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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은 작품의 재질이나 액자로 사용되는 종이나 나무에 기생하여 손상을 입히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를 갖추어 작품을 보관하며 벌레가 생겼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살충. 살균을 실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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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에 대한 전문가나 수집가가 아니어도 일반인들도 생활 속에서 자주 미술작품을 접하고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심히 소중한 작품들을 보관하다 곰팡이나 취급부주의로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유형의 미술품을 어떻게 다루고 또 관리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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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보관하는 곳에서나 취급 할 때는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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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나 칼 같은 날카로운 도구는 작품 근처에서 멀리하며, 기록을 할 때는 펜 대신 연필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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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을 사용하더라도 손은 청결히 하고 핸드크림이나 로션은 작품에 얼룩이나 손상을 일으키므로 사용 하지 않습니다. 또한 깨끗한 장갑을 사용하며, 보석이나 시계는 작품을 긁거나 걸려서 찢어지게 할 수 있으므로 풀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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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옮기기 전에 작품을 어디에 어떻게 재배치 할 것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작품의 부분 이나 재료의 특징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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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한 작품씩, 양손으로 옮기고 가능한 작품에 손이 많이 닿지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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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은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작품을 옮기기 전에 작품의 상태와 크기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합니다. 먼저 혼자들 수 있는지, 도움이 필요한지를 확인하고, 작품을 옮길 장소를 깨끗이 치워야 합니다. 손은 항상 깨끗하게 하고 로션 등을 바르지 않은 손으로 작품을 다루도록 합니다. 가급적 면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산과 비듬, 소금기는 금속을 녹슬게 하고 칠기나 도자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화작품 운반시 캔버스 이면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하는 일이 없어야합니다. 액자가 되어있지 않은 작품의 경우에는 두꺼운 하드보드지를 밑에 받치고, 작품을 말아서 운반할 경우에는 얇은 종이나 파라핀지를 끼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조각이나 공예작품은 바닥이나 몸통을 잡아 들어올리고, 절대로 팔다리와 같이 돌출된 부분을 잡고 들면 안됩니다. 오래된 가구 등도 밑 부분같이 안전한 부분을 들고, 팔걸이나 다리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액자가 있는 작품을 옮길 때는 액자의 튼튼한 밑 부분을 잡고 옆을 받쳐 수직으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종이나 섬유로 된 작품은 흰 중성매트지로 아래를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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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존과학자는 "미술작품은 각각의 부분들이 서로 결합되어 있을 때만 지속된다"고 말합니다. 문화유산이나 미술작품은 습도나 온도변화, 강한 빛에 서로 상반되게 반응하는 물질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작품을 옮기거나 다를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작품을 옮기기 전에는 어떻게 옮길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놓일 장소를 미리 정해 놓거나 느슨한 부분은 미리 확인하며, 또 옮길 때는 장갑을 끼고 양손으로 천천히 옮겨야 합니다.
유화작품은 균열이나 손상이 생기기 쉬우므로 작품의 표면이나 뒷면을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작품 가까이 에서는 세제나 스프레이, 알코올, 살충제 등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털이 있는 먼지떨이는 갈라진 작은 틈에 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작품표면의 상태가 좋을 경우, 부드러운 자연모로 된 솔을 사용하여 작품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작품을 다루기 전에는 보석이나 시계는 풀어두는 것이 좋으며, 단추나 벨트의 버클, 다른 액세서리 등도 작품에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음식이나 음료수도 작품에서 멀리 두어 항상 작품의 표면에 불순물이 묻지 않도록 하며, 열쇠, 클립, 공구, 필기도구 등 도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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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 액자에 끼워진 작품은 거는 장치가 튼튼하고 안전한지를 확인합니다. 작품의 무게와 벽의 특성에 적합한 작품걸이를 사용해야 작품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서지기 쉬운 작품은 떨어지거나 부딪치기 쉬운 장소를 피해야 하며, 유리케이스 안이나 유리, 아크릴로 막아 작품을 보호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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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보관 박스나 면으로 된 얇은 중성지 티슈를 사용하세요. 