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해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전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먼저 관람하기 전 지켜야 할 약속 세 가지!!
뛰지 않아요, 떠들지 않아요, 만지지 않아요
지켜야 할 약속을 한번 더 이야기 나눈 후 도슨트 선생님을 만났어요.
도슨트 선생님께서는 먼저 작품을 설명해 주시기 전에
도슨트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문제를 잘 맞히는 친구들에게
사탕을 준다고 하셨어요.
우리 열매들 사탕 준다고 하니 눈이 똘망 똘망 해지더군요ㅋㅋ *^^*
견학 오기 전 어제, 구스타프 클림트는 어떤 사람인지
열매들과 이야기 나누었었는데
도슨트 선생님께서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에요.
클림트는 아버지와 동생이 사망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이 그를 상징주의 화가로 이끌었다고 해요.
우리 열매들이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도슨트 선생님께서는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작품 설명을 매우 잘해 주셨어요.
이 그림은 전시회 오기 전 나무반 선생님과
나무반 형아들이 이야기 나누었던
'키스'라는 그림이었어요.
형아들이 찾던 그림 여기 있네!!! 라며 매우 반가워하더라고요.
아테나의 가슴 쪽에 메롱을 하는 듯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누군지 우리 열매들에게 사진 확대해서 한번 물어봐주세요.
혀를 내밀면서 예술가에게 조롱을 하고 있다는 표현이래요.
이 그림을 보고 도슨트 선생님께서 어떤 느낌이 드냐고 물어보셨어요.
우리 열매들은 "슬퍼 보여요, 해골이 사람을 죽인 것 같아요."
"괴로워하고 있어요. 근데 웃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맞아요. 이 작품의 이름은 '죽음과 삶'이었어요.
클림트가 묘사한 사람들은 죽음에 위협받고
있다기보다 죽음에 초연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표현했데요.
이 그림에는 아기가 있어요. 아기가 무엇을 덮고 있는 것인지
우리 열매들에게 한번 물어봐주세요! ㅎㅎ
이 작품의 이름은 무엇인지,
이 그림에는 나무가 몇 개가 있는지도
한번 물어봐주세요~~
구스타프 클림트는 그림에
딱 하나 그리지 않는 것이 있데요.
그건 바로 무엇일까요?
이렇게 전시회를 관람하고 내 손으로 만드는 클림트의 키스!
직접 스티커를 붙여 클림트의 작품을 큰 벽화로 만드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우리 열매들도 사다리에 올라가 스티커가 안 붙여져 있는
높은 곳까지 꼼꼼하게 스티커를 붙여 작품을 만들어 주는 센스~
나도 클림트다.
우리 열매들도 직접 클림트가 되어 작품에 색칠하여 뽐내보았어요.
큐브놀이
클림트의 명화가 그려진 커다란 매직 큐브로
직접 클림트의 작품을 맞춰보며
그림과 함께 자유롭게 놀 수 있었어요.^^
도슨트 선생님이 해주신 설명을 듣고
원에 와서도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 그림에 있는 사람은 조카라 했어요. 아홉 살이라고 했어요."
"메롱하고 있는 건 메두사였고, 메두사는 보면 돌이 된다고 했어요."
열매반 선생님보다 기억을 더 잘하고 있는 열매들..ㅎㅎ
오늘도 이렇게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회 잘 다녀왔답니다^^
오늘의 견학은 송인호, 윤준영, 변세윤, 이루다
4명의 친구가 함께하지 못했어요.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이번주 목요일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는 꼭 함께 해요!!!
첫댓글 좋은구경 많이 시켜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