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http://thechive.com/2013/06/06/unlikely-animal-alliances-30-photos/ 에서 퍼온 사진과 졸역한 글 쪼금
쯔나미에서 구출된 어린 하마가 동물 구조원에서 130세 먹은 거북이와 함께 지내면서 친해졌다고 합니다.
이후 이들의 관계 발전은 알려지지 않았음.
이 까마귀와 강아지는 같은 주인의 집에서 오랜동안 살면서 우정을 다진 케이스. 한시도 붙어 있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친해졌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까마귀를 만지려고 하면 강아지는 짓기 까지 한다고. 그래서 주인은 까마귀가 강아지 곁에 좀 더 편하게 있으라고 포치까지 만들어서 강아지 등에 붙여 놨습니다.
이것은 가장 엽기적인 우정. 흑고니가 공원 연못에 사는 잉어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서 직접 먹여준다고 합니다.
산불에서 구조된 바브캣[삵]과 어린 사슴. 구조대원들이 경황이 없어서 구조대원 오피스에 두 동물을 방치해 놨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완전히 짤떡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다는군요. 산불로 맺어진 이종 동물들의 애정
역시 집주인에 의하여 자아의식을 상실[?]한 오리. 오리와 집고양이가 한 곳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서로를 무지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리는 물을 싫어하고, 심지어 자기가 어느 정도 날 수도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이런 오리들을 보면, 미국의 한국계 이민2세를 떠올리게 됩니다. 겉은 동양인, 속은 미국인...
이 짧은꼬리 원숭이와 들비둘기는 중국의 구조대원들에 의하여 구조되었는데, 한 곳에서 살면서 친해졌다고 합니다.
이후 이들은 다시 야생으로 방사되었는데 그 이후 그들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도 위의 잉어를 먹여살리는 흑고니 만큼 엽기적인데 캡션이 달려 있지 않아서 더더욱 알 길이 없습니다.
여우원숭이 두마리가 엘크 뿔위에 달려 있는데, 이건 추측밖에 못하겠어요. 아마도 엘크가 원숭이들에게 사채를 빌려써서 저런 형벌을 받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신체포기각서 이행 중?
이것은 리마가 자신들을 감시하는 셰퍼드에게 김밥 싸는 장면. 인간이 만든 갑을관계가 동물세계로 투영된 슬픈 모습.
중국에서 야생표범이 구조되어 구조원의 개와 같이 생활하게 되면서 자신의 자아를 상실한 케이스.
개처럼 짓는 야생표범 새끼...이래서 조기교육은 가장 무서운 세뇌인 듯...
병아리 새끼와 고양이 새끼가 함께 자아의식 상실한 모습. 원래 고양이는 병아리 잘 잡아먹음.
이것도 캡션이 없어서 뭔지 모르겠으나 이 사진 한장으로 이종간의 우정을 확인하기는 힘듦.
그냥 민폐 끼치는 골든 리트리버일 수 있음.
그러나 견공 중에서 가장 친화력 높은 견종이 리트리버라고 하므로 코끼리가 좋아할 가능성 높음.
부모를 잃은 새끼 호랑이를 입양하여 키우던 집주인의 개와 새끼 호랑이가 우정을 과시하는 모습.
새끼 호랑이는 이 강아지와 한시도 떨어지지 못한다고...
생후5주된 멧돼지와 잭 러셀 테리어의 우정
캡션이 없으나 이종간 우정 확인.
누가 정체성을 잃었는지는 알 수 없음.
뒤에 사진이 잘 안 보이는데 토끼도 있습니다.
모두들 구조된 동물들인데 같은 공간에서 살면서 엄청 친해졌다고...
쓰리썸[threesome??] 타는 이종간 동물들
반려동물을 원하는 것은 사람뿐이 아닙니다.
위의 코코라는 고릴라는 인간과 수화로 대화가 가능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릴라입니다.
어느 날 코코는 사육사에게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수화를 보냈습니다.
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닌게, 코코가 좋아하는 그림 책에 고양이 사진이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쓰레기 통에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했고 이후 코코는 이 고양이를 헌신적으로 케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 이 고양이는 갑작스럽게 죽었고 코코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후 코코는 사육사에게 "슬픔"과 "찌푸린 얼굴[frown]"에 해당하는 수화 사인만 보낸다고 합니다.
어려서 구조된 표범 새끼가 구조대원의 강아지와 크면서 정체성을 상실하고 강아지와 짤떡처럼 붙어 지낸다고 합니다.
슬픔...
모성애를 먹이감[?]에게 쏟는 어미 사자
위의 잉어 키우는 흑고니만큼 엽기적임...
호랑
호랑이, 사자, 곰이 노아의 방주 보호원에서 같이 지내며, 공놀이하고, 서로 껴안고 함께 지내는 장면...
그러니까 구약성서에서 모든 종류의 동물들을 한 공간에 놓고 지내게 했다는 말은 일단 가능성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아의 방주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함...
구조된 새끼 올빼미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어미 강아지...
터어키의 한 연못가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종간의 우정.
이 고양이와 여우는 함께 물고기를 사냥하고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다고...
그러니까 노아의 방주는 사실이라니까요...
미국 캐롤라이나에서 구조된 새끼 호랑이와 새끼 침팬지.
그들은 서로 어미를 잃은 후 이렇게 사이좋게 지낸다고...
사실 가장 엽기적인 사진은 이거죠.
북극곰은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를 공격하고 먹어치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썰매개도 공격하는 것으로 악명높죠.
그런데 이게 뭥미?
캐나다 헛슨 베이에 줄에 매달린 썰매개에게 밤마나 나타나서 썰매개를 끌어안고 함께 놀다가 가는 야생 북극곰이 사진에 잡혔다고 합니다.
첫댓글 평화롭다.
마음 훈훈해지는 사진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