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다는 점포주택, 올해는 어디?
저금리 시대 최고의 부동산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이하 상가주택용지)의 인기가 올해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경남 양산 물금2지구의 상가주택용지는 최고 경쟁률 1427대 1로 29필지 모두 1순위에서 완판(完販)했다. 지난해 인천 영종지구(최고 경쟁률 9204대 1)에 못지않을 만큼 투자 열기가 뜨겁다.
LH에 따르면 올해 공급될 상가주택용지는 전국 23개 사업지구에서 총 594필지(약 16만㎡·이주자 및 협의양도자 택지 제외)에 달한다. 광주광역시 효천지구(15필지)가 모집 공고 중이고, 이달에 경기 파주 운정지구(2필지), 5월에 인천 가정지구(13필지), 6~7월에 경기 이천 마장지구(97필지) 등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상가주택에 투자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임대 수익과 실거주 공간 확보, 추후 시세차익’ 등 3마리 토끼를 잡는 로망을 꿈꾼다. 하지만 상가주택 투자가 결코 호락호락한 것은 아니다. 무작정 뛰어들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일단 택지지구 내 상권은 앞으로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지 못한다. 상권이 활성화하기까지 최소 2~3년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공실(空室)을 각오해야 하고, 택지지구 조성이 완료되더라도 연 5% 이상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수도권에 있는 상가주택용지를 보면 이삿짐센터나 컴퓨터수리점처럼 마지못해 임대가 나가거나 창고로 쓰이는 곳이 많고, 3곳 중 1곳은 공실에 시름한다”며 “은퇴자들은 세를 놓지 못하면 직접 장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상권이 형성되지 않으면 그것마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어떤 지역을 주목해야 할까. 수도권에서는 올해 6곳에서 상가주택용지 114필지가 나온다. 이 가운데 이천 마장(97필지), 인천 가정(13필지) 등 2곳에서 물량이 비교적 많다. 파주 운정(2필지), 의정부 민락2(1필지), 고양 원흥(1필지) 등은 1~2개 필지만 공급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오산 세교는 아직 구체적인 공급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천 마장지구는 오는 6월에 66필지(1만8000㎡)를 공급하고, 7월에 31필지(9000㎡)를 분양한다. 합치면 97필지다. 필지당 분양면적은 224~474㎡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를 적용받는다. 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이천패션물류단지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선종필 대표는 “상가주택은 상권이 형성되지 않으면 임대료를 높게 받지 못해 결국 수익률이 낮아진다”며 “최소 50필지 이상 공급되는 지구에 청약하는 게 상권 형성 측면에서 좋다는 점에서 물량이 많이 풀린다는 것은 마장지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반인에게 공급되지는 않지만 이주자 택지(개발 이전에 지구 내 땅 소유자에게 보상용으로 주는 땅) 전매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8월 성남 고등지구에서 153필지, 4만㎡(협의양도 포함)의 이주자용 상가주택용지가 나오고, 9월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도 300필지, 5만8000㎡의 이주자 택지가 공급된다. 이주자 택지는 조성원가의 80% 선에서 공급돼 잘만 하면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미 공급된 필지를 원주민에게 직접 매입하는 방식이어서 원하는 입지를 선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주자 택지는 한 차례 전매가 허용된다.
부모와 자녀간 무상 임대하면 세금은?
세법에서는 가족끼리 부동산을 임대할 때 허용하는 임대료 수준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부모에게는 임대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가 재추징될 수 있다. 부모가 이미 종합소득세를 납부했더라도, 세법상 정상적인 임대료로 종합소득세를 다시 계산한다. 이를 ‘부당행위계산부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자녀에게 주택을 임대할 때 임대료는 어떻게 책정해야 할까? 먼저 부모의 경우를 살펴보면 부동산을 자녀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경우 정상적인 임대료로 종합소득세를 다시 계산하게 된다. 단 ‘주택’ 임대는 예외다. 부모가 자녀에게 주택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고 자녀가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한다면 부당행위계산부인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즉 부모가 자녀에게 무상으로 혹은 저렴하게 주택을 임대하고 실제 거주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셈이다.
