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뇨와 함께 비니시우스 지 모라에스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해낸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는 마리아 크레우자는 60년대 중반부터 보사 노바를 비롯해서 다양한 브라질 팝 스타일의 곡들을 발표해왔다. 97년 발매된 본 작은 듣기 편한 보사 노바의 리듬을 기본으로 마리아의 정감 어린 보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새롭게 편곡된 'Insensatez'의 감동이 앨범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주고 있다
알지 못하던 음악, 알지 못하던 가수, 알지 못하던 노래. 새로운 걸 만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행복이다.
마리아 끄레우사의 보사노바. 이 노래는 비니시우스 지 모라에스의 작품으로, 그녀의 속삭이는 듯한 음성이 매력적이다.
(보사 노바에 관해서)
‘보사 노바’는 ‘새로운 경향’을 뜻하는 단어로(Bossa=돌기, 소질, 경향/ Nova=새로운), 아프리카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삼바에 미국의 쿨 재즈적인 형식이 융화된 음악이다. 요컨대, 보사노바는 재즈가 아닌 모던 재즈의 영향을 살짝 받은 브라질의, 브라질인에 의한 ‘월드뮤직’이다.
이 음악은 브라질의 중상류층 백인들에게 크게 환영 받았는데, 요란한 삼바 음악이 그들 체통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경박한 것이었음에 반해, 보사노바는 그들이 즐기기에 적당한 리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바의 리듬을 약식화하고 비트와 속도를 줄이는 동시에 부드러운 음계와 가벼운 가사를 담고 있었던 보사노바는 브라질 내에서 어렵지 않게 대중성을 획득했고, 그 열풍은 전세계로 퍼져 갔다.
재즈와 삼바 모두 아프리카 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음악이었던 탓에 융화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었다고는 하나, 주앙 질베르뚜(Joao Gilberto)나 안또니우 까를로스 조빙(Antonio Carlos Jobim)과 같은 뮤지션들의 창조적인 노력 없이 보사노바의 탄생은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들보다 앞서 보사노바 스타일의 앨범을 발표했던 조니 알프(Johnny Alf)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선구자적인 인물 중의 한명이다.)
조빙은 주앙 질베르뚜의 독창적인 작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하나의 리듬을 다수의 리듬과 충돌시킨 천재적인 작업’이었다고 추켜 세웠다. 58년에 발표된 이들의 합작품 [Chega de Saudage](사우다지를 더 많이)의 히트는 보사노바가 브라질의 주류 음악으로 자리 잡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보사노바가 브라질 내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이듬해 모라이스 원작의 희곡을 프랑스의 마르셀 까뮤가 영화화 한 ‘흑인 오르페’는 보사노바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가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 받음과 동시에 음악을 담당했던 조빔과 루이즈 본파가 음악계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많은 미국 뮤지션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냇 킹 콜(Nat King Cole)과 같은 미국 가수들이 보사노바를 차용하기 시작했고, 보사노바의 매혹에 경도된 찰리 버드(Charlie Byrd)나 스탄 게츠(Stan Getz)와 같은 뮤지션들은 이들과 협연을 시도하며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특히, 스탄 게츠가 주앙 질베르뚜 부부(당시 그의 부인은 아스뜨루드 질베르뚜였다), 조빙과 함께 녹음한 ‘Girl From Ipanema’(1963)의 전세계적인 히트는 보사노바의 입지를 격상시켰다.
하지만, 60년대 중반을 넘기면서 브라질 내부의 정치 상황과 주요 보사노바 뮤지션들의 해외 활동 등으로 인해 브라질 내에서의 보사노바 열풍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는독재에 대한 저항이라는 시대적 정서와 보사노바가 너무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보사노바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었다. 질베르뚜 질, 갈 꼬스따, 마리아 베따니아 등의 뮤지션에 의해 주도된 트로피칼리시모(Tropicalisomo) 운동을 통해 보사노바는 브라질의 젊은 뮤지션들과 다시 조우하게 된다. 이 시기의 연주자들은 초창기 보사노바와는 다른, 보다 강렬한 음악을 구사했지만 이는 보사노바에 삼바의 경향이 좀 더 강해진 형태였다.
