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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길동무 르포문학 교실 [5차시][글] 노동의 가치
신통 추천 0 조회 33 24.05.20 06:2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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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21 19:27

    첫댓글 ‘그 쇳물 쓰지 마라’던 시인의 말처럼, 그 빵들은 못 먹겠다. 라는 구절..
    저도 웬만한 건 못 본 척, 못 들은 척 하고 다 먹는데 이 글을 읽으니 spc는 더 적극적으로 걸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사건 당시 장례식장에 답례품으로 빵을 보냈다는 뉴스를 보긴 봤는데, 그때의 저는 별 문제의식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글을 읽으니 치가 떨립니다. 슬프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4.05.23 07:29

    공공 님 댓글 덕분에 생각해보게 됐는데요. SPC 말고도 산적한 문제를 가진 생산품이 많을 텐데.. spc는 그나마 대체품들이 충분해서 거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건부두로 가는 길에서 나한테 필요하다면 임산부가 열악한 탄광에서 일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거라는 맥락의 문장이 생각납니다😢
    계속 생각하다 보니 동료가 사고가 났던 자리에서 계속 일했던 분들에 대한 부분도 글을 쓸 때 지나쳐진 것 같아요

  • 24.05.26 20:30

    '노동의 가치'라는 제목이 너무 포괄적으로 느껴져요. '노동'이라는 단어도, '가치'라는 단어도, 서술된 글이 포괄하기에는 범주가 너무 큰 단어같거든요. 포켓몬빵, spc 사건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신만큼 제목도 보다 구체적이고 압축적이면 전하고자 하는 바가 너무 과잉되지 않고 담백하게 전달될 것 같아요. 에피소드를 좀 더 효과적으로 구분해준다면 사회비판적인 내용이 개연성 있게 전달될 것 같아요. 지금은 다소 문단마다 규칙이 없게 전개된다는 인상입니다!

  • 작성자 24.06.04 00:10

    문단마다 소제목을 달고 써봐야겠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24.05.26 21:57

    <노동의 가치>라는 제목에 글을 열기도 전부터 '흡!' 하고 마음다짐을 할만큼 어마어마한 분량과 날카로운 분석의 글을 예상했답니다. ㅎㅎ 막상 글을 열고는 공감하고 연대하고 있는 내용이라 금방 읽게 되었지만요. 그만큼 제목이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오반장님이 위에서 벌써 이야기를 해 주셨네요^^;;;) 제목과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서 생기 (떠올랐던 생각이나 오고갔던 말, 표정 등을 세밀하게 넣어서) 를 불어 넣어준다면 독자로 하여금 훨씬 더 많은 공감을 이끌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 작성자 24.06.04 00:11

    글도 좀 더 구체적으로 쓰고, 제목도 고민해서 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4.05.28 08:53

    저도 지난 조지오웰 책을 읽으면서 spc 사건을 떠올렸는데, 책모든님의 발표에서도 그렇고 신통님도 이 사건을 언급해주셨네요! 발표 글도 그랬고, 일상의 모순(불매를 하지만, 포켓몬 빵은 모으고 싶어)을 바라보는 시각이 신통님의 글에서 잘 보여요. 항상 이렇게 까끌거리는 지점을 잘 포착해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섬세한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일상의 관찰자로서,,, 자주 고민하는 부분이긴 한데 "그때 반대의견을 냈다면... 이런 말을 했다면..." 글에서 이런 상상 같은 걸 써보면 생각을 더 깊이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작성자 24.06.04 00:13

    반대 의견을 냈다면 어땠을지를 두려워하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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