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박스트웬티라는 블로거의 글 입니다.
맨날 곧 붕괴한다던 북한이 어떻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기적을 이루었는지 조금 이해시켜 주는 글이라 가져와봤습니다.
제가 셀트리온에 투자한 이후 제일 크고 어찌할 수 없는 리스크로 꼽은 것이 북-미 전쟁 리스크이다보니
저로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더 좋은 소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투자가 아니더라도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하고요.
우리 언론에서는 이야기 해 주지 않는 이야기이기에 어떻든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판단의 자료로서
참고해 볼 만하다 여겨집니다.
요즘 제 추천글 감안하여 테스트 삼아서든지 지분을 쪼개서든지 주식을 사신 오늘과내일님,
샹그릴라님께서 공매도의 위력을 느끼고 계실터라 한편으로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같이 쫄깃한
사리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입니다.^^;;
수급은 단기간의 주가를 만들고 회사의 본질적 가치가 장기적인 주가를 만든다고 믿기에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조금만 인내심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당근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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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김정일이 죽을때 북한 경제는 최악의 길을 걷고 있었다. 화폐개혁은 실패했다. 외환과 쌀가격이 매년 50%이상 뛰었고 공장은 가동을 멈추고 군대는 훈련을 중단했다. 천안함과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치닫았다. 민심이 흉흉해지고 주민들은 나무뿌리라도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 북한붕괴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여겨졌다.
28살 김정은이 집권했다. 취임사로 " 허리띠를 조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붕괴직전 세습 애송이의 치기어린 농담처럼 보였다. 어느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북한에서 경제와 핵을 동시에 성공시킨다는 목표는 관련국은 물론 북한군부나 주민들까지 실소하게 했다. 2012년 애송이의 정치력은 의심받았고 장마당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흉년이 계속되었고 쌀가격과 외환은 2배까지 치솓았다.
2012년 망해가는 나라를 세습한 28살 애송이의 도박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2018년 믿을수 없을만큼 도박은 성공했다. 과연 김정은은 무엇을 어떻게 성공시켰을까?
1. 물가안정 외환안정
2015년 김정은이 물가를 안정시켰다며 포스팅한적 있다. 쌀 1KG 5000원, 달러 8000원을 2년간 유지시킨 것이다. 2018년 현재 데일리NK에서 물가를 확인했다. 쌀 1KG 5000원, 달러 8000원. 물가안정은 북한전문가들 모두 설명을 포기해서 미스테리한 부분으로 남아있다. 역사상 어떤 국가도 당해본적 없는 제재를 받으면서 이룬 성과다.
2012년 가을 군량미 방출이 물가안정의 신호탄이 되었다. 군량미 방출은 콜럼부스의 달걀과 같다. 고난의 행군 시기 셀수 없는 주민들이 굶어 죽어도 손대지 않은 북한 왕조의 마지막 보루였다. 애송이의 생각은 애비나 할배와 달랐다. 왕조의 보루는 군량미가 아닌 민심이다.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필수이고 군량미도 포기할수 있다.
애송이의 의지가 장마당에 전해지고 쌀가격이 안정을 찾자 외환도 자리를 잡았다. 애송이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쌀과 외환은 5년전 가격과 동일하다. 망해가던 나라 최악의 제재를 받는 나라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목표를 성공시킨 것이다.
2. 선군체제의 해체
선군은 용어만 김정일시대부터 사용되었을뿐 김일성 시기에도 군대는 정권유지의 첨병이었다. 군부의 실세는 김씨왕조 내내 2인자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공급은 항상 인민보다 우선했다.
반백년 이어진 군부의 권력은 어느 국가보다 공고했고 왕조의 끝까지 함께 할 것으로 보였다. 2012년 집권한 28살짜리 애송이가 총참모장의 목을 날려버리기 전까지는 그랬다.