하지만 부동산을 임차하는 자녀의 입장은 다르다. 증여세를 내야 한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무상으로 부동산을 임차할 경우 증여세는 5년 단위로 과세한다. 세법에서 허용하는 1년치 임대료 수준은 부동산 가격의 2%다. 그리고 5년간 받을 임대료 상당액(미래가치)을 110%로 보고, 이를 현재가치로 할인해 증여재산가액을 평가한다. 이 경우 현재가치계수(3.7907)를 활용하면 무상임대에 대한 증여재산가액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억원의 부동산을 무상으로 자녀에게 임대한다면, 증여재산가액은 1억5162만원(20억원×2%×3.7907)으로 평가해 증여세를 계산한다. 5년이 경과될 경우 다시 동일한 방식으로 증여세를 계산한다. 증여재산가액이 1억원에 미달할 경우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
자녀가 부동산을 저렴하게 임차하는 경우 증여세 계산 방식은 또 다르다. 세법에서 허용하는 1년치 임대료 수준은 부동산가액의 2%로 동일하다. 만약 기준에 미달된 지나치게 적은 임차료를 지불하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1년간 적정한 임대료 수준의 70% 이상을 지불했다면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만약 기준에 미달된 지나치게 적은 임차료를 지불하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1년간 적정한 임대료 수준의 70% 이상을 지불했다면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무상으로 임대하는 경우와 비교해 1년 단위로 증여세를 내는 것도 다르다.
그렇다면 자녀에게 주택을 임대할 때 저렴한 임대와 무상임대 중 어느 쪽이 유리할까. 주택 가격이 13억원 이하라면 자녀에게 무상으로 임대해도 세무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5년치 임대료를 10% 할인한 현재가치로 1억원이 되게 하려면 주택 가격이 13억원을 초과해야 한다. 자녀에게 임대하려는 주택이 13억원을 초과한다면 무상임대에는 무조건 증여세가 부과된다. 이 때문에 세법에서 허용하는 연간 임대료(부동산 가격의 2%)의 최소 70%는 임대료로 주고받아야 한다.
경매로 인수한 상가의 임차인 연체임대료는 어찌되나?
상가건물을 경매, 매매 등으로 매수한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임대인 지위를 승계한다. 이때 임차인이 월세를 몇 달씩 안 낸 경우도 있는데 월세 연체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런데 매수자가 승계 전에 발생한 연체차임이나 관리비 등을 빼고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을까.
이 점에 대해 종전 대법원 입장이 분명치 않아 혼선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대법원은 이런 의문점을 해소하는 판결을 내놓았다.
대법원은 “임차건물 양수인이 양수 후 임대차관계가 종료돼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에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기 전까지 발생한 연체차임이나 관리비 등이 있으면 이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대차보증금에서 당연히 공제된다고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2017년 3월22일 선고 2016다218874 판결).
임대차보증금은 임대차 종료 후 목적물 명도 시까지 발생하는 임차인의 모든 채무를 담보한다.
이런 채무는 임대차 종료 후 목적물이 반환될 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별도의 의사표시 없이 보증금에서 당연히 공제되는 점, 일반적으로 임차건물 양도 시에 연체차임이나 관리비 등이 남아있더라도 나중에 임대차 종료 시 보증금에서 공제하겠다는 것이 당사자들의 의사나 거래관념에 부합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임대인의 지위 승계 이전의 연체차임을 이유로 계약해지가 가능한지와 관련해선 “상가건물이 연체차임이 발생한 상태에서 경매, 매매 등으로 소유권이 이전돼 양수인이 임대인 지위를 승계한 때 양수인이 3기 이상의 차임연체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려면 승계 이전에 연체된 차임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승계 이후에 연체된 차임이 3기에 달해야 한다”고 봤다.
그리고 승계 이전에 이미 3기 이상 연체했거나 승계 전후에 걸쳐 연체된 차임이 합계 3기에 달할 경우 양수인이 계약을 해지하려면 양도인과의 사이에 적법한 채권양도양수절차를 밟아 연체된 차임을 양도·양수받아야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08년 10월9일 선고 2008다3022 판결).
