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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천연기념물제169호 마량리 동백나무 숲 과 고력도 풍경
바람흔적 추천 0 조회 38 10.12.11 13:2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붉게 물든 동백 꽃을 보면  그리도 춥던 겨울이 조금은 따스해지는 느낌은 

 봄이 오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백꽃 말처럼  그대를누구보다 사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12월이나 1월, 대부분의 꽃들이 꽃눈 속에 숨어 봄을 준비하고 있는 겨울에

 우리나라 남쪽 섬지방에서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이 동백꽃입니다.

 

 동쪽 울릉도에서부터 남쪽엔 여수 오동도 동백이 좋고

 중부쪽엔 선운사 동백도 이름있는 곳이만  충남 서천 마량포구 동백꽃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이름있는 곳입니다.

 

 

 

 

 

 

 

 

   마량리 산14번지에 자라는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관리되는 85그루의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가 있다.
    서쪽은 바람이 강하여 몇그루 만 남아있고 동쪽에 70여그루가 분포하고 있다. 키가 7m 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활엽수
   이지만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때문에 키가 2m정도 밖에 자라지 못하고 옆으로 퍼져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500년전 마량의 수군첨사가 꿈에 바닷가에 있는 꽃뭉치를 많이 증식시키면 마을에 항상 웃음꽃이 피고
   번영할것이라느 계시를 받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꽃이 있어 심고 가꾸어 온것이라고 한다. 그 뒤 마을사람들은 매년 정월에
    이곳에 모여 고기가 많이 잡히고 바다에서 무사하게 해달라고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 핀다는 것 외에도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온대지방에서 보기 드물게 일찍 꽃이 핀다는것이 하나이며.
         동백꽃은 벌이나 나비가 활동하지 않는 겨울에 새의 도움으로 수분을 한다. 이 새가 동박새이다. 

 
       동박새는 겨울에는 동백나무의 꿀을 먹으며 열매를 맺으면  열매를 먹고 사는 새이다.
       동백나무의 두 번째 특성은 꽃이 지는 모습에  있다. 
       모르는 사람은 뭔가 잘못되어 떨어진 것으로 착각할 만큼 가장 아름답게 꽃이 핀 상태에서 

       마치 목이 부러지듯 툭! 하고 송이째 떨어진다고 합니다.

                                          동백정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 보면 마음이 시원합니다.

 

     동백정 옆에 마량당집 한채가 동백나무 숲숲에 있다 

     500여년전 이 마을 사람들은 뗏목을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였는데, 바다에 휩쓸려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던중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파가 그 앞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용왕을 잘 받들어야 화를 면하리라 생각하고
    있던중 백발노인의 현몽으로 해안백사장 널에 들어있는 선황 다섯분과 동백나무 씨앗을 얻어 선황은 신당에 모시고
    동백나무 씨앗을 주변에 심었는데 동백나무 숲 85주가 무성하며, 매년정월 초하루 당에 얼라 초 사흘까지 제사를 지내온
    것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

 

    그 후로부터 고기잡이에서 화를 입지 않았다고 전해오고 있다한다

     제사는 선창제,독경,대잡이,마당제,용왕제,거리제로 이어져 제사가 시작되기 수일전에 경비로 호단 쌀 한되씩 거두어 드리고
     신당 부근에 수십개의 어선깃발 풍어.만선,을 곳고 ,화주,화장,대잡는사람 2-3명등이 의상을준비하여 제사준비를 했다고 한다  

 

 

            동백선에서 내려다 보면 앞에 섬이 하나 뜨있습니다.

           섬이름이 고력도인데 참 멋진 섬이라,  동백정에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섬입니다.

  

 

                                      동백정 앞 고력도가 좋아 몇컷을 올렸습니다

 

 

     동백나무의 꽃말은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다. 

     그래서 혼례식에서 생명과 굳은 약속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동백은  우리네 옛 생활 속에서 친숙한 꽃나무이며.  씨앗에서 짜낸 기름은 머리결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어

     옛 여인네들에게 머릿기름으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말린 꽃가루는 지혈작용을 하고 화상에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어지는 지금부터 동백은 꽃을 피우기 위하여 준비를 합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서는  때이르게 몇송이 꽃을 피우기도 했는데 , 지금부터 시작이겠지요.

 

 

                 여행정보

                   1. 위치:   충남 서천군 서면마량리275-1..

                   2. 전화 : 041-952-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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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2 15:34

    첫댓글 언제가도 참 좋은곳이에요..^^
    저도 이곳 2년만에 찾아간곳이라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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