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못된 놈들은 못된 놈들끼리 모여 산다.
파리는 파리들끼리 모여 살고 모기는 모기들끼리 모여 산다.
깡패는 깡패들끼리 모여 살고 노름꾼은 노름꾼들끼리 모여 산다.
모여 살면서도 자기들끼리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한다.
안달을 하다가 종국에는 서로를 몰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 이외수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p.109>-
노는 물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오폐수 속에 오래 방치해두면 순결한 사랑 마저도 결국은 악취를 풍기게 된다.
-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p.110> -
첫댓글 남자도 모른다 한표 쿡입니당![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다양성을 빙자해서 정당치 못한 주장까지 인정받아야 마땅하다고 억지를 부리지 말라.-이외수의<하악하악 p.194>-
이 문장을 젠틀재인의 부산에서님에게 바칩니다. 바쳐도 된다고 이외수님의 허락은 못받았습니다..ㅋㅋ
한쪽 방향에서만 사물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습관은 때로 관측자를 치명적인 오류에 빠뜨린다.-이외수의<하악하악p.198>-
이 문장을 젠틀재인의 개떼들에게 바칩니다. 특히 뒷통수 맞기라는 치명적인 오류에 빠지신 경희엄마님에게는 삼가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때로 인간은 완장을 차면 눈이 멀기도 한다. 특히 정치가들 중에는 뒷걸음질을 반복하면서 자신이 진보하고 있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무서븐 신념의 압박, 캐안습이다. -이외수의 <하악하악 p.221>-
이 문장을 젠틀재인의 현 운영자로서 칼춤에 앞장서고 계신 팔라딘님에게 바칩니다. 바쳐도 된다는 저자의 허락은 역시 못받았습니다..ㅠㅠ
습관적으로 남의 의견이나 주장을 별다른 타당성도 없이 일단 부정부터 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남의 의견이나 충언 따위는 경청하려 들지 않는 악습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존심까지 조낸 강해서 절대로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 특질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실패를 거듭할 수 밖에 없다. -이외수의 <하악하악 p.243>-
이 문장은 젠틀재인의 김씨 형제에게 바칩니다. 썩은 동아줄을 잡고도 살겠다고 버둥거리는 형제애는 참으로 귀감입니다. 남자답게 인정할 껀 좀 인정하고 그러면 안되겠뉘?...나이가 부끄럽다 정말....ㅠㅠ
어떤 단체에서 감투를 쓰거나 완장을 차면 갑자기 자신의 인격을 신격으로 착각하고 안하무인으로 설쳐대는 속물들이 있다. 그들은 감투나 완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친구나 부모를 배반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같은 무리 중에서 자기보다 주목받는 존재가 나타나면 중상과 모략을 일삼는 특성도 나타내 보인다. 장자는 그런 부류들을 "썩은 쥐를 움켜쥔 올빼미"라고 표현했다. -이외수의 <하악하악 p.110>-
이 문장은 누구에게 바칠까요??..한두넘이 아닌듯 하여...ㅋㅋㅋㅋㅋ