다만 경매 등으로 양수했다면 현실적으로 채권을 양도받기가 쉽지 않다.
평택 영신택지개발 착공 가시화…SRT 역세권개발 탄력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영신택지개발사업이 민간 제안서를 접수한 지 10년 만에 착공될 것으로 보여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역세권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난 3월 28일 접수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변경 신청'을 관련 부서 협의와 도시·건축 심의위원회를 거쳐 문제가 없으면 빠르면 4월 중에 승인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실시계획변경 심의 기간이 보통 2∼3개월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행정처리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이는 시가 그동안 조합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으며, SRT 지제역사 앞 개발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조합을 찾아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등 민원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시 동삭동 593의 1 일대 56만887㎡ 규모의 영신지구는 조합측이 1천300여억 원을 들여 환지방식으로 4천여 세대 1만3천여 명이 입주하도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용지 56.2%(31만5천253㎡)·기반시설용지 43.5%(24만4천50㎡)·종교용지 0.3%로 조성되며, 주거용지는 단독(6만93㎡)·근생(1천302㎡)·준주거(1만2천195㎡)·공동주택(23만2천663㎡)으로 개발된다.
기반시설용지에는 도로(13만3천659㎡)·공원(2만2천198㎡)·학교 및 유치원(1만3천735㎡)·주차장(4천753㎡)·복지시설(3천659㎡)·공공청사(2천023㎡) 등이 들어선다.
조합측은 실시계획변경 신청이 승인되면 곧바로 환지예정지를 지정해 빠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용산에 최고 48층 복합단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용산 원효로에 위치한 현대차 서비스센터 용지를 호텔과 업무시설 등이 포함된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2013년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무산되며 낙후된 원효로 일대가 현대차 복합 개발이라는 대형 호재로 새롭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용산구 원효로 4가 114-40 일대 약 3만1000㎡ 토지를 비즈니스 호텔 1개동,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4개동을 갖춘 최고 48층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도지역이 2종주거에서 준주거로 두 단계 상향 변경되면 같은 면적의 땅에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어 사업성이 개선된다. 현대차가 제안한 용적률은 413.68%로 용지 면적의 약 4배 규모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원효로 용지는 현대차 신사옥(GBC)이 들어서는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용지(7만9342㎡)의 40% 규모다.
하지만 원효로 용지 역시 GBC 용지처럼 종상향이 이뤄지더라도 이에 따른 기부채납 비율과 사용처를 놓고 현대차, 서울시, 용산구의 지루한 논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GBC는 서울시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며 착공이 올 하반기로 늦춰진 상태다. 또한 인근 용산 산호아파트와의 통합개발 논의가 복병이 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원효로 용지는 아직 사전 협의 단계라서 지구단위계획안의 통과 가능성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일산서 강남까지 17분, GTX 본격 착수
일산에서 서울역까지는 13분에 주파 일산에서 강남까지 17분, 일산에서 서울역까지는 13분이면 도착하는 KTX급 고속열차가 곧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일산~서울 강남구 삼성역(37.4㎞) 구간 광역급행철도(GTX) 민자사업에 대한 타당성분석을 마치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 구간은 수도권 도심을 시속 180㎞로 주파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 A노선 중 일부다.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간 총 83.3㎞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삼성~동탄 구간(39.5㎞)은 지난달 착공(2021년 개통)했고 파주~일산 구간(6.4㎞)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평균속도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시속 116㎞다. 이 철도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일산 킨텍스~서울역(26㎞)은 13분, 킨텍스~삼성(37㎞)은 17분, 동탄~삼성(38㎞)은 19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면 60분 가량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47분이나 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후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내년 초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말에 착공해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본격화는 일산 등 광역급행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천 商街 용적률 최고 1300% `파격`
과천시는 최근 '별양·중앙동 상업용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변경 안은 기존 관리계획에 담긴 별양동과 중앙동 상업지역 용적률과 높이 제한 등을 대폭 완화했다. 별양동 간선도로변의 기준 용적률은 기존 600%에서 800%로 올렸다. 기준 용적률이 400%였던 도로변 외 내부 용지에도 600% 용적률을 적용했다.