결국 보사노바는 70년대에 들어서면서 브라질 음악인들이 삼바를 재발견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되었던 셈이다. 보사노바는 60년대의 전성기 이후 더 이상 브라질 음악이나 전세계 음악 시장을 호령하지 못했지만, 현재까지도 전세계 수많은 음악인들에 의해 차용되고 연주되고 있는 매력적인 월드뮤직 중 하나이다. [Girl From Ipanema]는 아직도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애청곡이며, 팝과 재즈계의 많은 연주자들은 여전히 보사노바의 거장들에게 오마쥬를 바치고 있다. 보사노바의 높은 완성도는 반세기 넘게 그 생명력을 지속시켜 주고 있는 비결이다. - 오이뮤직
Eu disse adeus(1973) -
Maria Creuza(Years Active: 1966–Present)(Singer)
Maria Creuza(마리아 크레우자, Maria Creuza Silva Lima, 1944. 2. 26 ~ )(Esplanada, Bahia, Brasil)
(나는 작별 인사를 했다(1973) -
마리아 크루자(활동년수: 1966~현재)(가수)
Maria Creuza(마리아 크레우자, Maria Creuza Silva Lima, 1944. 2. 26 ~ )(에스플라나다, 바이아, 브라질)
Side A 01. Feijãozinho com Torresmo(Walter Queiroz) 2:58 02. Apelo(Baden Powell, Vinicius De Morais) 3:36 03. Canção da Volta(Antônio Maria, Ismael Netto) 2:35 04. Janelas Azuis(Rildo Hora, Sérgio Cabral) 3:25 05. Nossos Momentos(Haroldo Barbosa, Luis Reis) 3:01 06. Desespero(Antonio Carlos/Jocafi) 4:06 Side B 01. Bobo Feliz(Antonio Carlos/Jocafi) 3:14 02. A Noite do Meu Bem(Dolores Duran) 2:34 03. Chão de Estrelas(Orestes Barbosa, Silvio Caldas) 3:31 04. Obsessão(Milton de Oliveira, Mirabeau) 4:39 Não Me Diga Adeus(João Correia Da Silva, Luis Soberano, Paquito) Pois É(Ataulfo Alves) A Flor E O Espinho(Alcides Caminha, Guilherme Brito, Nelson Cavaquinho) 05. Simplesmente(Antonio Carlos/Jocafi) 2:35 06. Eu Disse Adeus(Roberto Carlos/Erasmo Carlos) 2:52 | A면 01. 딱딱거리는 작은 콩(Walter Queiroz) 2:58 02. 호소(Baden Powell, Vinicius De Morais) 3:36 03. Canção da Volta (안토니오 마리아, 이스마엘 네토) 2:35 04. 푸른 창문(릴도 호라, 세르지오 카브랄) 3:25 05. Our Moments (하롤도 바르보사, 루이스 레이스) 3:01 06. 절망(안토니오 카를로스/조카피) 4:06 B면 01. 보보 펠리스(안토니오 카를로스/조카피) 3:14 02. 나의 좋은 밤 (돌로레스 듀란) 2:34 03. Chão de Estrelas (오레스테스 바르보사, 실비오 칼다스) 3:31 04. 집착(밀턴 드 올리베이라, 미라보) 4:39 Don't Tell Me Goodbye (주앙 코레이아 다 실바, 루이스 소베라노, 파키토) 응(아타울포 알베스) 꽃과 가시 (알시데스 카미냐, 길레르메 브리토, 넬슨 카바퀴뉴) 05. Simply (Antonio Carlos/Jocafi) 2:35 06. I Said Goodbye (로베르토 카를로스/에라스모 카를로스) 2:52 |
Credits
Arranged By, Conductor – Geraldo Vespar(Tracks: A1, A2, B4), Ivan Paulo(Tracks: B3, B6), José Briamonte(Tracks: A6), Leonardo Bruno(Tracks: A3 to A5, B1, B2, B5)
Artwork – Ney Tavora
Photography By – Denildo
Producer, Recording Supervisor – Rildo Hora
Technician – João Gilberto, João Alemão(Gunther), Paulo Frazão(Garrincha), Stelio Carlini, Walter Lima
크레딧
편곡, 지휘자 – Geraldo Vespar(트랙: A1, A2, B4), Ivan Paulo(트랙: B3, B6), José Briamonte(트랙: A6), Leonardo Bruno(트랙: A3 ~ A5, B1, B2, B5)
삽화 – Ney Tavora
사진작가 – Denildo
프로듀서, 녹음 감독 – Rildo Hora
기술자 – João Gilberto, João Alemão(Gunther), Paulo Frazão(Garrincha), Stelio Carlini, Walter Lima
Discography
Festa no terreiro de Alaketu/Abolição (1967) Compacto simples
Vinicius de Moraes en La Fusa (1970)
Yo... Maria Creuza (1971) RGE LP, CD
Maria Creuza (1972) RGE LP
Eu sei que vou te amar. Vinicius de Moraes, Maria Creuza e Toquinho (1972) RGE LP
Eu disse adeus (1973) RCA Victor LP
음반
Alaketu terreiro/Abolição의 파티(1967) 단순 컴팩트
<라 푸사>(1970)의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
요... 마리아 크루자(1971) RGE LP, CD
마리아 크루자(1972) RGE LP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 마리아 크레우자, 토퀴뉴(1972) RGE LP
나는 안녕이라고 말했다(1973) RCA 빅터 LP