나무제품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종이 제품은 유해한 산을 포함하고 있어 손상을 가속화시킬 뿐 아니라 얼룩이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작품을 보관할 때는 문서보관 박스나 중성지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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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버나 앨범을 고를 때는 폴리에스테르,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같은 오래가는 재료를 고르세요. 사진커버나 앨범 같은 비닐로 된 보관제품 중에는 사진과 슬라이드 네거티브 필름을 손상시키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진을 앨범에 접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작품을 포장할 때는 고무밴드, 클립, 고무접합제나 접착제, 공작용 점토 등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특히 직접 닿으면 안되는 작품을 포장하는데 버블 랩, 고무, 신문지나 포장 속을 채우는데 쓰는 대패밥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입체 작품은 크기가 충분한 박스에 라벨을 붙여 보관하고, 한박스에 작품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 무겁고 덜 복잡한 작품을 밑바닥에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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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작품을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면 , 접은 자리에 영구적인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얇은 종이를 대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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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작품을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작품이 제작된 재료나 작품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한다. 특히 유화의 구조를 도표화한 다음의 다이어그램을 통해 작품의 물리적 측면에 대해 좀더 이해하게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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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회화나 작품의 표면을 만지지 않는다. 청소용 걸레나 스펀지, 먼지 털이, 진공청소 솔이나 소형 진공청소기 등으로 작품이나 액자틀 표면에 직접 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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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먼지로 인한 심각한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검은 담비 털이나 부드러운 오소리털로 된 붓으로 가볍게 먼지를 제거해 준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액자부분의 헐거워진 상태나 액자를 들어올리는 걸개 부분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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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전문적인 미술작품 보관과학자 이외에는 작품의 어떠한 처치도 피해야 한다. 2에서 언급된가벼운 먼지제거 정도 외에는 전문지식 없이 금도금이나 금박액자 또는 작품 표면에 직접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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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작품근처에서는 에어로졸이나 스프레이, 기름성분 살충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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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갓 페인트칠이나 회칠을 끝낸 벽에는 그림을 걸지 않는다. 벽이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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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작품의 바로옆이나 작품 바로 위에서 공구나 작업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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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작품의 뒷면에는 어떠한 스티커니 견출지 등의 레이블을 피한다. 작품에 직접 기록용 스티커를 붙이거나 기록을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뒷면의 스티커나 글씨가 작품 앞면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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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는 그 미적인 기능과 더불어 회화작품의 가장자리 모서리를 보호한다. 회화작품을 액자에 끼움으로써 회화작품의 취급 및 보관이 상당히 쉽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회화에 자체에 처음부터 끼워져 있거나 또는 작가에 의해서 디자인되거나 선택되는 등의 역사가 오랜 액자는 개인의 취향이나 배색, 유행에 따라 교체되거나 소실되기 쉽다. 시각적 측면에서나 역사적 기록성의 측면에서 액자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데, 작가의 의도나 작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나아가 작품이 제작되던 당시의 경향이나 미적 관점을 반영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이처럼 작품에 있어서 액자의 역할은 중요하므로 전문적인 액자제작에 관한 지식이나 상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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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자끼우기에 관한 몇가지 조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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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액자의 안쪽 가장자리 홈과 회화의 가장자리 홈 사이에 여유 공간을 두어야 한다. 그 여유 공간은 필요한 경우, 액자의 조임을 풀 수 있도록 하며, 어느 정도 나무패널이 습도 변화에 따라 반응 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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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그림은 반드시 뒷고리나사(brass mending plate)로 고정되어야 한다. 벨브형 축받이는 액자틀의 두꺼운 부분에 나사로 조여져야지 축받이 판넬 부분에 조여져서는 안된다. 