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일 속리산 천왕봉 등산,
속리산은 규모가 있어서 이번에 네번째인데 지난 7월에 오송동에서 문장대 쪽으로 올랐는데 당시에 안개 때문에 풍광을 볼 수 없어서 다시 도전할려고 생각중이고, 이 번에는 장각동에서 천왕봉으로 올랐는데 이번 역시 안개로 인하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풍광을 감상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안개가 사라져서 약간의 시야가 확보 되었다.
등산 코스는 상주시 화북면 장각동에서 출발하여 천왕봉, 석문, 비로봉, 입석대, 비로봉, 석문, 장각동으로 돌아오는 경로다.
장각 폭포, 장각동 입구에 있는 폭포인데 가뭄에 수량이 줄었지만, 소와 낙차가 있어서 금란정과 함께 좋은 경치를 보여준다.
장각 마을에서 본 천왕봉, 오전에는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았는데 오후에는 모습을 드러낸다.
천왕봉으로 가는길에 본 단풍, 내가본 단풍 중에 속리산 단풍이 최고 인 것 같다. 다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2주 정도 전에 왔으면 장관을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숲속의 다리, 단풍과 어울린다. 이 사진을 찍으려고 낙엽이 덮힌 물에 빠지는 사고가...
옹달샘, 낙옆이 덮여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천왕봉, 1,058 m. 속리산의 최고봉인데 문장대가 1,054m 이므로 문장대 보다 4 m 높다.
속리산 천왕봉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곳으로 천왕봉에서 떨어진 빗물이 백두대간 漢南錦北正脈을 기준으로 동쪽은 낙동강, 남쪽은 금강, 서쪽은 남한강으로 흐르는데, 이를 가리켜 三派水라 한다.
천왕봉에서 본 남쪽 방향
천왕봉에서 본 북쪽 방향, 멀리 관음봉과 문장대가 보인다.
천왕봉 정상 부근에 있는 꽃잎 모양의 바위
입석대, 바위의 웅장함을 표현하기기 쉽지 않다. 상고암에서 보면 멀리서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산행 중 뒤돌아본 문장대
경업대 인근에 있는 석문으로 관음암 가는 길이다. 관세음 보살이 세겨진 바위 위에 돌탑이 있다.
관음암 가는길
관음암
경업대
신선대
또 다른 석문
문장대
문장대
장군수, 임경업 장군이 이 물로 밥을 지어 먹고 힘을 얻었다는 전설이 있다.
경업대에서 본 입석대
입석대의 다른 모습, 우측이 절벽인데 넘어질 듯 아찔하다.
맑은날 입석
입석을 여러방향에서 촬영하기 위하여 통과해야하는 터널, 터널이 좁아서 통과하려면 배낭을 벗어야 하는 굴욕을 당해야한다.
입석대 부근에는 이와 같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괴석, 고릴라 바위라고 하네요
맑은 날 본 고릴라 바위
절벽에 어렵게 살고 있는 소나무, 특이하게 나무 꼭대기 보다 뿌리가 더 높다.
비로봉,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고, 네비에서 가르켜준 위치 부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괴석, 물개를 닮아서...
괴석, 돼지머리 같기도 하고, 우측에는 거북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이다.
상고석문, 사람과 비교하여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상고석문, 남쪽에서 본 모습
안개가 약해져서, 기암 뒤로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안개가 사라진 뒤에 기암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암, 병아리를 닮은 듯하여....
상주 상오리 칠층석탑(보물제683호), 고려시대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이 곳은 옛 장각사 터이다.
2024년 최단 거리로 속리산 천왕봉 등반.
도화리 천황사 주차장(주차료: 5000원), 천왕봉, 도화리 천황사 주차장
계곡 입구의 등산로에서 본 천왕봉
천왕봉에서 본 문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