애송이는 순환근무라는 명목하에 군부의 권력을 수시로 바꾸었다. 별이 떼어졌다 붙었다 하는 것이 애송이 마음대로 되기 시작했다. 반발하면 목을 쳤고 충성하면 상을 주었다. 애송이는 똥개훈련하는 식으로 군부를 밀어붙였다. 육군장성들이 백두산 행군을 해야 했고 해군장성들은 수키로의 수영을 해야 했다.
군부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졌다. 군부의 경제와 특권이 내각으로 이관되었다. 북한 최고권력의 명칭은 "국방위원장"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바뀌었다.
2012년 군부의 권력이 계속될것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확고해 보였던 군부의 권력은 애송이의 칼질에 의해 처첨하게 무너졌다. 반백년 계속되었던 병영사회가 선군체제가 순식간에 해체된 것이다.
3. 유일독재권력 획득
2012년 김정은이 왕조를 세습할때만 해도 정치적 여건이 좋지 못했다. 수십년간 권력을 확고히 한 군당정 실세들과 인척 사이에서 28살 애송이는 "진정한 통치자"로 인식되지 않았다. 경제는 파탄나고 민심은 폭발 직전이였다. 암살될 것이다. 허수아비가 될 것이다. 운이 좋아 살아남아도 바지사장을 넘지 못한다는 예상이 대세였다.
20년동안 후계자 생활을 했던 김정일도 군부에 아부하며 여기저기 휘둘리며 살았다. 과연 생소한 28살 애송이가 권력을 장악할수 있을까?
김정은은 역사에서 교사를 찾았다. 비슷한 여건에서 절대권력을 획득한 누가 있을까? 바로 모택동이다.
모택동은 대약진운동을 처참한게 실패하고 당군정의 권력핵심을 유소기,등소평,팽덕회 같은 주자파에게 빼았겼다. 권력을 상실한 모택동에게 남은 것은 명성뿐이었다. 모택동은 명성을 이용하여 민중을 충동질하였고 민중으로 하여금 상층부를 타도하게 만든다. 이른바 "문화대혁명"이다. 문혁기간 중 당군정 상층부의 70%가 교체되었고 모택동은 절대권력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모택동에게서 힌트를 얻은 김정은의 권력쟁투가 시작되었다. 군량미를 풀어 장마당의 신뢰를 받은 획득한 김정은은 법에 "하후상박"을 적용했다. 위로 갈수록 법적용을 엄격하게 하고 아래로 갈수록 느슨하게 했다. 반신반의하던 민심이 김정은을 인정했다.
민심을 업고 부패척결이라는 명목으로 권력장악에 나섰다. 집권 2년만에 "운구차 실세 8인 " 대부분의 목이 날라갔다. 당군정 상층부 50%를 김정은의 지지세력(신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아직 처리해야 하는 실세 중의 실세가 남아 있었다. 바로 고모부이자 권력 승계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이다. 부패했는지 중국과 쿠테타를 모의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김정은을 무시한 것은 1호 사진이 증명했다.
1호 사진에 의하면 장성택은 김정은 앞에서 혼자만 수첩을 들지 않았다. 최고 권력자 앞에서 수첩을 들지 않은 것은 충분히 불경했고 반드시 죽여야 하는 죄였다.
김정은은 때를 기다렸다. 2013년 가을 풍년이 들어 민심을 좋아졌고 보위부를 확실히 장악했다. 마침내 장성택을 향한 칼을 뽑았다.
장성택은 특별히 문혁식으로 회의장에서 공개비판하고 즉결처형해 버렸다. 본보기 효과를 높이기 위해 TV중계를 했고 "뼈도 남지 못하게 곡사포로 처형했다"는 소문도 냈다.
장성택 처형은 권력 장악의 피날레였다. 장성택 같이 유명한 실세도 목이 날라가는데 누가 감히 도전할수 있겠는가? 주민들의 입이 떡 벌어졌고 당군정 상층부는 공포에 떨었다.
장성택 처형으로 후세인에 버금가는 악명을 얻게 되지만 국내에서 이 사건 이후 유일독재를 누구도 의심치 않게 된다. 30살 애송이가 불가능한 목표로 여겨졌던 권력장악을 완벽하게 성공한 것이다.