또 사업자가 주차시설 확보와 친환경 건물 설계 등 시의 요구에 맞는 조건을 제시하면 인센티브로 추가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과천시는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활용해 끌어올릴 수 있는 허용 용적률 범위를 최고 1300%로 설정했다. 이는 일반상업지역 법정 최대치다.
특히 과천시는 블록 단위 공동개발의 경우 별양동과 중앙동 상업용지 내 어디든 층수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건물별 단독 개발에 대해서도 층수 규제가 완화됐다. 시는 위치별로 차등화해 적용했던 기존 13~23층 높이 제한을 15~30층으로 상향 조정했다.
과천시의 건축 규제 완화는 서울시와 비교할 때 '파격'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서울 시내에서 낙후 지역을 대표적인 상업·업무지구로 전환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인 용산역세권 일대는 과천시에 비해 강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용산 제1종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용산역 주변 일반상업지구는 기준 용적률이 600%, 최고 가능 용적률이 1000%다. 또 용산지구단위계획은 가로변 일반상업용지 높이를 최고 100m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일부 특별계획구역만 최고 150m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다.
과천시가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 나선 것은 침체되고 있는 과천 상업지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인근 신도시에 신규 상업지역이 속속 등장하면서 과천 상권이 활기를 잃고 있다"며 "상업용지 내 재건축 사업성을 높여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평창 옮겨간 분양형 호텔..'확정수익률' 괜찮을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직장인의 은퇴 시기가 빨라지면서 매월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특히 조기 대선 등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확정수익률을 제시하는 분양형 호텔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제주도에서 집중적으로 공급되던 분양형 호텔이 최근 들어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원지역으로 영역을 넓히며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분양형 호텔은 사업자가 객실을 분양한 뒤 이를 모아서 하나의 호텔로 영업하고 수익을 분양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이 제시하는 확정 수익률 등이 실제보다 부풀려진 경우가 많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주된 공급 지역이 제주도에서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호재를 안고 있는 강원권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6개월 새 강원지역에서 새로 공급에 나선 분양형 호텔은 모두 6~7곳으로 객실 규모만 5000여실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분양형 호텔은 1억~2억원 대의 소액 투자금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국에서 영업 중인 79개 분양형 호텔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연 수익률이 평균 9.06%, 강원지역은 평균 7.6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부터 객실을 구분등기 하는 게 가능해지면서 분양 계약자가 분양 후 객실 소유권을 자유롭게 팔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분양형 호텔 투자에 나서기 전 따져봐야 할 점도 적지 않다. 관광진흥법상 호텔업으로 분류되는 일반 호텔과 달리 분양형 호텔은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분양형 호텔을 분양받았다면 실제로 숙박업에 투자한 셈이다. ‘특급호텔’ 등을 내세워 공급에 나서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 분양형 호텔은 관광진흥법상의 호텔 등급 제도를 적용받지 않는 것이다.
호텔 분양업체가 제시하는 수익률 보장 여부도 잘 따져봐야 한다. 확정 수익 지급 보증서나 수익 증서 등을 받는 경우에도 이행 보증 장치나 담보물이 없으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송 외에 마땅한 대안을 찾기 쉽지 않아서다. 실제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은 분양 당시 3년간 연 8%의 확정 수익률을 약속했지만 개장 후 수익률이 이에 미치지 못해 법정 다툼 끝에 시행사가 연 4% 수익을 보전해 주는 것으로 합의했다.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수익률을 제시하는 경우에는 대출 이자와 세금 등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분양 당시 제시되는 고수익률은 대출금을 뺀 실투자금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다.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더라도 등기 방식이 지분등기인지 구분등기인지 따져봐야 한다. 구분등기는 투자자가 객실 소유권을 가져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지만 지분등기는 구체적인 객실이 아닌 지분으로만 표시돼 재산권을 행사하기가 쉽지 않다.
