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 2024년 4월 23일(화)
오후에 4박5일 중국 태항산(太行山) 여행을 떠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사 안내 미팅이 19시 40분이다.
16시 20분 캐리어를 챙겨 집을 나선다. 대전 정부청사 터미널까지 아내가 태워다 준다.
대전 정부청사 터미널에서 16시 45분 인천 공항버스에 탑승한다.
입장휴게소 10분 정차,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와 두유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한다.
안성 분기점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달린다.
서평택을 지나면서 비가 내리고 수도권 제2순환도로가 가까워지자, 퇴근 차들로 도로가 꽉 막혀 차들이 거북이걸음이다.
답답하다. 다른 일행들은 이미 공항에 모두 도착했다는 전화가 온다.
20시 20분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다. 보통 2시간 30분 걸리는데 3시간 30분이 걸렸다.
일행들을 만나 서둘러 수화물을 보낸 후 탑승권을 받는다.
단체 비자라 내가 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린 일행들에게 고의 아니게 민폐가 되어 미안하다.
출국수속 후 셔틀 열차를 타고 탑승구로 이동한다.
21시 40분. 춘추 항공기에 탑승이 시작된다. 대부분이 중국인이다. 맨 마지막으로 탑승한다.
22시 10분 이륙. 저가 항공이라 기내 서비스는 모두 유료다. 생수 한잔 서비스도 없다.
약 2시간 10분 비행 후에 현지 시각 23시 20분(시차 -1시간) 중국 석가장 정정(正定) 국제공항에 착륙한다.
석가장(스자좡 石家莊, Shiiazhuang)은 중국 허베이성(하북성)의 성도다. 공항은 한산하다.
출국 수속을 하고 공항을 빠져나오자, 현지 가이드(조선족 손홍권님)가 피켓을 들고 마중 나와 있다.
전용 버스를 타고 곧바로 호텔로 이동한다. 10분 정도 거리다. 자정이 넘어간다.
아침에 운동하고, 오전에 헌혈하고, 오후에 인천공항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이곳 석가장까지 비행기로 이동하여 피곤하다.
곧바로 곯아떨어진다.
★ 2편부터는 동영상 복사가 어려워 링크했습니다.
2편. 태항산2(태항 대협곡) (tistory.com)
3편. 태항산3(천계산/왕망령/만선산) (tistory.com)
4편. 태항산4(팔천협/통천협) (tistory.com)
5편. 태항산5(임주/조운묘/귀국) (tistory.com)
첫댓글 그러잖아도 태항산에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꼼꼼하게 잘 정래해 놓으셔서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사진을 보니 날씨가 좋아 멋진 태항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하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전 2월에 갈까 하는데 사진 속의 경치는 안나올거 같아 걱정이 됩니다. 좋은 글과 정보, 감사합니다. ^^
타이항산을 좋은 날씨와 함께 하셨네요. 코로나가 한창일 때 타이항산 종주를 했었는데 규모와 속살에 놀랐더랬지요.
중국에서 타이항산은 네팔의 히말라야와 견줄 정도로 웅장하고 산수가 화려합니다.
멋있는 타이항산을 두루 좋은 사진과 글로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은 음식에서는 다른 곳과 비교 불가입니다. 아주 좋네요.
여러해 전 한국 길이 생길 정도로 너도 나도 태항산 열풍이 불었을 때 그 열기에 편승해 다녀온 기억이 있네요. 중국여행중 그 나라에서 유일하게 부러워 하게되는건 경이로움과 장대함으로 마주하게 되는 자연풍광이 아닐까 싶은데 황태자님 여행기속 사진을 보며 또 그런 마음이 이네요. 올려주신 기록 덕분에 시간여행도 잠시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