4. 시장화 개혁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시작하며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시장화를 정당화했다. 김정은은 시장화를 시작하며 " 자본주의 침투를 두려워 말고 국경을 더욱더 개방하라"는 말을 한다.
장성택을 숙청하고 2014년 자율경영제로 불리는 김정은식 신경제가 전격적으로 실시된다. 국영기업이 자율적으로 생산 종목을 정할수 있고 고용,해고까지 자율적으로 할수 있는 한 조치다. 북한의 기업소를 중국의 국영기업화한 조치라고 할수 있다.
김정일 시대의 시장화가 "장마당을 위주로 한 소비의 시장화" 라 한다면 김정은 시대의 시장화는 " 생산의 시장화"다. 자율경영제로 전분야에 걸쳐 생산량이 증가했다. 농업은 자급에 가까워졌고 소비제는 북한산 상품이 중국산을 밀어내고 있다. 김정일 때는 장마당의 상품 대부분 중국산이었는데 현재는 반 이상이 국산으로 대체되었다.
들리는 바로는 2020년까지 국정(배급)가격을 폐지하고 시장가격으로 일원화한다. 다시말하면 계획경제(배급경제)가 2년후 완전 폐지되고 자본주의로 바뀐다는 것을 뜻한다.
김정은은 경제에 있어 "등소평의 개혁속도"로 시장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정부나 언론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개혁개방하면 필연적으로 붕괴한다는 미신이 종교처럼 내려져 오고 있는 것이다.
5. 핵과 ICBM의 완성
2012년 김정은이 경제와 핵을 함께 성공시킨다는 병진정책을 내걸었을때 모두가 비웃었다. 한가지도 어려운데 두가지 모두 성공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목표로 보였다.
2018년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핵과 ICBM의 완성을 선포한다. 핵도 핵이지만 미사일의 발전속도는 미국의 예상보다 10년은 빨랐다. 과연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2012년 핵개발에 여러가지 난점이 있었다. 첫번째는 자금이 없었고 두번째는 과학기술이 뒷바쳐주지 못했고 세번째는 대북제재를 피할수 없다는 점이었다.
김정은이 취임하고 첫번째 건설한 것은 "김책공대 아파트"와 "과학자 거리" 이공계에 대한 우대정책은 부동산에 그치지 않고 소비재도 최우선 공급했다. 이공계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당군정에서 출세하려면 출신 성분이 필요하지만 이공계 쪽은 출신성분이 필요없다. 이공계가 "개천용"의 기회를 주는 곳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대북언론에 따르면 제일 선망하는 직업 1위가 과학자일 정도이다. 우수일력이 이공계로 몰렸고 이것을 토대로 핵과 미사일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다.
개발자금 문제와 경제제재는 "시장화개혁"으로 돌파했다. 시장개혁으로 산업생산이 급속히 늘어났고 생산의 증가속도분만큼 세금이 늘었다. 시장화가 체제붕괴의 원인이 되긴 커녕 핵과 미사일 개발의 토대가 된 것이다.
북한과 교역하는 호주인에 따르면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북한사람들이 실패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분위기가 된 것"이라 한다. 김정은 자신도 제재로 인한 경제성과미달을 여러번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반성했다.
미사일 역시 수많이 실패하고 개선해서 다시 쏘고를 반복했다. 6년간 무려 80회나 발사했다. 결국 2018년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핵과 ICBM을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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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김정은에게 많은 도전과제가 있었다. 교조화된 애비 할비와 달리 김정은은 융통성 있게 목표에 접근했다. 정치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모택동의 방법을 쓰는가 하면 경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등소평의 실용주의를 빌렸다.
실패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실패하면 반성하고 다시 도전해서 최후에는 이겼다. 굵직한 승부는 대부분 이겼지만 김정은의 도전은 아직 진행중이다. 취임사에서 밝힌 가장 큰 목표 " 허리띠를 다시는 조이지 않겠다"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2018년 "허리띠를 조이지 않겠다"는 목표를 위해 김정은이 다시 한번 승부를 걸었다. 그리고 트럼프가 승부를 받았다.