축받이 판형 나사 끝부분은 반드시 압력에 의해서만 그림을 고정해 주어야 한다. 회화가 액자틀에 같이 집혀져서 작품자체에 손상이 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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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벨브형 축받이 판은 판넬의 뒤쪽 면 나뭇결에 맞추어 액자틀의 끝부분에 부착되어야 한다. 벨브형 축받이 나사의 위치는 액자를 잠그는 부분은 피해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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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손상 위험이 가장 클 때는 작품을 직접 취급하거나 옮길 때이다. 특히 부주의하게 작품을 다루는 것은 시간에 따른 자연노화나 적절치 못한 보존환경에서 더 큰 작품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작품의 양호한 보존을 위해서는 가급적 작품을 손질하거나 옮기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그러나 작품을 직접 취급해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다음사항을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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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작품 표면이나 뒷면에 직접 손이 닿는 것을 피한다. 손이나 손가락에서 묻어나는 기름이나 얼룩 등이 안료의 변질이나 색의 흐림 또는 안료의 박락을 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표면에 바니쉬(광택제, 니스)칠이 되지 않았거나 화면이 물감으로 꽉 차지 않은 작품으로 색이 칠해지지 않은 캔버스면 자체도 전체 디자인의 일부이거나 작품 가장자리 일부분까지 색이 칠해진 현대회화의 경우 도 깨끗한 면장갑을 끼고 작품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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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작품을 옮기기 전에 작품자체나 액자의 손상부위가 없는지, 일부분의 박락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등의 작품의 상태를 항상 확인하고 점검하는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번에 한작품씩 옮긴다. 큰작품의 경우에는 두사람이 협력해서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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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액자에 끼워진 작품을 옮길 때에는 한손은 작품위로, 다른 손은 작품 아래쪽을 잡고 운반한다. 반드시 회화의 앞면이 나를 향하도록 하여 운반하며, 액자의 위쪽만 잡아당겨서 옮기거나 액자의 조임 부분만을 잡고 운반하는 것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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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액자에 끼워지지 않은 작품은 작품의 가장자리를 조심스럽게 들고 옮긴다. |
5. |
절대로 액자틀과 캔버스 사이에 손을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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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수리하거나 새로이 도배를 하는 경우, 계절에 따른 방의 재배치 등에 의해 부득이 작품을 옮기고 또 벽에 걸지 않고 떼어놓거나 또는 집안의 벽이 그림을 다걸기에 모자라는 경우 작품을 보관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이때, 자칫 잘못된 장소나 보관법으로 작품의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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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보관을 위한 몇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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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단열처리가 되지 않아 지나치게 온도가 높은 다락이나 습기찬 지하창고는 작품을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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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적당한 기온과 습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작품을 보관해야하고, 더 나아가 작품에 해로운 먼지도 없는 곳이 작품을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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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작은 방 하나를 작품의 보관 장소로 할애해 작품을 체계적으로 정돈해 보관한다. 커튼이나 가림막 등으로 창으로부터의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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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방의 벽에 작품을 하나씩 걸어서 보관하며 작품을 포개어 바닥에 쌓아두는 일은 피한다. 부득이 작품을 쌓아서 보관 할 때에는 각각의 작품을 보호하고 각 작품사이나 액자틀 사이에 카드보드 간지를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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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보관할 작품도 그리 많지 않고, 보관 장소도 넓은지 않을 때, 빈 방의 벽 모서리나 장속에 임시로 보관하게 되는데, 이 때에도 쌓아두는 것은 2~3점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작품을 장속에 보관하는 경우는 회화작품에만 국한하여 보관하며 이때에도 작품의 표면에 바로 얼룩이나 물건 따위가 떨어지는 것으로부터 작품표면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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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액자나 회화작품이 카페트가 깔리지 않은 맨바닥에 그대로 노출 되는 일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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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창 바로 밑이나 레디에이터(온열기)나 보일러, 그리고 수도파이프 밑은 작품 보관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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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역사적 단체나 기념관, 그리고 