역삼·논현동…강남 원룸촌이 비어간다
서울 역삼동 논현동 등 원룸 밀집지역의 공실이 급증하고 있다. 역삼동과 논현동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들 지역 전용면적 25~36㎡ 원룸주택의 공실률은 10~20%대를 기록 중이다. 테헤란로 업무밀집지역 배후 주거지인 이들 지역엔 직장인, 유흥업소 종사자, 학생 등을 겨냥한 원룸주택이 몰려 있다. 수요 기반이 탄탄한 데다 2009년 주차장 요건을 완화한 도시형 생활주택까지 등장하면서 원룸이 크게 늘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공실이 급증하고 있다고 일선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역삼동 A공인 관계자는 “공실이 건물마다 최소 10%에서 많게는 20%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논현동 B공인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가 나간 뒤 바로 새 새입자를 못 들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길게는 6개월 가까이 집을 비워두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원룸 임대료 조정도 이뤄지고 있다. 이 일대 원룸 월세는 건축연도, 내부 인테리어 수준 등에 따라 적게는 월 80만원에서 많게는 월 120만원 선이다. 세입자 구하기에 나선 집주인들이 기존 임대료에서 10만원 정도 하향 조정하면서 월 70만~75만원짜리 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일선 중개업소들은 원룸이 공급 과잉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형 생활주택 등장이 원룸 과잉 공급의 주된 원인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1~2인 가구 증가, 전세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2009년 주택법을 개정해 도입한 주택 유형이다. 건물당 300가구 미만,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된다. 강남권에선 2012년부터 단독주택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재건축해 임대사업을 하는 집주인이 많아졌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2012년 118가구이던 역삼동 도시형 생활주택은 작년 말 1189가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논현동 도시형 생활주택도 69가구에서 1084가구로 늘었다.
주택임대 관리업체인 라이프테크의 박승국 대표는 “경기가 좋을 때 도시형 생활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다수 분양된 게 현재 공실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불경기인 지금은 역삼·논현동에 살던 임차인들이 월세를 아끼려고 주변부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노후 상가 건물도 원룸형 주택으로 개조되면서 원룸 공급 과잉을 부추기고 있다. 경기 침체, 불법 유흥업소 단속 등으로 공실이 생기자 건물주들이 레지던스, 고시원 등으로 바꾸는 곳이 속속 생기고 있다. 역삼동 J공인 관계자는 “장사가 안 되는 낡은 상가가 풀옵션 고시원으로 바뀌고 있다”며 “상가 건물 하나를 고시원으로 만들면 방이 30개씩 들어선다”고 전했다.
원룸 공급은 계속 늘고 있지만 수요는 거꾸로 줄어들고 있다. 2012년부터 본격화된 강남구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불법 유흥업소가 문을 닫자 고급 원룸의 주 수요층이던 업소 종사자들이 방을 비우고 있다. 강남구청은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85개 업소에 철거명령을 내렸다. 오피스 공실이 늘면서 직장인 수요도 감소하는 추세다. 신영에셋에 따르면 강남권역의 올 1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8%에 달했다.
금주의 분양상가 소개
월드타워
인천 남구 학익동 293-37 월드타워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신동아,금호,풍림 등 대단지 아파트의 2만여 세대의 고정 배후세대 및 인근 2만 6천여명의 인하대, 인하공전 등의 젊은 대학교 상권으로 5만여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바로 옆 인천지방경찰청, 법원, 법조타운의 2만여명의 고정 고객 또한 확보하고 있으며 대로변 상가 왕복 4차로 인하대 인천법원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가시성, 희소성 높은 오피스텔로 그 가치가 높다.
제 2경인고속도로 문학 IC방향 10분거리의 쾌속 교통망을 갖추었으며 당 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남서쪽 용현학익 택지지구 개발이 현재 추진중에 있어 향후 개발 완료에 따른 상권의 발전 및 상가 수요의 대폭증가가 예상된다.