PS. 미화가 좀 심한가요? 1년전이면 국정원에서 전화 분명 왔을듯 .몇년간 김정은 리더십을 포스팅 해왔는데 그것을 모은 완결편입니다. 힘들게 써서 그런지 길기도 길고 재미도 없을거 같네요;;; 언론을 보면 김정은 집권 이후의 북한에 대해 너무 이해가 엉망인거 같아 정리해봤습니다.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을 제대로 인식하고 협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포스팅은 출처 표시 없는 불펌,표절,기사화 모두 환영합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oney44/221227608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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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4 09:15
첫댓글 미화가 과하든 과하지 않았던, 글의 내용이 어느정도 사실이라면
한반도의 평화는 더 빨리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평화를 유지하면서 통일이 된후에 김정은을 평가를 해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한반도 평화가 기대보다 빨리오기를 저 또한 기대해 봅니다.
김정은에 대한 평가는 목표가 아닙니다. 사실 그가 어떤 인물인가하는 것 보다는 앞으로 우리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참고 자료로서 우리가 평소 접하던 것과 다른 정보를 공유해 본 것 뿐이죠. 글을 보시고 한반도 평화가 좀 더 빨리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신 것 처럼요. 감사합니다.^^
남북통일과 한반도평화를 기원하는입장이기는한데 김정은은 결말은 좋지못할것같아요 권력투쟁과정에서 숙청은 피치못한다해도 고모부에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긴쉽지않을듯합니다
고모부 장성택이 김정남을 옹립시키려 하다가 당한 것인데....별 영향이 있으려나요?
트럼프,김정은의 성질들이 협상과정에서 좋은 쪽보다는 나쁜 쪽으로 염려됩니다.
협상 틀어져 전운이 감돌까봐서요.
거의 왕조다 보니 우리 같은 서민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왕조시대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정도지요.
딱 그 정도 수준이 아닐가 합니다. 그 나이에 정권을 인수해 지켜낼 수 있었던 이유가 되었을 것 같고요.
결말은 우리를 중심으로 자알 되기만을 바랍니다.^^
생활 수준이 같은 놈끼리 잘 어울린다고 언능 북쪽의 수준이 올라왔음 좋겠습니다.
남쪽과 북쪽이 손 잡으면 금방 천지개벽이 일어날것도 같고요.^^
젊지만 김정은이가 트럼프보다는 만배 현명(?)한걸로 보여져 기대가 큽니다.
문통님의 이야기를 알아믁고 맞장구를 칠 정도이니요.
그라고 셀트리온은 심심풀이 땅콩으로 2주라 견딜만합니다. 새홍지마와 일희일비도 알고 있고요.
젊은 김정은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역시 만만치 않은 트럼프와 왠지 코드가 잘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판이 훨씬 크게 움직이면 작은 판에서는 보이지 않던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셀트리온은 올 해 추정 PER를 보니 오늘 가격이면 이미 업종 PER보다도 낮아졌더라고요. 아주 확실하게 저평가 되었단 판단입니다. 지금 아마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세일이 아닐까 합니다.^^
@불광불급 300평 정도의 땅을 사려고 했는데
집 주위에 쓸 만한 땅이 없어 5년째 못사고 있죠.
그래서 그냥 묵히느니 주식을 산 겁니다.
그래서 오르건 내리건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쓰지 마시길.^^
저 역시 김정은이 해외 물을 먹은 친구라
중국의 예를 따를 것이라고
짐작해왔는데 과연 그러했군요.
그의 그런 의지에 따라 북한도 공산당 지도 하에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따라가면 좋겠습니다.
이미 중국모델, 베트남 모델 등이 있으니
여러 모로 도움이 되겠죠.
그게 결국 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김정일부터가 중국의 영토 야욕을 경계해왔다고 하니
김정은도 비슷하겠지요.
