 안의 단백질과 무기물들이 대기와미생물의 영향에도 불구하고부패되지 않고 보존된 것은 절대적으로 예외적인 현상이다
그리고 그 성체의 피의 혈액형은 AB형이었다고 한다.
리놀리 교수의 과학적 조사는 여러 주요 의학 잡지들에 보도되었다. 그리하여 이틸리아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천주교를 믿는 과학자들 사이에 광범위한 지지를 계속 받고 있다.
199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목격된 성모 마리아 성당의 성체와도 관련있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당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대교구장인 베르고글리오대주교, 즉 프란치스코 현 교황도 해당 사건의 주요 당사자 중 일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