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자폐 경향
걸을 수 있는 환아들은 퇴행기동안 자폐증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과도하게 활발하거나 짜증을 내고 집중하거나 잠자기를 어려워하며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소음이나 활동에 쉽게 산만해진다.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한다. 걷지 못하는 아이들은 기분이 좋고, 만족하며, 조용하고, 관찰력이 있다고 묘사될 때가 많다. 동작에 집중하는 문제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걸을 수 있는 환아들은 퇴행기동안 자폐증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과도하게 활발하거나 짜증을 내고 집중하거나 잠자기를 어려워하며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소음이나 활동에 쉽게 산만해진다.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한다. 걷지 못하는 아이들은 기분이 좋고, 만족하며, 조용하고, 관찰력이 있다고 묘사될 때가 많다. 동작에 집중하는 문제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짜증
문제 행동의 핵심에 도달하려면 시간과 인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하고도 답이 모호할 때가 있다. 가장 현명한 부모라도 화가 나는 상황이다.
■급격한 기분 변화
진자는 짧은 시간에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움직일 수 있다. 레트증후군을 겪을 때는 다른 환경이 전혀 바뀌지 않아도 한 시간 동안 기분이 극에서 극으로 바뀔 수 있다. 환아는 한 순간 웃다가 금방 아무 설명 없이 비명을 지른다. 어떤 부모는 아이를 ‘상륙 직전의 토네이도’로 묘사하기도 한다. 관심과 행동이 짧은 시간에 상당히 바뀐다.
■야경증
야경증은 일반적으로 발달 중인 2세 정도의 유아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 야경증은 아이가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깊은 잠에 빠질 때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은 비명을 지르며 갑자기 깨면서 시작되며 그 다음에는 지남력장애(disorientation)가 뒤따른다. 일반적인 악몽과는 다르다. 야경증은 몽유병과 같은 수면 장애로 간주된다. 스트레스가 야경증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안면 움직임
다른 신체 움직임이나 행동은 관찰할 수 있다. 아래턱이나 입술, 혀를 늘이거나 뒤트는 것과 같은 얼굴 찡그림도 더 어린 환아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어떤 환아는 입술을 물어뜯거나 깨물고 입방귀를 뀌기도 한다. 가끔 손동작을 못하게 할 때 이런 안면 움직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동작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며, 아이도 통제할 수 없는 행동이다.
■이갈이
이갈이는 성가신 문제일 수 있다. 와인 병의 코르크마개를 따는 것과 같이 ‘삐걱대는’ 소리로 묘사된다. 일부 부모는 턱 마사지를 통해 이갈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는 치과의가 만든 치과교정장치를 사용한 사례도 있는데 효과의 정도는 다양하다. 어떤 부모는 불안을 진정하는 약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가는 대신 부드러운 수건이나 다른 것을 씹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이갈이의 나쁜 점은 보는 사람이 견디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구치가 생기면 거의 사라진다는 것이 좋은 점이다.
칼리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소재의 ‘씹는 장난감’이었다. 아이는 목 주변에 그것을 차고 원할 때마다 입에 넣을 수 있도록 한다. 유아용 치아발육기처럼 생기지는 않았다. 아이의 목 주변에 무언가를 두는 것에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침대에서는 이 장난감을 사용하지 않는다.
9세인 애슐리는 계속 이를 갈곤 했다. 거의 잇몸에 가까워지도록 갈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갈이를 하지 않고 기분이 나쁠 때만 이런 행동을 한다. 그러면 나는 아이의 기분을 알아차린다. 나댜는 이갈이를 한다. 누군가 마그네슘 보충제를 권했다. 나는 1회 투여량에 마그네슘 250밀리그램이 함유된 칼슘 보충제를 준다. 이를 통해 아이의 이갈이가 완전히 나았다. 하지만 보충제를 깜박하면 어김없이 이갈이가 시작된다.
미란다는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동작을 못하게 할 때 이갈이를 한다. 아이의 손을 잡고 박수치거나 비트는 동작을 못하게 하면 다리를 차기 시작한다. 다리를 찰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면 이를 갈기 시작한다.
애슐리는 불편하다고 느낄 때 이갈이를 한다. 다른 때엔 무엇이 문제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아이에게 무언가 잘못되어서 일상적인 균형이 깨졌다는 직감이 든다. 아이는 부드러운 마우스가드를 하고 있다.
대니의 발화 치료사는 아이의 볼 안쪽을 마사지하는 법을 보여줬다. 우리는 아이의 근육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고 근육을 풀어주었다. 요새는 아이가 씹을 수 있도록 고무젖꼭지를 주고 아이는 거의 이를 갈지 않는다.
쉐리는 이제 지속적으로 이를 세게 갈 나이가 지났고 가끔씩만 이갈이를 한다. 우리는 가끔씩 턱뼈가 연결된 부분과 관자놀이 부근까지 모든 부분을 작은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문질러 아이의 턱을 풀어준다.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우리는 수족관 튜브와 유아용 치아발육기를 이용해 ‘씹는 목걸이’를 만들었다. 안젤라는 목에 그 목걸이를 차고 뭔가 씹고 싶거나 이를 갈고 싶을 때 입에 넣는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장신구처럼 멋져 보이기까지 한다. |
출처 : 레트증후군 핸드북2 -케이시 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