우리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진은 아주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것이므로 주의 깊게 다루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사진의 손상은 사진이 흐려지거나 얼룩이 생기거나 사진이 우그러지는 등의 외적인 변형인데, 이러한 손상의 요인에는 사진이 제작될 당시의 환경이나 과정에서 사진의 손상이 초래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보관과 디스플레이 과정에서도 사진 작품에 치명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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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제작되는 동안의 불안정하거나 잘못 된 화학처리 과정은 사진의 보존에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 그 주요한 손상 요인으로 불충분한 세척이라던가 아니면 현상액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적절치 못한 사진처리 과정은 사진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사진표면에 얼룩이 생기게 한다. 사진자체에 남겨진 화학약품에 의한 손상현상은 높은 온도나 습도에 의해 더욱 촉진된다. 따라서 국제표준에 정해진 처리과정과 기준을 지켜야 훌륭한 작품을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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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렉션의 규모와 가치정도를 파악한다. |
가지고 있는 사진이 희귀하거나 유일한 것인가? 같은 사진을 계속 현상할 수 있는 필름이 있는가? 예술품으로써, 혹은 역사적으로 얼마만큼 가치 있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에 따라 보관의 중요성이나 보존 재료 및 처리에 드는 비용을 메길 수 있을 것이다. |
■ 형식이나 크기, 소장품의 수량 등을 체크해본다. |
이러한 과정은 적절한 보관 용기나 방법, 보관 용기의 수량 등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
■ 누가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누가 주로 보고 이용하는 지를 결정한다. |
누가 그 주용 사용자인지, 얼마나 자주 꺼내어 보는가 등의 사항을 고려해 보관 용기나 방법을 결정한다. 만일 자주 보지 않거나 내 눈이 닿지 않는 높거나 낮고 깊숙한 곳에 보관하거나 또는 타인의 손을 많이 타는 등 나의 통제를 벗어나기 쉬운 경우 강력한 보호기제가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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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하거나 유일한 사진은 미리 사본을 만들어 둔다. |
좋은 상태의 복제본은 디스플레이나 다른 이들과 공유할 경우에 유용하며, 보안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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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나 필름은 가장자리를 잡고 다루어야 하며 가급적 흰 면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
손의 먼지나, 더러움, 기름으로부터 사진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오래된 사진첩으로부터 사진의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떼어내는데, 이때 기존에 있던 사진에 관한 모든 메모나 정보들도 그대로 보관한다. 사진이 만약 오래된 사진첩에 풀로 붙여져 있다면 억지로 떼어내려 하지말고 앨범 페이지 자체나 매트 채로 폴더나 커버에 넣어 보관한다. |
■ 종이용 클립이나 고무밴드, 오래된 끼우개나 메모 등을 사진에서 떼어낸다. |
이러한 것들 중 중요한 것은 봉투 속에 넣어 따로 보관한다. 신문 클립핑의 경우 알칼리 종이에 복사본을 만들어 보관한다. |
■ 사진에 치명적인 손상이 일어난 경우 각각의 아이템들에 대하여 기록해 두는 것은 필수적이며 개별 폴더 안에 일단 보관해 두고 전문적인 보존처리를 기다린다. |
어떤 응급처치도 하지 않으며 풀이나 접착테입으로 손상된 부위를 붙이거나 처치하려 하지 않는다. 원본의 복사본을 만들어 두고 보관하는 것이 훨씬 낫다. |
■ 사진 자체에는 어떠한 기록도 하지 않으며 사진이 보관된 봉투나 보관용기에 2B연필, pigma pen, 인디아 잉크(먹?), 필름용 마킹펜(film-markinng pen) 등을 이용해 사진에 관련된 기록들을 해둔다. |
펠트촉 펜이나 볼펜은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필기구들은 사진에 번짐이나 얼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관용 상자나 폴더에는 명제표를 붙여두어 내용물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쉽도록 한다. |
■ 만약 불가피하게 사진자체에 기록을 해두어야 한다면 2b연필이나 더 부드러운 연필로 사진 뒷면에 간단하게 살짝 기록한다. |
만약 표면이 합성수지 코팅이 된 종이 잘 써지지 않는다면 파란색 필름용 마킹연필l이나 필름용 마킹펜으로 사진뒷면의 가장자리에 살짝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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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오랫동안 손상 없이 보관하기 위해서는 습도와 온도가 적절한 조건과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축축한 지하실이나 후덥지근한 다락방에서 사진을 꺼내서 주생활공간의 직사관선이 들지않는 선반으로 옮겨놔야 한다. 그리고는 사진의 상태를 좌우하는 습도와 온도를 면밀히 체크해 주어야 한다. 이렇듯 사진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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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 컬러 사진 중 표준사이즈에 마운트를 하지 않은 사진의 보관
사진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손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내구적인 물질로된 적절한 보관케이스를 선택하여 보관하되 우선 자주 보는 사진인지 가끔 보는 사진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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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는 사진은 안에 넣은 사진이 보일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보관케이스에 넣는다. 비닐재질보다 플라스틱을 선택하는 이유는 사진의 박편을 막기 위해서이다. 더욱이 부서지기 쉬운 오래된 사진일 경우는 뒤에 판지를 대어주어야 한다.
사진은 종이 봉투에 직접 넣어야 한다. 만일 컬러사진이라면 반드시 중성지를 써야 하고 흑백사진일 경우는 알카리성 용지를 써야한다.
봉투에 넣지 않고 상자에 넣어 보관할 때에는 사진을 평평하게 펴고 사진과 사진 사이에 종이를 넣어 둔다. 산성지가 아닌 종이나 하드보드지로 만든 폴더나 상자에 커버나 보관케이스로 보관한다. 역시 자주 보는 사진인지 아닌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보관용 상자는 튼튼해야 하며, 모서리를 특히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넣을 사진의 사이즈를 맞춰준다.