Sessão nostalgia (1974) RCA Victor LP Maria Creuza e os grandes mestres do samba (1975) RCA Victor LP Meia noite (1977) RCA Victor LP Doce veneno (1978) RCA Victor LP Pecado (1979) RCA Victor LP Maria Creuza (1980) RCA Victor LP Sedução (1981) RCA Victor LP Poético (1982) RCA Victor LP Paixão acesa (1985) Arca Som LP Pura magia (1987) Arca Som LP Da cor do pecado (1989) Som Livre LP Com açúcar e com afeto (1989) La Mitad del Mundo/A Metade do Mundo (1999) Zanfonia CD Você e eu (2003) Albatroz CD Maxximum (Maria Creuza) (2005) Sony BMG CD Maria Creuza ao vivo (2006) Albatroz CD Creuza e Gabriel (2007) Albatroz CD | 노스탤지어 세션(1974) RCA 빅터 LP 마리아 크루자와 삼바의 거장들 (1975) RCA Victor LP 자정(1977) RCA 빅터 LP 스위트 포이즌(1978) RCA 빅터 LP 신(1979) RCA 빅터 LP 마리아 크루자(1980) RCA 빅터 LP 유혹(1981) RCA 빅터 LP 시적(1982) RCA 빅터 LP 열정의 불(1985) Arca Som LP 퓨어 매직(1987) Arca Som LP 죄의 색에서 (1989) Som Livre LP 설탕과 애정으로 (1989) La Mitad del Mundo/Half of the World (1999) Zanfonia CD 너와 나 (2003) Albatross CD Maxximum(마리아 크루자)(2005) Sony BMG CD 마리아 크루자 라이브(2006) Albatross CD 크루자와 가브리엘(2007) Albatross CD |
Maria Creuza - Onde Anda Voce
(마리아 크루자 - 어디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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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그리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E por falar em saudade, onde anda você?
우리가 보지 못하는 당신의 눈은 어디에 있습니까?
Onde andam seus olhos que a gente não vê?
이 시체는 어디에 있습니까?
Onde anda esse corpo
그게 나를 너무 기뻐서 죽게 만들었나요?
Que me deixou morto de tanto prazer?
그리고 아름다움에 관해 말하자면, 노래는 어디에 있나요?
E por falar em beleza, onde anda a canção
그 당시엔 밤에 술집에서 그 소리가 들려왔어
Que se ouvia nas noites dos bares de então
우리가 머물렀던 곳
Onde a gente ficava
우리는 완전히 고독한 가운데 어디에서 서로 사랑했습니까?
Onde a gente se amava em total solidão?
오늘도 나는 텅 빈 밤 속으로 나간다
Hoje eu saio na noite vazia
존재할 이유도 없는 보헤미아 속에서
Numa boemia sem razão de ser
바 루틴에서
Na rotina dos bares
당신이 나에게 가져온 슬픔에도 불구하고
Que apesar dos pesares me trazem você
그리고 열정을 말하자면, 살아가는 이유
E por falar em paixão, em razão de viver
당신은 나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Você bem que podia me aparecer
이 같은 장소에서
Nestes mesmos lugares
밤에 술집에서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Na noite, nos bares, onde anda você?
그리고 그리움을 말하자면 uh-uh
E por falar em saudade, uh-uh
그리고 아름다움에 관해 말하자면, 노래는 어디에 있나요?
E por falar em beleza, onde anda a canção
그 당시엔 밤에 술집에서 그 소리가 들려왔어
Que se ouvia nas noites dos bares de então
우리가 머물렀던 곳
Onde a gente ficava
우리는 완전히 고독한 가운데 어디에서 서로 사랑했습니까?
Onde a gente se amava em total solidão?
오늘도 나는 텅 빈 밤 속으로 나간다
Hoje eu saio na noite vazia
존재할 이유도 없는 보헤미아 속에서
Numa boemia sem razão de ser
바 루틴에서
Na rotina dos bares
당신이 나에게 가져온 슬픔에도 불구하고
Que apesar dos pesares me trazem você
그리고 열정을 말하자면, 살아가는 이유
E por falar em paixão, em razão de viver
당신은 나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Você bem que podia me aparecer
이 같은 장소에서
Nesses mesmos lugares
밤에 술집에서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Na noite, nos bares, onde anda você?
이 같은 장소에서
Nesses mesmos lugares
밤에 술집에서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Na noite, nos bares, onde anda você?
이 같은 장소에서
Nesses mesmos lugares
밤에도, 바에서도, 어딜 가든...
Na noite, nos bares, onde anda voc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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