@샹그릴라 셀트리온 주주들이 '셀트 한평'이라는 이야기를 가끔 합니다. 땅샀다 생각하면 딱 좋은 케이스이니 말씀처럼 앞으로는 걱정은 하지 않으렵니다. 김정은의 독창적이고 그로테스크한 헤어 스타일이 궁금했는데 어느날 모택동의 머리를 보니 그걸 카피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게 맞다면 모택동, 등소평 스타일로 가겠지요. 생산을 자유화하고 30%의 부과세를 부과하는 방식에서 북구의 복지 선진국들처럼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50% 세금 가져가도 복지를 완벽히 해주면 그게 감사할 일이라고 보니까요.^^
@불광불급 아, 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의 원조가 바로 마오쩌뚱이었군요.
맞습니다. 기억나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김정은의 머리를 볼 때마다
저 친구 왜 가르마를 타서 일반인처럼 단정하게 깎지
어떻게 저렇게 깎누,
보기 싫구만 했습니다.^^
어쨌든 젊은 나이에
온갖 적들에게 포위당한 상태에서도
공포심리(seige mind)에 사로잡히지 않고
안보와 경제를 다 함께 살리려고 노심초사하는 것은
좀 대단해 뵈는군요.
김정일이 생전에 그렇게 중국 욕을 했다고 하는데
김정은도 상당히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야 한민족 최대의 적이고
러시아도 그리 미덥지 못하니
핵을 가지려고 그렇게 애썼나 봅니다.
@샹그릴라 최근 트럼프는 블러핑인지 실제인지 모르게 실제 전쟁 준비를 진행시켰고, 중국 역시 전쟁에 대비해서 북한 국경 근처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난민 캠프를 건설했고요. 러시아는 미사일 기지를 전진배치하면서 숟가락을 얹은 것으로 압니다. 여차직하면 핵이 문제가 아니라 북한이 열강의 식탁위에서 공중 분해될 상황이었던 것 같고요. 물론 그리되면 우리나라는 덤으로 깨질 판이었던걸로 보입니다. 김정은으로서는 타이밍에 맞게 승부수를 던졌는데, 준비된 중매로서 문통이 역할을 하신 것 같습니다. 쉽게 핵을 포기하지는 않을테니 무언가 더 크고 통큰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모택동 헤어스타일 건은 제 추측인데 공감되시나 봅니다.^^
@불광불급 역사의 죄인 쥐새끼가 이 나라를 위해 잘 한 유일한 것이 동계 올림픽 유치가 아닌가 합니다. 제놈 생색용으로 또 경기장 개발을 통한 부정 축재가 목적이었을텐데, 그 부분은 별개로 잡아내야 겠지만 역사의 아니러니고 새옹지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번 남북 북미의 정상회담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생각됩니다 북한은 핵동결 후 비핵화를 천명하고 미국은 북미수교, 평화협정, 주한미군 철수도 고려할 수 있겠죠. 제생각에 김정은 트럼프는 정상인이고 아주 똑똑해 보입니다. 거친 언어는 정치쇼이며 속마음은 둘다 여기서 그만두고 각자 원하는 것을 위해 협의할 준비가 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 회담의 성공을 확신하고 대북관련 주식을 매입하였습니다. 초반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식도 많았는데, 지금은 모두 정리하고 현대아산만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개발권(앞으로 크게 확대될걸로 예상), 백두산, 금강산 관광권, SOC사업 30년 독점권 등 많은 사업이 있습니다
지금 이미 저점에서 2배정도 상승했지만 아직 시작도 안한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난 후에는 놀라운 가격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분산투자를 하지말고 가장 강한 종목에 집중 투자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현재 가장 강한 종목이 현대아산이라 생각하고 집중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비상장주라 KOTC에서 일반주식처럼 거래가 됩니다. 중견기업이라 양도세도 면제입니다.
현대아산은 관심을 가져야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zeroman22 저도 남북-북미 회담의 성공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많이 듣고요. 제가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을테니 저로서는 그저 좋은 희망을 품어 봅니다. 현대아산등 남북 경협주에 대한 투자도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저로서는 이미 셀트리온이라는 중목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네요.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