걸이용 보관폴더는 자주 사용되거나 참고가 되는 사진들일 경우에 사용한다.
플라스틱 보관 용지 안에 든 사진은 마음대로 끼웠다 뺄 수 있는 바인더에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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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앨범에 끼워 보관했을 때 |
앨범은 가장 오래되고 전통적인 사진 보관 방법이다. 그러나 앨범은 뒤에 풀을 붙이고 종이에 비닐을 붙여놓기 때문에 사진의 질을 저하시키고, 색을 변색시키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음세대에도 선명한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보관법을 알아보자.
화학적으로 안전하고 내구적인 물질로 만들어진 적절한 크기의 앨범을 고른다. 또한 사진을 고정시키는 스카치테이프도 풀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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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규격크기라면, 사진 크기에 알맞는 단단한 커버에 든 비닐 파일에 넣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종류 |
습도 |
온도 |
흑백사진 |
최소10년미만 : 20 ~ 50% 영 구 보 관 : 20 ~ 30% |
최소10년미만 : 70 ℉ |
영 구 보 관 : 70 ℉ |
컬러사진 |
최소10년미만 : 70 ℉ |
영 구 보 관 : 35 ~15℉ | 전통적인 앨범의 모양을 좋아한다면, 종이커버와 폴리에스테르 보호커버로 된 앨범을 골라야 한다. 단, 종이는 반드시 중성지여야 하고 사진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충분히 두꺼운 종이어야 한다. 사진을 보관하던 옛 앨범에 풀로 붙여놔서 사진을 떼어내 수 없거나 보관된 오래된 손때와 흔적들을 그대로 보관하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대안은 알카리성용지나 알칼리처리한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다. 단, 상자는 평평하게 눕혀서 보관해야한다.
사진이 서로 마주보게 붙여져 있거나, 신문같이 변질되어 가는 물질과 함께 스크랩되어 있는 앨범일 경우에는, 사이가 붙지 않도록 넣고 빼는 것이 용이한 시트(비닐 바인더 같은)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한동안 넣어둘 앨범일 경우에는, 가장 저렴한 해결책은 알카리성 용지나 알칼리 처리된 종이로 포장을 해서 평평하게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다.
규격 크기의 서류보관 상자에 적당한 사이즈의 앨범일 경우에는, 상자의 뚜껑을 열 수 있는 상자나 전체가 펼쳐지는 형식의 상자에 넣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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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입체작품의 상태나 구조를 점검한다.
2. 작품을 다룰 때는 반드시 깨끗한 흰 면 장갑을 착용한다. 금속으로 된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땀에 의해 지문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세요.
3. 크기와 상관없이 한 작품씩 옮긴다.
4. 보석류는 풀어놓는다. 이것들이 작품에 닿았을 때 긁힘이나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5. 무거운 조각은 카트에 실어서 옮긴다. 또한 작품을 담요, 쿠션을 사용하여 보호하여야 한다.
6. 돌, 세라믹, 유리 제품은 갑자기 내려 놓거나 균형 잡히지 않게 놓아두면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7. 항상 가장 견고한 부분을 잡고 양손을 사용하여 운반한다.
8. 부서진 조각들은 아무리 작더라도 모아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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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는 동을 다른 금속과 합금한 것으로 주조하면 보통 금색을 띠지만, 주조와 마감작업이 끝나면 표면이 화학약품과 열로 인해 부식되어 녹색, 갈색, 검은색 또는 이러한 색이 혼합된 색이 된다. 따라서 색이 칠해진 야외조각 작품은 오염 물질로부터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보통 표면에 왁스나 다른 코팅을 한다.
해마다 보존과학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 것을 권하며, 조각 표면은 오염물질과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씻어내고 왁스를 칠해야 한다. 해마다 이러한 관리를 해주면 표면에 부식이 덜 생기고 비가 흘러내린 흔적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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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차기 쉬운 나무의 습성이란 물을 흡수하면 팽창하고 습기가 줄어들면 수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축은 항상 나무의 둘레를 따라가며 생기기 때문에 종종 단단한 목조작품에 수직으로 금이 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조각작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대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나무가 물기를 흡수하거나 방출하지 않으면 더 이상 늘어나거나 줄어들지도 않게 된다.
나무로 만들어진 조각작품에 수분이 없어져 일단 금이 한번 가게 되면 습도가 높은 곳에 두어도 금이 간 부분이 완전히 붙지는 않는다. 그러나 보존과학전문가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금이 간 곳을 메울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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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드시 손을 먼저 씻고, 핸드로션을 바르지 않는다.