지하 2층~지상 5층 총점포수 43개 연면적은 9,111.17㎡ 규모이며 1층 금융,메디컬,클리닉,의료,의류,건강생활용(식)품,근린생활용품,카페,이색카페,푸드코트,중식,일식,음료,기호음식,육류,주류음식,양식,경양식,분식,음식기타 등 2층 금융,오피스,교육,학원,메디컬,클리닉,스포츠관련,목욕,사우나,근린오락,근린생활서비스,의료,건강생활용(식)품,근린생활용품,한식,푸드코트,중식,일식,음료,기호음식,육류,주류음식,양식,경양식,분식,음식기타 등 3층은 금융,오피스,교육,학원,메디컬,클리닉,스포츠관련,목욕,사우나,근린오락,근린생활서비스,의료,건강생활용(식)품,근린생활용품,한식,푸드코트,중식,일식,음료,기호음식,육류,주류음식,양식,경양식,분식,음식기타 등 4층은 금융,오피스,교육,학원,메디컬,클리닉,스포츠관련,목욕,사우나,근린오락,근린생활서비스,의료,건강생활용(식)품,근린생활용품,한식,푸드코트,중식,일식,음료,기호음식,육류,주류음식,양식,경양식,분식,음식기타 등 5층은 오피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층 1,595~4,000만원, 2층 770~990만원, 3층 605~660만원, 4층 561 ~605만원 선이다.
시행은 (주)월드시티산업 주관 하에, 시공사 (주)천산건설, 2017년 4월 1일 예정이다.
교육타워2
충북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463번지 교육타워2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충북혁신도시내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진 최고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앞 동성초등학교와 중학교(고등학교-예정)와 3,500세대 APT, 전원주택지등으로 학원으로서의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공기관 이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덕산면 석장리에 개교하는 '서전고등학교'가 전인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숙사 건립 비용으로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명문 서전고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에 있으나 아직 충북혁신도시 내에 의료시설이 인구수 대비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지금도 가까운 금왕, 진천, 음성쪽으로 나가서 진료를 받아야하는 실정이다보니 병원을 선점하는 것이 최고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환경이며 교육타워1 상가건물에도 통증의학과와 이비인후과가 현제 성업중에 있어 교육타워2 상가선점에 의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상 1층~4층 총점포수 20개 연면적은 1,694.40㎡ 규모이며 1층 편의점,치킨,베이커리,미용실,통신사대리점 등 2층 병원,학원,식당,사무실 등 3층은 병원,학원,식당,사무실 등 4층은 병원,학원,식당,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층 1,900~2,000만원, 2층 600~650만원, 3층 550~600만원 4층 500~550만원 선이다.
시행은 (주)미래컴퍼니 주관 하에, 시공사 (주)강산종합건설, 2017년 1월 1일 준공완료 되었다.
신논현리체힐
서울 강남구 논현동 202-10 신논현리체힐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9호선 3번출구 신논현역 초역세권 핵심상가로써 희소가치를 지니며 강남 대로변 Big상업시설 호재, 역세권 2030 청년주택(바로앞) 예정, 리츠칼튼 호텔(375실 객실) 리모델링, 논현동 먹자골목 한류거리 조성, 신논현역 초역세권 문화거리 개발, 롯데타운이 계획되어 있어 롯데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백화점등의 쇼핑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투자가치로써 프리미엄이 높다 할 수 있다.
지금도 높은 생활인프라와 교통인프라로 인해 인기가 굉장히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 일대를 살펴보면 다채로운 업무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의 수요가 넘쳐나는 곳이라고 할수 있다. 신규 오피스텔의 공급은 그 수요를 따라가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늘 오피스텔의 부족에 시달리는 곳이라고 할수 있고, 새롭게 유입인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환영받는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지하 5층~지상 15층 총점포수 13개 연면적은 6,815.28㎡ 규모이며 지하 2층 스포츠관련,카페,이색카페,한식 등 지하 1층 스포츠관련,미용,뷰티,미용판매,건강생활용(식)품,카페,이색카페,한식,일식,음료,기호음식 등 1층 금융,의료,의류,미용판매,근린생활용품,한식,중식,일식,음료,기호음식,육류,주류음식 등 2층 메디컬,클리닉,양식,경양식 등 3층은 메디컬,클리닉,중식,일식,양식,경양식 등 4층~15층은 오피스,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하 2층 38,000~38,000만원 지하 1층 250,000~250,000만원 1층 179,000~343,000만원, 2층 184,000~376,000만원, 3층 139,000~284,000만원 선이다.
시행은 리체D&C 주관 하에, 시공사 오케이건설, 2018년 4월 20일 준공예정이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