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명산100+ 51번째로 찾은 함양 대봉산[大鳳山]
대봉산(大鳳山)은 큰 새[봉황]가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일제강점기 때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이름을 괘관산(掛冠山)[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둔 산]으로 격하하였으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2009년 3월 30일 중앙지명위원회 승인 고시를 거쳐
원래 이름인 ‘대봉산’으로 바로잡아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대봉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백운산의 동쪽 지맥선상으로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산행은 서하면 운곡리, 다곡리 중산마을, 병곡면 원산마을, 빼빼재(원통재)에서부터 시작된다.
잡목이 우거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억새가 장관인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에 닿는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출처, 함양군 문화관광
함양 대봉산 산행은 빼빼재(원통재)에서 시작하여
대봉산 정상에서 회귀하여 대운암골이 있는 옥환교 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
대전을 출발한지 1시간여 만에 도착한 대봉산 들머리인 빼빼재(원통재)
함양의 단풍골로 알려진 빼빼재는 원통재(후해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빼빼재에서의 대봉산 산행은 오르막 내리막을 3번을 경험해야 도착할수 있다.
첫 봉우리인 감투산을 향해 가는 산행길도 오르막의 연속이다.
산행시작 30분(1km)만에 도착한 감투산..
「감투산」은 이 산이 단 열매을 제공해 준다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이제 대봉산 정상인 천왕봉까지는 4.5km 남았다..
감투산에서는 어느정도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능선길을 걷는다.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능선길은 원시림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오기도 한다.
대운암길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
아직 정상까지는 1km정도 남은 듯 하다.
안부 사거리..
중산마을 또는 지소마을에서 올라오는 사거리이기도 하다.
2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대봉산 폐망루
이곳은 폐망루 이다.
이곳 대봉산은 6.25전쟁당시 빨치산의 활동무대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블랙야크 명산100+ 51번째 인증^^
"대봉산 정상에 설치한 봉황의 조형물
대봉산 천왕봉에 서서 지리산 천왕봉을 품다"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출처, 대봉산 휴양밸리>
조형물 아래 위치한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올라오는 모노레일과 하산하는 모노레일을 볼 수 있다.
모노레일은 왕복요금으로 성인기준 12,000원이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 짚라인으로 하산하는 요금은 46,000원이다.
짚라인은 대봉산 정상에서 휴양밸리까지 총 5번을 갈아 타야 한다고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도 판매한다..
대봉산 정상에 위치한 소원바위와 사슴뿔 조각 의자.
산의 소원바위는 심마니들이 제단을 차려 지극정성으로 제를 올린 후
산삼을 채취하였다고 구전(口傳)되어 오고 있으며,
한가지 소원을 간절히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사슴뿔 나무뿌리 의자
대봉산 산신령과 산삼..
산신령의 지팡이를 잡았으니 효험이 있을까?
소원바위 아래에 위치한 짚라인..
이렇게 5번을 타야 휴양밸리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대봉산 휴양밸리는 전국 휴양림 예약율 1위라고 한다.
대봉산 정상에서 하산길에 바라본 계관봉이 위치한 뷰~~
이곳에서 중산마을로 하사하시는 산객들도 많은듯 하다.
일단 계관봉 방향으로 향하다가 대운골 방향으로 날머리를 잡아야 할듯 하다.
산행하는 동안 설치된 새로운 이정목..
둥근 기둥에 방향에 맞게 설치를 잘 하신듯 하다.
지금부터 1.87km의 하산길도 장난이 아닌 듯...
시작은 아늑한 오솔길과 철쭉 때문에 좋았지만..
약 1km의 급경사 하산길은 긴장을 절대 놓아선 안되는 하산길이다.
대운암이 위치한 서하면 운곡리 산 19-9번지..
일반적인 사찰이 아닌듯한 느낌이다..
작은 암자 앞에 성황당 같은 곳에 준비한 과일만 보아도 그러하다..
산행날머리인 옥환교..
옥환교 바로 옆에 괘관산 등산로 입구가 아직도 선명하다..
2009년 대봉산으로 지명을 변경했으면 이곳 안내판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옥환교 일대 계곡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산행의 피로도 풀면서 준비한 비빔밥으로 세월을 낚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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