2. 섬유의 올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반지, 팔지, 시계 등은 풀어놓는다.
3. 약한 섬유작품은 잉크 자국을 지우기 어려우므로 섬유작품 근처에서는 펜 종류를 사용하지 않는다.
4. 핀도 섬유작품의 올이 걸리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5. 섬유작품을 연결할 때는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다.
6. 단단한 지지대에 고정된 섬유작품은 회화작품과 마찬가지로 쌓아두지 않는다.
7. 지지대에 고정되지 않은 섬유작품은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이동할 때 깨끗한 종이나 비닐로 덮고,지름을 넓게 하여 말아둔다. 또한 접어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말아서 보관할 수 없는 섬유 작품은 항상딱딱한 지지대에 고정시켜 보관합니다.
8. 섬유작품을 외부에 둘 때는 산성이 없는 깨끗한 시트를 씌워서 빛, 먼지로부터 보호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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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품으로 종이작품이 있다. 그러나 아주 일반적으로 접하면서도 그 보관이나 관리에 따라 작품을 좋은 상태로 관리하고 감상할 수 있지만 손상을 입혀 다시는 볼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서류나 필사본(원고), 판화, 드로잉, 팜플렛, 잡지, 신문, 엽서 등은 대체로 종이로 되어있어 아주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대부분의 종이는 조심해서 다루지 않거나 잘못 관리하면 쉽게 파손되거나 마모된다. 어떤 종이류는 특히 잘 손상되는데, 그 한 예로 19세기나 몇십년전에 제작된 고문서 같은 산성(산화된) 종이는 자칫 하면 영영 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을 입기 쉽다.
종이로 된 문서나 미술작품 따위가 개인적으로든, 공적으로든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단계별로 보존, 관리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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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에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한다. |
클립이나 고무밴드, 포장지, 오래된 folder나 그밖에 작품과 맞지 않는 이물질은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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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장되어 있거나 접힌 부분은 작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작품 면을 평평하고 반듯하게 편다. |
봉투 속에 있는 편지는 꺼내어 보관한다. 만약 종이가 손상되기 쉽거나 잘 굽혀지지 않는다면 약간의 물기를 주어 꺼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표면의 먼지나 흙은 부드러운 붓으로 털어 낸다. 판화나, 드로잉, 그리고 아주 손상되기 쉬운 연약하거나 고가의 가치 있는 작품은 미술품 보존과학 분야의 전문가의 손을 빌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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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문지는 강한 산성이고, 함께 보관한 종이에 얼룩을 남기므로 작품으로부터 멀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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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를 모아둔 것은 알칼리성 종이에 복사하여 그 복사본을 보관하거나 각각 다른 봉투 속에 넣어 보관한다. 또한 팩스 사본도 신문과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사본을 만들거나 분리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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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심하게 손상된 작품이나 작품의 부분은 기록을 해둔다. |
손상된 부분은 따로 분리해 폴더에 보관하고 전문가의 처치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보존과학 관련 전문지식이나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급한 마음에 응급처치를 하는 것은 피해야하는데, 왜냐하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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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관을 위해서는 그 작품에 대한 정보를 2B연필로 기록해 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
기록은 작품의 뒤편이나 오른쪽 하단 여백에 기록해 둔다. 이때 반드시 연필이나 타이핑을 하며 볼펜이나 펠트펜으로 기록하지 않는다. 이러한 필기구는 번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이나 문서에 직접 레이블을 부착하지 않고 보관용기나 폴더, 봉투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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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작품을 보관하는 상자에 그 내용물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레이블을 붙인다. |
이러한 레이블링은 찾고자하는 것을 위해 일일이 뒤지거나 꺼내보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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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장식이나 테두리를 한다거나 액자를 만들어 넣을 때 일반적으로 값싸고 손쉬운 재료인 펄프매트보드나 주름카드보드지, 고무접착제, 동물성접착제, 건조한 밑받침 장식에 물기나 열을 가해서 접착시키는 화학성 풀을 사용하거나, 색채 등의 수정한다거나 투명 혹은 양면 테잎을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갈색 고무풀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작품에 가장 치명적인 손상이 일어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접착성이 떨어진다거나 작품에 직접 닿아서는 손상을 가져온다.
