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쌈 지역으로 파송된 아띵 선교사와 브라이트 사모의 두 아이들이 기말 고사를 잘 마치고 방학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띵 선교사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가 처음 아띵 선교사를 아쌈 지역에 파송할 때, 분명하게 몇년 동안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해 보라고..
특별히 종교적으로 부담이 안되는 방과후 교실을 통해서 지역 사람들과 친해 지고 나서.. 복음이 전면에 들어나는 교회를 하라고 했는데..
이 두 분이 말을 안듣고 가서부터 가정 교회를 시작하고, 작년에는 교회를 건축하고 계속해서 지역 - 특별히 힌두인들에게 눈에 가시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인도는 ..
특별히 북인도는 전면전입니다.
정부 자체가 힌두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모슬렘 뿐 아니라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또 어떤 지역에서는 힌두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기본에 있던 모슬렘들과 기독교인들을 내 쫒는 상황인데..
이곳도 힌두인들의 눈에 가시처럼 여기다가 결국 쳐들어와서, 아띵 선교사가 현재 마니풀로 피신해 갔고, 남은 브라이트 사모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에서 살면서 느낀 것은 "복음에 절대적으로 전략이 필요하다!" 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지 선교사를 파송하는 이유도, 현지를 더 잘 이해하고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인데..
이렇게 서두르고 또 조급해 하면, 이런 일들이 이미 그 지역으로 가기전에 그려진 그림들이었는데...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이분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두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들이 방학을 잘 보내고, 새학기를 준비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