종이는 본질상 주변의 어떤 종류든 가스나 수분을 잘 흡수하는데, 특히 질이 좋지 않은 매트나 액자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산성가스나 물질 등을 잘 흡수한다. 또한 종이 작품의 손상은 기름이나 더러운 먼지 뭍은 손에 의해서도 야기되므로 가급적 작품에 직접 접촉하는 부위를 최소화하며 작품을 다룰 때는 반드시 손의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상에서 열거된 산성물질들에 판화나 드로잉 작품이 노출되면 길고 유연하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종이의 섬유소 입자가 점점 더 짧게 끓어지는 결과를 낳는데, 이러한 산성화는 종이 색이 바래거나 누렇게 변하는 증후를 보인다. 또한 판화나 드로잉도 표면의 재료가 쉽게 부스러져 나오게 된다.
종이에 갈색 줄무늬 결이 생기게 되는 것은 인접하거나 밀착된 카드보드 주름지나 나무판지의 무늬 결이 옮아갔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품에 덧대어진 사각 틀의 색의 바램이나 작품 뒷면에 부착된 작품 에 관한 기록을 한 견출지나 카드 등 이 누렇게 변색되고, 심하게는 활갈색으로 변하게 되어 작품에 손상을 입히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셀로판테이프나 접착용 테이프나 접착제에 의한 얼룩으로 인해 작품이 손상되기도 하는데, 위와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용구로 인해 흔히 접할 수 있는 작품 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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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는 종이작품을 보존하거나 작품의 보조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두 장의 두껍고 단단한 종이판지(보드)로 만든다. 그리고 천이나 종이프로 긴 쪽 모서리를 서로 묶어 고정시켜 마치 폴더처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가격도 저렴한 장식용 매트보드는 불행하게도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질의 펄프매트보드는 단단하고, 정제되지 않은 나무펄프를 표백해 놓은 보드로 배지라고 불리는 두 종이 사이에 압착되어있다. 바깥쪽 배지는 색지로 되어있고, 질감처리가 되었거나 어떤 경우는 아트지인 경우도 있다. 작품 면에 직접 닿는 안쪽의 배지는 대체로 상당히 얇고 부드럽다. 얼핏 보기에는 이런 종류의 매트지가 특히 새것일 경우에는 보존 처리된 것처럼 보인다. 얇은 배지가 약간은 미술작품의 매트보드의 여백부분의 착색이나 얼룩에서 오는 산성화 진행을 지연시켜주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쪽의 주요 부분인 펄프부분의 색이 바래거나 더러워지며 전체 보드 자체가 산성화되어 부서지기 쉽게된다. 종이보드는 종이 위에 제작된 작품의 매팅에 적합하지만 전문적인 액자 제작자나 미술재료상에서 취급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보존 처리된 보관재료를 주문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셀로판테이프로된 접착용 테이프, 동물성이나 고무풀 등의 저질의 접착제는 보기 좋은 매트나 액자 안쪽으로 숨겨져 눈에 띄지 않는데, 그러한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계속 작품의 손상을 진행시킨다. 그러한 손상요인으로부터 종이작품 보호하기 위해서는 액자에 끼우기 전 올바르게 매트를 대고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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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의 보존을 위해 하는 액자에는 유리나 투명아크릴이 많이 사용되는데 가장 보편화된 재료는 유리로 저렴한 가격과 유효성 즉,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유리는 깨지기 쉽고, 무거우며 유연성을 가지지 못해 작품의 뒤틀림을 견디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더구나 대부분의 유리는 자연광이나 인공광 등 모든 종류의 광선으로부터 나오는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단단한 투명 아크릴(polymethy methacrylate, 일반적으로 플렉시 글라스라 불림)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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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모든 소장품의 정확한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목록에는 작품의 사진과 종합적인 문서가 포함되어야하는데, 문서에는 작품 크기와 재료, 특별한 사항을 기록해둬야 한다. 적어도 한 부는 외부의 안전한 곳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만일 작품이 도난이나 화재 등의 사고 발생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흠집이나 다른 작품과 구별되는 특징을 사진으로 자세하게 찍어두는 것도 작품을 관리하고 도난이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사진은 소장품이 도난을 당했을 경우 중요하게 사용되며, 사진이 없을 경우 조사에 어려움이 많고 찾을 수 있는 확률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점점 비디오 목록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보험에 있어서는 적합하지만 도난 사고 시 조사를 위해서는 잘 찍힌 사진을 대신할 수는 없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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